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환 고양시장 “자족기능 강화로 도시 체질 전환"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1일 2040고양 도시기본계획 주민공청회에서 '미래도시 고양' 비전 발표.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베드타운에서 스스로 먹고 사는 자족도시로 체질을 변화시키겠습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1일 고양시 민방위교육장 열린 '2040고양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에서 앞으로 20년간 고양 미래를 이끌어갈 '미래도시 고양'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주민공청회에는 600여명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비전 발표에서 이동환 시장은 “그동안 고양시는 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3중 규제 속에서 서울 배후도시, 이른바 '베드타운'으로 머물러 왔다"며 “이제는 산업과 일자리-교통-환경이 균형을 이루는 자족도시로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도시 기본을 세우는 공간전략'과 '도시 기반을 키우는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도시 기본을 세우는 공간전략을 통해 △한강변을 연계한 첨단산업벨트 △일산신도시~창릉신도시를 잇는 활력복합벨트 △도심과 자연을 연결하는 에코산업벨트 등 도시구조 혁신을 위한 세 가지 성장축을 설명했다.
이동환 시장은 “첨단산업벨트를 통해 산업-연구-업무 기능을 갖춘 자족용지를 최소 300만평 확보하고 첨단 일자리 30만개를 창출하겠다"며 “첨단산업 배후에는 활력복합벨트를 조성해 주거 중심 지역에 상업-문화 기능을 연계하고 직주 근접을 강화하며 적정 용적률을 관리해 도시 쾌적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에코산업벨트를 구상해 하천-녹지-산림을 묶는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스마트팜 거점 조성과 함께 호수공원 3개, 저류지 2개 이상 확충, 공원녹지 114만평 확대, 1인당 공원녹지 10.57㎡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전략인 '도시 기반을 키우는 성장전략'을 통해 “2040도시기본계획을 토대로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특화산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40년까지 일자리와 세수 기반을 확대하고 자족도시 토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 21일 2040고양 도시기본계획 주민공청회 개최.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는 도시 핵심 지표를 '자족기반 확충'과'쾌적한 도시공간 구현'으로 잡고 2040년까지 △첨단산업을 이끌 창의 인재 양성 △산업-주거 연계 순환가로망 구축 △풍부한 녹지확충으로 기후위기 대응 등을 단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이어 2040고양 도시기본계획(안)발표에서 고양시는 일산-창릉신도시를 도심으로 하는 2도심, 경제자유구역-대곡 등을 부도심으로 하는 4부도심, 탄현-원당-향동 등 6곳 중심으로 공간구조를 재편하는 등 균형발전형 도시체계를 제안했다.
또한 2040년 계획인구를 126만4000명으로 설정하고, 향후 도시성장에 대비해 2만997㎢의 시가화예정용지를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공청회에선 이제선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으며, 고양시 중장기 전략과 실천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편 시민 의견은 내달 5일까지 수렴할 예정이며, 이후 고양시는 행정절차에 따라 고양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경기도에 승인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 남양주시, 화도IC 진입램프 확장공사 내년 3월 준공
▲남양주시 화도IC 서울방면 진입램프 확장 추진 위치도.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서울 진입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지역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춘천고속도로 화도IC 서울방면 진입램프 확장공사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1차로인 진입램프를 2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다. 총연장 257m 구간에 약 13억원이 투입되며, 2023년 1월5일 남양주시가 고시한 '금남5지구 산업유통형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공공기여금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특히 금남5지구 내 물류창고 허가를 통해 확보한 공공기여금을 지역 도로 인프라 개선에 직접 연계한 사례로, 남양주시는 이를 통해 시민 교통편의는 물론 균형 있는 도시개발 효과도 기대했다.
시행자인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기본계획 검토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고, 8월부터 10월까지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공사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공사는 이달 7일 착공돼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주광덕 남양시장은 22일 “화도IC는 서울 출퇴근 차량이 집중되는 구역으로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확장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진입 정체가 완화되고 지역 산업-물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강수현 양주시장 와이에스하니콤 들러 기업애로 청취
▲강수현 양주시장 20일 백석읍 홍죽리 소재 와이에스하니콤㈜ 대상 현장행정 실시.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은 20일 백석읍 홍죽리에 위치한 와이에스하니콤㈜에 들러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와이에스하니콤은 허니콤보드 전문 제조업체로 2021년 설립 이후 연매출 약 42억원을 달성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
허니콤보드는 벌집 형태 종이 구조체로 고강도-경량 특성을 바탕으로 건축자재, 가구, 가벽, 전시공간, 포장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원-부자재다.
이날 간담회에선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도로 개선을 비롯해 △판로 개척 지원 △스마트공장 지원 확대 △위험수목 제거 등 현안 4건이 논의됐다.
