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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안산시-안양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09 22:19

광명시, 주민자치회 특별교육 운영… 국정과제 이해↑

김포시 초등영어캠프. 만족도 96.8%… 내년 확대시행

부천시, 시정연구원 내년 상반기 설립… 행안부 승인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3호 400억 조성 업무협약 체결

2025년 안양시 10대 뉴스 선정, 시민투표 7일간 진행


광명시, 주민자치회 특별교육 운영… 국정과제 이해 제고

박승원 광명시장 9일 주민자치회 특별교육 주재

▲박승원 광명시장 9일 주민자치회 특별교육 주재.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함께하는 주민자치, 살펴보고 굴려보기'를 주제로 주민자치회 특별교육을 개최했다. 주민이 주도하는 자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이날 교육에는 주민자치회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별교육은 중앙정부의 변화하는 주민자치 정책 방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현장에서 이를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에 '주민자치권 확대'가 포함되면서 주민자치회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 의미를 더했다.


광명시 9일 주민자치회 특별교육 개최

▲광명시 9일 주민자치회 특별교육 개최. 제공=광명시

1부는 △자치분권 2.0 시대의 정책 변화 △새 정부의 주민자치 활성화 방향 △주민자치회의 제도적 위상과 역할 등을 중심으로 정책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주민자치 운영 현황과 과제, 중앙정부 정책 기조를 체계적으로 살펴보며 향후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특별교육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습형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2부는 동별 원탁토의를 통해 △주민자치 활동 의미와 철학 △마을의제 발굴 과정 △주민총회 운영상 과제 △지속가능한 주민자치 방향 등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토의 과정에서 “주민총회 준비 과정에서 주민참여 절차가 필요하다", “주민총회가 마을사업 의결 외에도 지역 의제를 논의할 수 있는 토론장으로 확대돼야 한다" 등 의견이 나왔다. 또한 각 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주민자치 활동 개선 방향도 모색했다.


광명시 9일 주민자치회 특별교육 개최

▲광명시 9일 주민자치회 특별교육 개최. 제공=광명시

한 주민자치 위원은 “이번 특별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주민자치회 구성원이 스스로 활동 방향을 설계하고 지역 문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주민자치 역량을 지역에서부터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주민자치회가 지역 공동체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돼 '시민주권도시 광명'의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특별교육을 끝으로 올해 주민자치회 활동 및 교육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4기 주민자치회 출범과 함께 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포시 초등영어캠프. 만족도 96.8%… 내년 확대시행

김포시 2025 초등학교 원어민영어캠프 수료식

▲김포시 2025 초등학교 원어민영어캠프 수료식.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관내 초등학생 외국어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해온 '교육발전특구 초등 원어민 영어캠프'가 만족도 96.8%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포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교사와 함께 체험형-토론형 수업을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체득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김포시 2025 초등학교 원어민영어캠프 현장

▲김포시 2025 초등학교 원어민영어캠프 현장. 제공=김포시

김포시 2025 초등학교 원어민영어캠프 현장

▲김포시 2025 초등학교 원어민영어캠프 현장. 제공=김포시

8월 초 통진읍 김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1권역(북부)에 이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주말 통학 방식으로 운양동 평생학습관(2권역-중부), 풍무동 청소년문화의집(3권역-남부)에서 총 66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추가 운영했다.


수준 높은 원어민 강사들과 함께 △쿠킹클래스 △보물찾기 △시장체험 △로켓만들기 △에코백 만들기와 같은 체험형 수업과 △스포츠 뉴스 구독 및 토론 △세계 문화와 환경 문제에 관한 토론 등 토론형 수업을 진행했다.


