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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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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4보다 속도·용량↑…삼성전자, HBM4E 12단 샘플 ‘글로벌 첫 출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5.29 08:53

AI가속기 핵심 HBM 신제품…해외 고객사에 공급 시작
속도 20% 빠르고, 용량 30% 확대 ‘설계·공정 최적화’
64GB 16단도 계획…“AI메모리 기술초격차·성장 주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하한 HBM4E 12단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하한 HBM4E 12단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HBM4E 12단' 샘플을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의 핵심이 될 고대역폭메모리(HBM) 신제품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HBM4E는 핀당 동작 속도를 14Gbps에서 최대 16Gbps까지 지원한다. 전작(HBM4) 대비 20% 이상 향상된 수치다. Gbps(Gigabit per second)는 1초당 전송되는 기가비트 단위의 데이터 양을 뜻한다.


신제품은 또 단일 스택 기준 초당 3.6TB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언어모델(LLM) 및 차세대 AI 시스템의 연산 속도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용량도 개선됐다. HBM4E 12단 제품은 48GB의 용량을 구현했다. 전작 대비 30% 이상 늘렸다.


삼성전자는 설계 및 공정 최적화를 통해 이같은 스펙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고객사의 다양한 서비스 환경에 맞춰 32GB(8단), 64GB(16단)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산은 고객 일정에 맞춰 시작된다.


황상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개발담당 부사장은 “HBM4 양산 성공에 이어 차세대 HBM4E 샘플 공급까지 차질 없이 완수하며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기술 리더십을 시장에 확실히 각인시켰다"며 “앞으로도 압도적인 기술 초격차와 선제적인 생산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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