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경 이대목동병원 치과치주과 교수
명절에는 다양한 음식 섭취와 음주로 인해 양치질이 소홀해지기 쉽다. 이때 남은 음식물 찌꺼기는 치아와 잇몸 사이에서 구강 내 세균의 먹이가 되어 충치와 잇몸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우리 입안에는 다양한 세균이 공존하고 있으며, 이 균형이 깨져 병원균이 우세해지면 치주질환이 발생한다. 즉 세균이 증가하거나 면역력이 저하될 때 치주질환이 생기기 쉬운데,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치주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치주질환 중 구강 내 세균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질환은 치은염과 치주염이다. 치은염은 잇몸에만 염증이 생긴 상태, 치주염은 염증이 더 진행되어 치조골까지 퍼진 상태를 말한다. 명절 동안 단 음식과 탄수화물 섭취가 늘고 양치 횟수가 줄어들면 치주염 원인균이 빠르게 증식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명절 이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치주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우선 잇몸이 붉게 변하고 붓거나, 양치나 치실 사용 시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통증과 구취가 심해지고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이 들거나 잇몸에서 고름이 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얼굴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명절 지나고 잇몸이 좀 불편한데, 며칠 지켜봐도 되는 경우와 바로 병원에 와야 하는 경우는 어떻게 구분할까?
경미한 경우에는 잇몸의 뚜렷한 외형 변화는 없지만 욱신거리는 통증이 약하게 느껴질 수 있고, 혀로 만졌을 때 약간 붓는 정도이며 양치나 치실 사용 시 소량의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경우 양치질을 충실히 하고 가글액이나 치실 등을 잘 사용하면서 경과를 관찰해 볼 수 있다. 반면 눈으로 봐도 잇몸이 심하게 붓고 만졌을 때 물컹한 느낌이 들며 출혈이 많다면 위험 신호이다. 치아가 심하게 흔들리거나 잇몸에서 노란 고름이 나오고 얼굴까지 붓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농양이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치과 진료가 필요하다.
평소 식사 후, 특히 늦은 식사나 음주 후에는 양치질을 빠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모임 등으로 바로 양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치실이나 구강청결제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면을 통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글=방은경 이대목동병원 치과치주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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