수료식 진행 시에는 학생들이 팀을 이뤄 영어캠프 기간 중 진행한 과정들을 학부모 앞에서 직접 영어로 설명하며 향상된 외국어 실력을 맘껏 뽐내, 학부모 박수갈채 속에서 영어캠프 운영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2-3권역 영어캠프 참가자 만족도는 각각 96점과 97.75점으로 재미와 학습효과를 모두 잡아냈으며, 일부 학생은 1권역 때와 마찬가지로 영어캠프를 추가로 운영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포시 2025 초등학교 원어민영어캠프 현장

▲김포시 2025 초등학교 원어민영어캠프 현장. 제공=김포시

김포시 관계자는 “처음에는 영어 사용에 부담을 느끼던 학생들도 점차 수업에 적극 참여하며 외국어를 배우고 사용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아주 큰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학생이 재미있게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최초로 초등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하며 학부모의 뜨거운 교육열을 체감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이 참여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부천시, 시정연구원 내년 상반기 설립… 행안부 승인

행정안전부 '부천시정연구원 설립' 허가 승인 배너

▲행정안전부 '부천시정연구원 설립' 허가 승인 배너.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내년 상반기 부천시정연구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8일 부천시정연구원 설립 허가를 승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부천시는 법인 등기 등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


부천시정연구원 설립은 '지방자치단체 출연 연구원 설립 및 운영 법률' 개정으로 가능해졌다. 기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한정됐던 설립 요건이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 완화되면서, 부천시도 연구원 출범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부천시는 작년 9월 부천시의회와 협력해 '부천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1월 행정안전부에 설립 허가를 신청했다. 이후 설립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며 여러 차례 협의를 거친 끝에 허가를 받아냈다.


이를 계기로 부천시는 시정연구원 설립을 본격화하며, 내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법인 등기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초대 원장과 연구인력을 공개 채용하며, 부천시청 부지 내 연구원 청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부천시정연구원은 부천 미래 비전 제시, 중장기 전략 수립,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증적 정책연구를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 시정 전반의 정책 품질 향상과 행정혁신을 견인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9일 “부천시정연구원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부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연구원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정책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3호 400억 조성 업무협약 체결

안산시 9일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3호' 조성 업무협약 체결

▲안산시 9일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3호' 조성 업무협약 체결.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9일 청년 벤처도시 육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3호' 조성을 위해 업무집행조합원(이하 운용사)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3호 펀드 조성을 위한 평가위원회 결과에 따라 선정된 운용사 '(주)신한벤처투자'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청년창업펀드'는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가진 창업-벤처-중소기업 중 대표이사가 39세 이하거나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인 관내 기업에 투자하는 사업이다.


안산시는 현재까지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1호와 2호를 결성해 관내 기업 3개 업체에 45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3호 운용사인 ㈜신한벤처투자는 모태펀드 출자계정 인공지능(AI) 대형 분야에 선정됐으며, 안산시를 포함한 민간투자 등 출자자(LP)와 함께 총 400억원 규모의 재원을 결합(모태펀드 200억원, 안산시 20억원, 투자운용사 60억원, 민간투자 등 120억원)해 올해 말 결성 예정이다.


안산시는 출자금(20억원)의 260%인 52억원을 의무 투자하게 되며, 투자 기간과 회수 기간 각각 4년의 방식으로 오는 2033년까지 총 8년간 운용하게 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운용사에서는 적극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안산 내 청년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5년 안양시 10대뉴스 선정, 시민투표 7일간 진행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청 전경.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2025년 안양시정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온라인 시민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투표는 한 해 동안 안양시가 추진한 주요 정책을 시민이 평가하고 선택하는 설문조사로, 정책 추진 내용을 시민과 공유하고 향후 시정 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안양시정 10대 뉴스 후보는 총 20개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붕괴 신속대응으로 대형피해 예방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정부혁신-규제혁신-적극행정 1등 혁신도시 달성 △인덕원 '인텐스퀘어' 공사 착공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 △수도권 철도망 중심도시 기반 강화 △석수체육센터-비산노인종합복지관 개관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이 포함됐다.


설문조사는 안양시 공식 블로그에서 진행되며, 안양시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개 후보 중 10개를 선택, 투표하면 된다.


안양시는 7일간 진행되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8일 '2025년 안양시정 10대 뉴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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