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그동안 축적해 온 문화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체감 문화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문화 향유의 대상을 특정 계층이나 공간에 한정하지 않고, 일상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주민이 만드는 문화정책…생활 속 문화 확산
▲개심사지
예천군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문화 활동의 폭을 넓혀 왔다.
예술을 매개로 한 지역 돌봄 프로그램과 전통 자원을 활용한 지역 콘텐츠 발굴 사업은 주민 주도의 문화정책이 현장에서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예천문화원과 예천예총 등 지역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활동을 뒷받침하고, 예천군 문화회관에서는 수준 높은 기획공연을 꾸준히 확대해 군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8회를 맞은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역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예천만의 색깔을 담은 콘텐츠 운영을 통해 국제 영화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국보에서 생활유산까지…국가유산 관리 성과 가시화
▲금당야행
문화정책과 더불어 예천군은 국가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지속적인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유산이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주력해 왔다.
그 결과 2025년에는 이문홍·이구 백패, 권문해 교지 일괄, 김복일 교지 일괄이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새롭게 지정됐으며, 삼강나루 주막은 주막과 나루터, 마을 공동체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민속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특히 1011년에 건립된 고려시대 석탑인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명문을 통해 건립 시기와 주체가 명확히 확인되고, 기단부의 십이지상과 팔부중상 등 석조 조각의 예술성이 높이 평가돼 국보로 승격됐다. 이로써 예천의 국가유산 위상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예천군은 경상북도 주관 시군 문화유산 분야 평가에서 2023년 최우수상, 2024년 특별상, 2025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보존을 넘어 활용으로…지속가능한 유산 정책 추진
▲삼강주막축제
예천군은 현재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국가유산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회룡포 마을 주민과의 공존을 전제로 한 국가유산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전승을 위한 통합전수교육관 건립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유산 공동 등재를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보존 중심의 정책을 넘어 활용과 확산으로 이어지는 국가유산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예천박물관, 지역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
▲예천박물관산불이송문화재원소장처복귀
이 같은 문화·유산 정책 흐름 속에서 예천박물관은 지역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핵심 공간으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예천박물관은 2025년 한 해 동안 3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문화유산 DB 구축, 박물관 경영, 평가인증 등 3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수상 성과를 거뒀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최고점인 95.5점을 획득해 전시·교육·자료 수집 및 관리 전반에서 우수한 운영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연간 관람객 수 또한 개관 이후 처음으로 5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거점으로 자리잡았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150억 원 규모의 수장고 증축사업이 본격 추진돼, 소장 유물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학술 연구와 전시 콘텐츠 확장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문화·유산·사람이 연결되는 예천의 내일
▲제7회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예천군 관계자는 “문화는 특별한 날에만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누려야 한다"며 “문화정책과 국가유산, 박물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예천만의 지속 가능한 문화 경쟁력을 차근차근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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