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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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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청사, 태양광발전 844.4KW로 확대... RE100 ‘가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11 11:41
경기도북부청사 전경

▲경기도북부청사 전경. 제공=경기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북부청사 운동장 주차장 지붕 공간에 4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북부청사 발전용량은 기존 444.4KW에서 844.4KW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번 추가설치는 '경기 RE100' 비전 실현에 따른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청사의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며 공공부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다.


2024년 2월 경기도는 공공기관 최초로 건물 옥상에 1호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두 번째 자가 태양광 발전시설을 이번에 확충했다.




그동안 북부청사는 자가발전 84.4KW와 에너지협동조합 임대 방식 360KW 등 총 444.4K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운영해 왔다. 이번 추가 설치로 더 안정적인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추가 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약 54만 200KWh 규모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북부청사 전력 수요 자립률이 약 16%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소나무 약 3만47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약 229톤)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주차장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발전설비는 차량 차양 효과를 제공해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를 낮추는 효과도 준다.




경기도는 발전 효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추가 신재생에너지 도입 방안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사는 11일 “태양광 발전시설 확충은 '경기RE100'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도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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