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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패트롤] 김포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파주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19 08:09

김포시, 국비 5.3억 획득… 김포페이 5% 캐시백 시행
시흥시, 배곧신도시 유휴지 용도변경… 경쟁입찰 추진
민선8기 안양시, 공약 추진율 98.7%-완료율 71% 기록
의왕시, 2025 사랑의 김장나눔 성료…2500가구 혜택
“파주시 글로벌 바이오 혁신 거점으로써 잠재력 충분”



◆ 김포시, 국비 5.3억 획득… 김포페이 5% 캐시백 시행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역화폐 발행사업 국고보조금 특별지원'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5억33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특별지원은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집행 실적이 우수한 33개 지자체에 인센티브로 교부됐다. 김포시는 지역화폐 '김포페이' 운영 성과와 신속한 예산집행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캐시백 지급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진행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김포페이 5% 캐시백 행사에 이어 추진되는 연계 사업이다.




김포시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축제와 연계한 김포페이 캐시백 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관내 소비 활성화와 상권 회복에 많은 도움을 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추가 확보한 5억3300만원 국비를 활용해 이달 1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김포페이 결제하고! 5% 캐시백 받자!'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김포페이 결제 시 사용자 충전금으로 결제한 금액의 5%를 캐시백 형태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은 월 최대 2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정책수당-인센티브-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정책성 결제 금액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캐시백은 김포페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오는 30일까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김포시는 이번 캐시백 행사가 연말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시흥시, 배곧신도시 유휴지 용도변경… 경쟁입찰 추진

시흥시 매각대상지(배곧동 63)

▲시흥시 매각대상지(배곧동 63).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배곧신도시 내 기존 계획대로 활용이 어려워 장기간 미활용 상태로 남아 있던 유휴부지 4필지를 용도변경을 통해 정비하고 내달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한다. 매각 대상지는 배곧동 10을 비롯해 △배곧동 63 △배곧동 170 △배곧동 206-5 등 총 4필지다.


부지별 면적과 기준가격은 △배곧동 10(2825.5㎡/대지/기준가격 115억8450만원) △배곧동 63(2276.4㎡/대지/기준가격 74억3244만원) △배곧동 170(4060.5㎡/대지/기준가격 167억6986만원) △배곧동 206-5(913.5㎡/잡종지/기준가격 71억2986만원)이다.


부지별 용도지역 및 건축 가능 용도는 각각 다르다. 배곧동 10과 배곧동 63은 건폐율 60%, 용적률 300%의 준주거용지로, 건축법 시행령[별표1]에 따른 제1-2종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이 가능하다.


배곧동 170은 건폐율 50%, 용적률 230%의 복합-문화-체육시설 용지로 △문화-집회시설 △노유자시설 △수련시설 △운동시설 등 다양한 공공-문화 기능 수용이 가능하다.


배곧동 206-5는 건폐율 70%, 용적률 700%의 상업용지로 제1-2종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 상업-서비스 기능 중심 개발이 가능하다.


시흥시 매각대상지(배곧동 206-5)

▲시흥시 매각대상지(배곧동 206-5). 제공=시흥시

매각은 각 부지 기준가격을 최저입찰가로 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 기간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이며, 참여 희망자는 온비드 시스템(onbid.c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애 참여하려면 사전 회원가입과 공인인증서 등록이 필수다.


이준제 경제자유구역과 지원팀장은 19일 “이번 매각 대상지는 배곧신도시 내에서도 가치가 높은 부지인데도 기존 계획 활용이 어려워 장기간 미활용 상태로 남아 있던 곳"이라며 “부지의 용도 특성에 부합하는 적합한 매수자가 선정돼 지역 개발이 원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민선8기 안양시, 공약 추진율 98.7%-완료율 71% 기록

안양시 18일 '2025년 하반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

▲안양시 18일 '2025년 하반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18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주재로 '2025년 하반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8기 공약사업 159건 중 11월 기준 113건을 완료하고 44건을 정상 추진 중으로, 공약 추진율 98.7%, 공약 완료율 71%를 달성했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지난 5월 올해 상반기 공약 추진 상황 보고회 이후 11월까지 완료된 공약사업은 △관악대로 일원 활성화 방안 기본구상 용역 완수 △재개발-재건축 본격 추진 및 활성화(2030 안양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 고시 완료)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종 인증 △석수체육센터 건립 △비산노인종합복지관 개관 △민-관 동행 안양형 복지기구 설치(인력구성 및 운영체계 구축)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 및 명칭 변경 등 7건이다.


