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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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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혁신부터 교육 현장까지… ‘체계·현장·성과’로 확인된 경북의 변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1.07 14:37

‘경북형 적극행정 체계화’… 행정심판 37% 감소로 실효성 입증
정부가 인정한 ‘경북형 공동영농’…농업대전환의 다음 단계로
경북도, 전통시장 공모사업 전국 2위…‘체질 개선’에 속도
경북도교육청, 학교지원종합자료실 630만 이용…교육행정 부담 줄였다
경북도교육청, 교실에서 쌓은 경험 나누며 생활지도·학교폭력 예방 역량 강화
경북도교육청,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 만족도 90% 이상 ‘안착’

◇'경북형 적극행정 체계화'…행정심판 37% 감소로 실효성 입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행정기본법을 토대로 추진해 온 '경북형 적극행정 체계화' 정책의 성과가 수치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24년 8월부터 1년 5개월간 제도를 정비한 결과, 시군을 상대로 한 행정심판 청구 건수는 시행 전 3년 평균 512건에서 지난해 320건으로 37%(192건) 감소했다.




그동안 법령상 재량이 있음에도 관행적인 판단으로 이어지던 행정처분이 분쟁으로 확대되자, 도는 이의신청·행정심판 제도 안내를 의무화하고 처분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 공무원이 민원인의 구체적 고충과 법리적 주장을 재검토할 수 있도록 제도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점도 특징이다.


이 같은 노력은 행정 만족도 제고는 물론,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경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은 성과로도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호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직무대리는 “현장 공무원에게는 책임과 권한을, 도민에게는 권리 보호를 강화하는 구조"라며 “도민 중심의 적극행정이 뿌리내리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인정한 '경북형 공동영농'…농업대전환의 다음 단계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농업대전환의 핵심 축인 '경북형 공동영농'은 전국 최초로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 모델을 도입해 농업 생산성과 소득 구조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농업생산액 3배, 농업소득 2배'라는 성과는 중앙정부 국정과제 채택으로 이어지며 정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2026년부터는 국비 지원과 함께 농지 임대차, 직불금, 세제 등 관련 법·제도가 개선되며 지속 가능한 공동영농 기반이 마련된다.


현재 도내 12개 시군, 21개소에서 운영 중인 공동영농은 디지털 혁신농업타운 조성, 지역 특화 모델 발굴, 쌀 수급 조절과 연계된 생산 구조 개선까지 단계적으로 확장돼 왔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선 교육 후 지원' 체계를 도입해 준비 단계에서는 공동체 역량 강화와 컨설팅을, 실행 단계에서는 총 70억 원 규모의 시설·장비 지원을 추진한다.


성과가 검증된 공동체에는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에서 시작한 농업대전환이 국가 정책으로 확장된 만큼,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전통시장 공모사업 전국 2위…'체질 개선'에 속도


경북도, 전통시장 공모사업 전국 2위

▲'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공모사업. 제공-경북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39개 시장, 총 56억 원(국비 35억 원)을 확보하며 전국 2위 실적을 거뒀다.


문화관광형시장과 디지털 전환, 안전관리 패키지 등 분야별로 고른 성과를 냈다.


도는 이를 계기로 올해 총 300억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대전환 정책을 본격화한다.


주차장과 시설 현대화 같은 하드웨어 개선과 함께, 경영 지원·디지털화·문화 연계를 통한 소프트웨어 혁신을 병행한다.


빈점포 문제 해결을 위한 '빈점포 상생거래소'와 안전관리 교육도 추진해 상권 회복과 안전 강화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전통시장이 다시 지역경제의 중심이 되도록 체감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교육청, 학교지원종합자료실 630만 이용…교육행정 부담 줄였다


경북교육청, '학교지원종합자료실' 누적 이용자 630만 명 돌파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확대로 행정업무 경감 현장 활용도 제고. 제공-경북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이 운영하는 '학교지원종합자료실' 누적 이용자가 630만 명을 넘어섰다.


교무·학사, 행정, 인사 등 7개 영역의 실무 자료를 통합 제공하며, 학교 현장의 반복 행정업무를 크게 줄였다는 평가다.


특히 2023년 도입한 인공지능 기반 자료실은 개통 2년여 만에 이용자 26만 명을 돌파했다.


업무 일정표, 법령 안내, 통계 정보 제공 등 맞춤형 기능을 통해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였고, 최근 만족도 조사에서도 98.88%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가 교육 본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교실에서 쌓은 경험 나누며 생활지도·학교폭력 예방 역량 강화


경북도교육청, 교실에서 쌓은 경험 나누며 생활지도·학교폭력 예방 역량 강화

▲'나의 교직 생활 멘토! 옆반 선생님' 수기집 발간. 제공-경북도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교실 현장에서 학생들과 부딪히며 쌓아 온 교사들의 생생한 경험을 한 권의 기록으로 엮었다.


경북교육청은 7일, 생활지도와 학교폭력 예방, 학부모 소통, 위기 상황 대응 등 다양한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수기집 '나의 교직 생활 멘토! 옆반 선생님'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기집은 '나의 교직 생활 멘토! 옆반 선생님' 수기 공모를 통해 접수된 작품 가운데 우수작을 선별해 구성됐다.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웃고 고민하며 성장해 온 교사들의 기록을 중심으로, 생활지도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실제 현장에서 적용된 실천 사례들이 담겼다.


교사들은 학생 지도 과정에서 마주한 갈등과 선택의 순간, 학부모와의 소통에서 느낀 고민,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간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동료 교원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과 응원의 메시지를 글로 남겼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수기집 발간을 통해 현장 교원의 경험을 공유하고, 사례 중심의 공감대를 넓혀 교원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저경력 교사와 담임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겪는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실제 상황에 바로 참고할 수 있는 생활지도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교실의 일상을 기록으로 남김으로써 교직의 보람과 성장을 함께 나누는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도 담겼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 수기집은 학교의 하루하루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 온 교사들의 경험을 담은 기록"이라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과정이 교육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옆반 선생님의 경험이 또 다른 교원에게 힘이 되고, 그것이 다시 현장의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종식 교육감은 “예측하기 어려운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믿고 곁을 지켜왔다"며 “이번 수기집이 교사들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자료로 활용돼 생활지도와 학교폭력 예방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북도교육청,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 만족도 90% 이상 '안착'


경북교육청,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 만족도 90% 이상 '안착 단계'

▲3학생 학부모 교원 모두 긍정 평가...'공동교육과정 2.0' 본격 준비. 제공-경북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 만족도 조사에서도 학생·학부모·교원 모두 90% 이상의 긍정 응답이 나왔다.


학생 맞춤형 과목 선택 확대와 학교 간 격차 해소 효과가 확인됐고, '배움온(溫)길' 이동 안전관리와 교통비 지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운영 매뉴얼 고도화와 안내 챗봇 개발 등 '공동교육과정 2.0'을 준비해 접근성과 소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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