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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부천시-의왕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25 08:10

과천시, 수돗물 유충 상황 종료 선언… 재발 차단책 추진
포스코이앤씨,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운영… 광명시 고발
김포시, 2회 연속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2관왕 석권
‘막장 유튜버’ 퇴치 방략… 부천시, 미디어안전센터 설치
의왕시, 2026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 참가자 접수중



◆ 과천시, 수돗물 유충 상황 종료 선언… 재발 차단책 추진

과천시 24일 수돗물 유충 상황 관련 비상대책본부 회의 개최

▲과천시 24일 수돗물 유충 상황 관련 비상대책본부 회의 개최. 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24일 수돗물 유충 상황에 따른 비상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과천정수장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 관련 상황이 안정화됨에 따라 상황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회의에선 그동안 추진된 정수공정 개선, 설비 보수, 배수지 위생관리 강화, 모니터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으며 정상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로 전환과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과천시는 유충 발생 직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기 안정화를 위해 예비비 11억원을 긴급 투입해 취약 요소 개선에 총력을 기울였다. 배수지를 중심으로 과천시는 미세여과시설 설치를 우선 완료해 유충 유출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아울러 정수장 환경정비, 침전지 볼파동장치 설치, 여과사 교체 등을 추진해 정수공정 전반에 대한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또한 중장기 대책으로 과천시는 내년 본예산에 약 86억원 규모 여과지 개량 사업을 반영해 노후 여과지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정수시설 전반의 성능을 향상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유충 발견 이후 빠른 안정화를 이루기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며 “앞으로 노후 정수시설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 보다 안전한 수돗물 공급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돌발상황 안정화를 위해 협조해준 시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포스코이앤씨,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운영… 광명시 고발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청 전경. 제공=광명시

광명시가 물환경보전법 제33조 제1항 위반 혐의(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를 적용해 ㈜포스코이앤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광명시는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하루 최대 1440톤 이상 폐수가 발생하는 미신고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한 포스코이앤씨를 지난 20일 광명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물환경보전법 제33조 제1항에 따르면, 폐수 배출시설을 설치하려는 경우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허가를 받거나 장관에게 신고해야 하지만 포스코이앤씨는 신고하지 않고 배출시설을 운영한 것이다. 이에 대해 광명시는 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한 시민이 지난 18일 목감천 광남1교(광명동 397-10 일원)에서 갈색 오염수가 유입되고 있다고 제보했다. 광명시는 즉시 현장 점검에 나섰고, 포스코이앤씨가 미신고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시공 중인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원광명지하차도 터파기 과정에서 발생한 오폐수(지하수)를 비점오염저감시설(빗물로 인한 오염물질 유입을 줄이기 위한 시설)이 고장 난 상태에서 아무런 정화 없이 무단으로 방류했다


광명시는 현장에서 즉시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정상 가동해 정화된 오폐수만 방류되도록 바로 조치하고, 미신고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에 대해서는 경찰에 고발했다.


광명시는 해당 불법 시설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며, 관련 내용을 광명시 누리집(gm.go.kr)에 3개월간 공개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조치와 관련해 25일 “환경법 위반 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신속한 대응이 시민 안전과 환경 보호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을 지속 점검하고 엄정하게 행정 조치해 재발을 막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도록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포시, 2회 연속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2관왕 석권

김포시 '2025년 제2회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홍보대상(축제부문)-특별상(홍보대사 대상) 동시 수상

▲김포시 '2025년 제2회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홍보대상(축제부문)-특별상(홍보대사 대상) 동시 수상.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2025년 제2회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홍보대상(축제부문)과 특별상(홍보대사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회 연속 2관왕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은 전국 228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정책과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한국미디어영상진흥원이 주관하고 방송통신위원회와 지방자치TV가 후원했으며 '지자체 혁신발전 포럼'과 함께 진행됐다.


축제부문 홍보대상을 받은 영상은 김포시가 지난달 처음 개최한 가을 축제 '2025년 김포 선셋페스타with로컬 다이닝'을 주제로 제작됐다.


'석양'이란 자연 자원과 '지역 음식 체험'이란 문화 요소를 시각적으로 연결해 김포 정체성을 강조했다. 실제 촬영 화면에 영상 효과와 음악을 조화롭게 구성해 감성적인 분위기를 완성했으며, 시민 참여 장면을 중심으로 연출해 '참여하고 싶은 축제'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전달했다.


홍보대사 특별상은 김포시 홍보대사 김진 아나운서가 수상했다. 김진 아나운서는 올해 3월29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다양한 방송 출연과 문화행사 진행을 통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대표하는 인물로 활동하며 대외 홍보에 기여해 왔다. 진로교육박람회 등 교육-문화 관련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교육·문화도시 김포' 이미지 확립에 주요 역할을 수행했다.


이상민 홍보기획관은 25일 “2회 연속 2관왕이란 성과는 시민과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신뢰받는 홍보 전략으로 시정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막장 유튜버' 퇴치 방략… 부천시, 미디어안전센터 설치

부천시 피노키오광장 미디어안전센터 전경

▲부천시 피노키오광장 미디어안전센터 전경.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25일부터 부천역 일대에서 발생하는 무분별한 촬영과 소란행위로 인한 시민과 상인의 불편을 줄이고 공공질서를 강화하기 위해 피노키오 광장에 '부천시 미디어안전센터'를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


피노키오광장은 많은 시민과 상인이 이용하는 공간인데, 일부 유튜버의 과도한 촬영과 소란행위가 반복되면서 무분별한 촬영이 집중되는 장소로 변질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현장 질서를 유지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미디어안전센터를 설치했다.


미디어안전센터는 불법촬영, 소란행위 등 이상행동을 감시하고 신고를 접수하는 현장 대응 기능을 수행한다. 내년 1월부터는 공공근로 인력 2명이 상시 배치돼 소란행위 발생 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전까지는 관내 1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부천역 막장 유튜버 근절 시민대책위'의 캠페인 거점공간으로 활용된다. 현재 대책위는 매일 오후 5시 부천역 마루광장과 피노키오광장에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피노키오광장은 지역 상인과 시민에게 대표적인 생활공간인 만큼 공공질서 확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막장 유튜버 근절에 이르기까지 미디어안전센터를 통해 현장 질서를 관리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 질서 관리와 함께 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에 지속 건의하고 건전한 미디어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 의왕시, 2026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 참가자 접수

의왕시 2026학년도 대입 정시 설명회 개최 포스터

▲의왕시 2026학년도 대입 정시 설명회 개최 포스터. 제공=의왕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내달 10일 저녁 7시부터 오전커뮤니티센터 5층 강당에서 '2026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입 정시 합격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중서 이투스 진로진학센터장이 설명회에서 강연자로 나서 2026학년도 수능 결과와 과목별 성적 추이에 따른 입시 결과, 주요 대학별 정시모집 요강 등 다양한 정보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정시모집 가-나-다군별 합격 지원전략을 제시해 수험생이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25일부터 의왕시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2026학년도 정시 지원전략 자료집과 가-나-다군 배치표가 무료로 제공된다.


김은영 의왕시 평생교육과장은 “작년과 올해 대입 수시설명회에서 현장 반응이 좋고 강사 만족도가 매우 높던 입시전문가를 다시 초빙했다"며 “이번 설명회가 수험생이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정확한 합격 전략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내달 15일부터 '1대1 정시 집중 컨설팅'을 7일간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경우 의왕시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의 '맞춤형 입시학습상담'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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