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CI. 사진=박규빈 기자
한화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에 1790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 경영에 앞장선다. 명절 전 자금 수요가 몰리는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한화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이 협력사 대금 약 1790억 원을 설 연휴 전에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계열사별 지급 규모를 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745억 원으로 가장 많고, 한화오션 553억 원, ㈜한화 건설부문 117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해 설 명절 조기 지급액보다 소폭 늘어난 규모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직원 성과급 지급이나 2·3차 협력사 결제 등으로 자금 사정이 빠듯해지는 협력사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력사의 자금 숨통을 트여줌으로써 경기 선순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강력한 상생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협력사의 근로자도 한화의 식구"라며 그룹의 동반성장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강조한 바 있다.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대금 조기 지급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도 펼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창원·여수·보은 등 사업장 인근 지역의 독거 노인과 소외 계층에게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눈다.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 역시 거제·울산·여수 등에서 지역 주민·협력사 직원 가족들과 함께 명절 음식을 나누고 환경 정화 활동을 벌이는 등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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