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중은행 예금창구 모습.
은행권에서 잇따른 예금 금리 인상 러시가 일어나고 있다. 예금에서 증시로 고객 자금 이탈 현상이 짙어지자 수신 경쟁에 불이 붙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예금상품 'KB Star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1%p 올렸다.
만기 3개월 이상~6개월 미만의 예금 금리는 연 2.65%에서 0.1%p 올린 2.75%로, 6개월 이상~9개월 미만과 9개월 이상~12개월 미만 금리는 각각 연 2.80%에서 2.85%로 0.05%p 상향 조정했다.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주기·혼합형 금리를 0.16%p만큼 인상하기로 했다. 지표 금리인 5년물 금융채 금리의 최근 상승 폭과 같다.
앞서 하나은행도 지난 11일 3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2.65%에서 2.75%로 0.1%p 인상한 바 있다. 6개월 만기 금리는 2.80%에서 2.85%로 0.05%p 올렸고, 12개월 만기 금리는 동결했다. 우리은행은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 가입 시 0.2%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우대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지난 16일부터 정기예금과 자유적금 등 주요 수신 상품 금리를 최고 0.1%p 올려잡았다. 12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3.10%에서 3.20%로, 12월 만기 자유적금 금리를 연 3.25%에서 3.35%로 각각 높였다.
은행권의 예금 금리 인상이 시작된 배경엔 최근 증시 활황에 따른 자금 이동 확대 현상이 자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코스피 지수가 8000선을 터치하는 등 강한 상승세가 나타나자 예금과 적금 등 투자 대기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했고 이에 은행들이 고객 자금 이탈 방어에 나선 것이다.
앞서 은행권은 가계대출 총량 규제 도입 후 자금 조달 필요성이 줄어들자 낮은 예금 금리 수준을 유지해왔다. 은행별 주택담보대출 관리 목표를 설정하는 등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이런 분위기가 달라진 모양새다. 수신 방어 필요성과 정책성 적금 출시에 따른 자금 이탈 압력에 고객 붙잡기에 나선 것이다. 특히 최고 연 7~8% 수준 금리를 적용하는 청년미래적금이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어 수신 경쟁에 영향을 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기존 시중은행 예·적금 상품 대비 금리 경쟁력이 높아 자금 이동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타 은행들도 예금 금리 인상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신 경쟁 필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향후 만기가 1년 이상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도 인상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모두 만기가 1년 이상인 정기예금 상품에 대해서는 금리를 동결했지만 카카오뱅크는 1년 만기 상품 금리를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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