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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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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선비문화축제 성료…예천 회룡포 봄나들이까지, 경북 봄축제 절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5.06 10:55

전통과 현대 잇는 ‘선비문화축제’…영주서 4일간 성황
예천 회룡포 봄나들이 축제…전국 관광객 몰리며 ‘최대 인파’

◇전통과 현대 잇는 '선비문화축제'…영주서 4일간 성황


전통과 현대 잇는 '선비문화축제'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 고유제 단체사진. 제공-영주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를 대표하는 문화행사인 '202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5일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선비, 세대를 잇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순흥면 일대에서 펼쳐졌으며, 소수서원을 중심으로 선비촌과 선비세상, 선비문화수련원 등 지역의 핵심 문화 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운영된 점이 특징이다.




기존 분산형 공간 운영에서 벗어나 하나의 축으로 통합하면서 축제의 완성도와 현장 몰입도를 크게 높였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방문객들에게 선비정신의 가치와 전통문화의 깊이를 전달했다.


영주 선비문화축제 성료

▲영주 향교의 붓글씨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영주시

첫날에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전통예술 공연과 함께 선비문화의 현대적 의미를 조명하는 학술행사가 진행됐고, 개막식에서는 선비대상 시상과 축하공연이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둘째 날에는 역사 강연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대중에게 친숙한 강사가 참여해 선비문화와 지역 역사를 쉽게 풀어내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다.


어린이날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집중 운영됐다.


한복 체험과 전통 놀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전통 다례와 궁중 음악, 무용이 결합된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품격을 더했다.


축제장 전역에서는 낮과 밤을 아우르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소수서원에서는 음악회와 야간 개장이 진행됐고, 등불 전시와 국악 공연이 결합된 야간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선비촌에서는 마당극과 전통 공연이 이어졌고, 장터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이 판매되며 축제의 활기를 더했다.


이밖에도 국제 장승·토템폴 문화제, 각종 전시와 공모전, 체험행사 등이 마련돼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영주시는 교통과 안전 관리, 셔틀버스 운영 등 편의 지원을 강화하고, 공정한 가격 체계를 유지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과도한 공연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전통과 참여 중심의 콘텐츠를 강화하며 축제 본연의 의미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세대 간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낸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한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예천 회룡포 봄나들이 축제…전국 관광객 몰리며 '최대 인파'


2026 회룡포 봄나들이 축제 명실상부 봄 대표 축제로 우뚝

▲'2026 회룡포 봄나들이 축제' 역시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제공-옟천군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 일원에서 열린 '2026 회룡포 봄나들이 축제' 역시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진 이번 행사는 황금연휴와 맞물리면서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렸다.


특히 내성천이 마을을 감싸 흐르는 독특한 지형과 함께 청보리밭, 꽃잔디 등 봄 풍경이 어우러지며 자연경관 자체가 큰 आकर्ष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말과 휴일에는 전망대와 주요 포토존 일대가 방문객으로 붐볐고,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층이 몰리며 축제장은 활기를 띠었다.


무엇보다 수도권 방문객 비중이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띄는 변화로, 관광버스와 자가용 이용객이 꾸준히 이어지며 전국 단위 관광지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축제는 단순 관람을 넘어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시도한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자연을 활용한 포토존과 산책로,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되며 방문객 체류 시간이 늘었고, 어린이 체험 행사와 공연 프로그램도 가족 단위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인근에서 열린 용궁순대축제와의 연계 효과로 음식점과 숙박시설 이용이 증가하는 등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예천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주차 공간 확충과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축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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