양주시는 관련 부서별 검토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국지도 39호선 신속한 준공 △양주시 판로개척 지원사업 안내 △위험 수목 현장점검 등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와이에스하니콤은 '2025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수혜기업으로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 등 실질적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며, 관내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확대를 요청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왼쪽 다섯번째) 20일 백석읍 홍죽리 소재 와이에스하니콤㈜ 대상 현장행정 실시. 제공=양주시
이에 대해 강수현 시장은 “관내 많은 기업이 스마트공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열악한 제조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양주시는 앞으로도 기업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의정부시, 장암동 정책로드맵 발표… 미래 비전 공유
▲의정부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장암동.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민생과 밀접한 행정-인프라-복지-문화 등에 대한 정보를 정리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장암동 편을 21일 발표했다. 우리동네 정책로드맵은 15개 동별 정책과 현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시민생활 변화를 공유하고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마련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장암동은 수락산과 중랑천이 어우러진 자연환경, 산책로와 여가시설로 이어지는 일상 인프라 등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런 자원을 시민 생활에 더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생태-도심 어우러진 힐링의 땅= 장암동은 의정부와 서울 경계에 자리했으며 수려한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가 어우러진 일상 속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장암동을 품은 수락산은 기암괴석과 화강암 능선이 어우러진 수도권 대표 명산으로, 이 중 도정봉은 의정부 8경 중 하나로 꼽힌다. 탁 트인 조망과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광으로 전국 등산객이 즐겨 찾는 코스다.
의정부시는 훼손됐던 기차바위 일원 안전로프를 정비한 데 이어 전망대(84㎡)와 쉼터 2곳(각 45㎡)를 새롭게 조성해 등산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이로써 기차바위는 조망, 안전, 휴식 기능을 모두 갖춘 산림휴양 명소로 재탄생했고, 누리소통망(SNS)를 통해 핫플레이스로 부각됐다.
의정부는 장암동 일대 약 109만㎡ 산림을 생태적 가치가 높은 자연친화형 숲으로 조성하는 '장암수목원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1단계인 '장암숲 늘품길'은 동막골에서 아일랜드캐슬까지 1.9km 구간으로 데크 산책로를 따라 사철나무, 황매화, 필크벨벳 등 다양한 수종을 식재해 사계절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피크닉 테이블과 벤치도 곳곳에 배치돼 일상 휴식을 제공하며, 누구나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산책 공간으로 변모했다.
▷ 도시-자연-삶 잇는 일상 인프라= 장암동을 가로지르는 중랑천은 시민 삶 속으로 스며든 생태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봄이면 '청보릿길', 가을이면 '메밀길'이 조성돼 사계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산책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 벼농사 체험장, 발물쉼터 버스킹, 굵은 모래와 마사토로 조성된 '맨발의 청춘길' 등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일상 속 녹색 쉼터로서 가치를 더하고 있다.
중랑천 의정부 구간 끝자락에 위치한 '아일랜드 캐슬'은 실내외 워터파크와 온천-숙박시설을 갖춘 복합 레저시설로 다양한 국내외 행사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워터파크는 5년간 휴식기를 마치고 올해 7월 재개장됐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13개국 100여명 선수단 숙소로 전 객실이 사용돼 국제행사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했다.
▷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장암동 일대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인프라 개선 사업들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 장암동 생활권역(364-2번지 일원)에 약 3000㎡ 규모 실외정원이 조성된다. 이 정원은 그동안 불법 경작지로 훼손됐던 부지를 복구해 공공녹지로 전환했으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자생수종 식재, 친환경 배수체계, 무장애 보행 환경 등이 갖춰지면서 생활권 내 유휴공간이 주민 중심 열린 정원으로 정비되고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이 추진되면서 장암역세권 등 인근 대중교통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이는 도봉산역에서 탑석역을 거쳐 옥정까지 15.111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이 구간에는 신설 2곳과 개량 1곳 등 3개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장암동 주민이 지속 호소해 온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첨단화-지하화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0년 넘게 운영된 현 시설은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악취-경관 문제를 유발하고 강화된 수질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의정부시는 노후 공정을 지하로 통합하고, 지상 부지는 문화-체육공원으로 재편해 안전성과 환경성을 높일 계획이다. 오는 2031년 준공이 목표다.
◆ 파주시, GTX-A 운정중앙역 '교통약자 전용 승강장' 설치
▲파주시 GTX-A 운정중앙역 '교통약자 전용 승강장' 설치.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GTX-A 노선 운정중앙역 상층부 택시승강장에 교통약자 전용 승강장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광역교통 거점인 GTX 운정중앙역에 교통약자 전용 승강장을 설치해 중증 보행장애인과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가 먼 거리를 이동할 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통약자 전용 승강장에는 △'장애인 전용 승하차' 노면 표시 △안내 표지판 △택시 승강장 내 장애인 대기 표시 △점자블록 등이 설치됐다.
앞으로도 파주시는 특별교통수단 이용자 의견을 지속 청취해 안전하고 실효성 높은 이동편의시설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며, 매년 2곳씩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파주시 GTX-A 운정중앙역 '교통약자 전용 승강장' 설치. 제공=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 조성이 파주시 목표"라며 “특히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현재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41대와 바우처택시 65대를 운영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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