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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주문에 “총력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15 17:47

최민호 시장, 대통령 확고한 의지·행복청 내년도 업무계획 환영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주문에 “총력 지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 전경. 사진=세종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15일 논평을 통해 정부의 행정수도 완성 추진 의지에 대해 공식 환영 입장을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12일 세종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업무보고에서 확인된 행정수도 완성 기조와 관련해 “40만 세종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며 “시 차원의 총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해당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일정이 지나치게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추진 속도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이를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 표명으로 평가했다.




최 시장은 대통령이 임기 내 대통령 세종집무실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밝힌 점과, 퇴임식을 세종에서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점 역시 의미 있는 변화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을 수도권 중심의 국가 운영 구조를 완화하고, 국정 운영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그동안 정치 일정과 사회적 현안 속에서 추진이 지연돼 왔으나, 이번 대통령의 직접 언급은 사업 추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라는 입장이다.


아울러 행복청이 내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축설계 공모 일정과 국가상징구역 조성·관리 계획 등 구체적인 절차와 시간계획을 제시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업무계획에는 행정수도 명문화와 주요 헌법기관 이전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을 비롯해 미디어단지 조성, 주택 공급계획, 종합체육시설 건립 방향 등 도시 기능 확충 방안도 포함됐다.


세종시는 국토교통부와 행복청과 협력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 2차 이전,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첫마을 나들목(IC) 설치 등 주요 현안 사업도 행정수도 핵심 시설 조성 일정에 맞춰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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