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생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트렌티노협동조합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국제 컨퍼런스 'Co-operative Perspectives: International Insights and Local Lessons'에 참여해 라이프케어, 자연드림파크 모델 등 초고령사회 대응 사례를 발표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협동조합, 연구자, 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해 고령화, 지역소멸, 기후위기, 디지털 전환 등 공통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협동조합의 역할을 논의했다. 행사 전반에서는 '세계적 흐름과 지역 경험의 연계'라는 주제 아래, 각국 협동조합이 공통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다양한 시각이 공유됐다.
아이쿱생협은 웰라이프 사회적협동조합, 자연드림, 라이프케어운동의 사례를 중심으로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식품을 넘어 건강·돌봄·생활 서비스 전반으로 확장해온 과정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특히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가 집적된 자연드림파크 모델, 그리고 발효녹즙 등 새로운 건강 상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세션 후 진행된 '각국이 가져가고 싶은 사례' 워크숍에서도 자연드림파크가 빈번히 언급되며, 종합적 서비스 제공 방식이 인상적인 모델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이 주목한 핵심 포인트는 두 가지로, ▲안전한 식품을 넘어 건강·돌봄·생활 전반으로 연결하는 서비스 확장과 ▲단순한 유통조직이 아닌 '생활 플랫폼'으로서의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유럽 역시 빠른 고령화를 겪고 있는 만큼, 한국 협동조합의 통합적 대응 방식은 많은 공감을 얻었다.
OECD 트렌토 지역개발센터 알렉산드라 프로토 센터장은 “아이쿱 사례는 고령화에 따른 수요 변화를 정확히 포착하고 식품에서 의료·생활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온 점이 인상적"이라며 “협동조합이 사회적 변화 속에서 어떤 새로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트렌토 지역 협동조합들은 금융·농업·유통·교육·사회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생태계를 130년간 유지해왔다. 주최 측은 “새로운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지역 간 경험을 교류하는 장으로 이번 컨퍼런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쿱생협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라이프케어운동 경험을 국제사회와 나누고, 초고령사회라는 공동 과제의 해결을 함께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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