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HDC현대PCE 대표이사(왼쪽부터), 김영한 통영에코파워 대표이사,이종원 부산컨테이너터미널 대표이사.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그룹이 창사 50주년을 앞두고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대폭 교체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그룹은 26일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에너지·항만·기술기반 제조 등 핵심 사업 분야에 젊은 기술 리더를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젊은 리더·기술 인재 중심의 리더십 재편이다. HDC그룹은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인물을 계열사 수장으로 앉혔다. 통영에코파워에는 사업 초기부터 프로젝트를 주도해 온 김영한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한다. 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항만 개발·운영 전문가인 이종원 대표이사가 이끈다. HDC현대PCE에는 엔지니어 출신 김상균 대표이사가 선임돼 건설 생산기술 혁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한 HDC랩스에는 최선영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가 꾸려지며, 이들 네 개 계열사의 수장이 모두 교체됐다. 그룹은 이를 통해 “미래사업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열사 중 핵심인 HDC현대산업개발도 대대적인 조직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최고 전략 책임자(CSO)·건축본부·인프라본부에 전문 역량을 갖춘 리더십 체계를 재정비하고, 각 사업부문 핵심 보직에는 30~40대 실무형 임원을 배치했다. 신규 임원 9명 중 5명이 3040세대로, 여성 기술임원도 새로 발탁됐다. 전체 임원(38명) 가운데 40대 이하 임원 비중은 기존 6명에서 12명으로 두 배 늘었고, 80년대생 임원도 6명(16%)으로 확대됐다.
특히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차남 정원선 상무보가 이번 인사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의 DXT실장으로 보임되며 경영 전면에 처음 등장했다.
HDC그룹 관계자는 “5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성장체계를 확립하는 데 이번 인사의 의미가 있다"며 “AI·에너지·항만·기술 제조 등 미래사업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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