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데스크 상시 운영, 주문 공백 최소화
ISA·IRP 등 절세 계좌 중심 이벤트 확대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연합뉴스]
증권사들이 설 연휴 기간에도 해외시장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데스크를 상시 운영한다. 연휴 중 해외 증시가 열리는 점을 고려해 투자자 편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연휴를 계기로 신규 고객 유치와 계좌 개설 확대를 겨냥한 각종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며 마케팅에도 힘을 싣는 모습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국내 증권사들은 연휴 기간 해외주식 전담 창구를 가동해 상담과 주문 접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대신증권은 16일부터 18일까지 해외주식 전담 창구를 가동해 상담과 전화 주문을 받는다. 미국·일본·홍콩 주식은 전화 주문과 함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한 온라인 거래가 가능하다. 이밖에 유럽 주요국과 호주·캐나다 등은 전화 주문 방식으로만 거래를 지원한다.
삼성증권 역시 연휴 동안 24시간 해외주식 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해 시황 안내와 주문 접수 등을 제공한다. 사전에 환전하지 않은 투자자도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활용하면 원화로 주요 해외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연휴를 계기로 각 증권사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내놓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의 해외투자 신규 마케팅 자제 기조를 의식한 듯, 과거처럼 해외주식 직접 매매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절세 계좌나 플랫폼 이용 확대에 초점을 맞춘 분위기다.
삼성증권은 설 특집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고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개설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300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영상에는 절세 전략과 개인형퇴직연금(IRP) 활용법 등 재테크 정보가 담겼다.
토스증권은 이달 28일까지 미성년자 계좌를 개설하면 투자 지원금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만 14세 이상 미성년자가 MTS에서 법정대리인에게 개설 요청을 보내고 계좌가 개설되면 2만원을 지원한다.
키움증권은 오는 21일까지 MTS에서 '세뱃돈' 콘셉트의 추첨 이벤트를 열어 최대 100만원의 투자 지원금을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도 18일까지 IRP, 연금저축, ISA를 새로 만든 고객 중 100명을 뽑아 1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설날을 맞이해 '우리와 福 나눠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간단한 OX퀴즈를 맞힌 고객이 조건 충족 시 코스닥150 ETF 1주를 증정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전통 명절인 설날의 가치를 되새기면서도 게임 요소를 더해 의미와 흥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며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퀴즈를 풀며 유대감도 쌓고 새해 투자도 시작하는 뜻깊은 설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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