보고회에는 실-국-소-원장 및 공약 추진 부서장 등 간부공무원 34명이 참석해 주요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안양시 18일 '2025년 하반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

▲안양시 18일 '2025년 하반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 개최. 제공=안양시

안양시는 분기마다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반기별 보고회를 열고 있으며, 시민이 참여하는 공약이행 평가를 위해 시정현장평가단 의견과 평가를 추진 사항에 반영하는 등 공약사업 완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보고회에서 “앞으로도 일낙천금(一諾千金), 한 번 한 약속을 천금처럼 소중히 여긴다는 말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의왕시, 2025 사랑의 김장나눔 성료…2500가구 혜텍

의왕시 18일 2025년 사랑의 김장나눔행사 개최

▲의왕시 18일 2025년 사랑의 김장나눔행사 개최. 제공=의왕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18일 국민체육센터에서 2025년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의왕시를 대표하는 나눔의 장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봉사자 활동 편의를 고려해 그동안 야외에서 진행하던 방식을 처음으로 실내 행사로 전환했다.


의왕시 18일 2025년 사랑의 김장나눔행사 개최

▲의왕시 18일 2025년 사랑의 김장나눔행사 개최. 제공=의왕시

의왕시 18일 2025년 사랑의 김장나눔행사 개최

▲의왕시 18일 2025년 사랑의 김장나눔행사 개최. 제공=의왕시

올해 김장 나눔은 의왕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의왕시사회복지협의회, 의왕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롯데케미칼, 현대로템(주), NH농협(의왕시지부 IT사랑봉사단), 이마트 의왕점, 현성정밀이 후원했다.


행사장에는 후원기관 관계자와 관내 28개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쌀쌀한 날씨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이날 참가자들은 총 25톤(10kg 2500통)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저소득 2500여가구에 전달했다.


의왕시 18일 2025년 사랑의 김장나눔행사 개최

▲의왕시 18일 2025년 사랑의 김장나눔행사 개최. 제공=의왕시

김효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라며 “자원봉사자와 후원기관 모두의 정성이 우리 사회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고 행사장 봉사자를 격려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의 장에 함께해준 자원봉사자께 깊이 감사하다"며 “정성 들여 담근 김장김치가 지역의 소외된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파주시 글로벌 바이오 혁신 거점으로써 잠재력 충분"

파주시 17일 '2025 파주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컨퍼런스' 개최

▲파주시 17일 '2025 파주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컨퍼런스' 개최.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1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25 파주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컨퍼런스'를 열고 파주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전략산업인 바이오 분야 특화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행사로, 국내외 바이오-의료 분야 기업,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국제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파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접경지 한계를 기회로 전환해 산-학-연-병이 함께하는 '글로벌 바이오 혁신생태계' 구축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파주시는 언제나 기업과 연구자 도전에 열려 있는 도시이자 함께 혁신의 길을 걷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주 기업에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해 첨단산업 중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제학교-국제대학-종합병원 유치 등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해 10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 미국 브로드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 이날 파주시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소재 브로드연구소(계산 단백질체학 그룹)와 국제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브로드연구소는 MIT와 하버드 의과대학이 공동 설립한 세계 최고 수준 생명과학 연구기관으로 유전체학-암-감염병-정신질환 등 질병 연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작년 4월 파주시가 브로드연구소에 방문한 뒤 이어진 협력의 결실이며 양 기관 글로벌 연구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연구 협력 및 연계망 구축 △기술 혁신 위한 연구개발 지원 △인력 양성 및 교류 프로그램 운영 △학회, 공동 워크숍, 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 글로벌 석학 3인 기조 강연 발표= 기조 강연에는 암단백체학 분야 세계적 석학 3인(디알 마니 박사, 미국 브로드연구소-타다시 콘도 박사, 일본 국립암센터-필립 제임스 로빈슨 교수, 호주 소아의학연구소)이 참여해 암단백 연구의 최신 기술 흐름과 글로벌 협력 모델을 소개했다.


연사들은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암단백 분야 중심 세계적 바이오헬스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미래 발전 방향 모색= 기조 강연에 이어 열린 토론에선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산-학-연-병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좌장은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장이 맡았으며, 예상규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장, 권정택 중앙대학교병원장,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이사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 △암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 △국내 바이오벤처 육성 전략 △바이오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방안 △파주메디컬클러스터의 해외 진출방안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는 파주시가 임상 연구와 산업을 연계하는 '글로벌 바이오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 암단백 특화 글로벌 클러스터 구축 본격화= 파주시는 올해 4월 경기도로부터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핵심 전략산업으로 파주메디컬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파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바이오 기업 및 기관들과 연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입주 수요를 확보하는 등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파주 경제자유구역이 나아갈 방향을 구체화하고 핵심 기업 유치와 협력 연계망 확대를 통해 암단백 분야에 특화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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