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 도시브랜딩 핵심자원"… 실태는?
조성대 남양주시의장 “태권도 예의-질서-존중 배우는 교육"
의왕시의회, 의왕~분당판교-광명역 직통 광역버스 노선 발굴
2025 의정부시의회 의장기 연령별 동호인축구대회 열전 돌입
“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 도시브랜딩 핵심자원"… 실태는?
▲고양특례시의회 정민경-송규근 의원 10일 정책좌담회 '고양시 도시브랜딩 자원으로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전략과 발전 방향' 공동 개최. 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민경 고양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과 송규근 문화복지위원은 지난 10일 시의회 4층 영상 회의실에서 정책좌담회 '고양시 도시브랜딩 자원으로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전략과 발전 방향'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좌담회에는 고양시의회 권용재-김영식 기획행정위원, 고부미-조현숙 문화복지위원, 문영기 언론홍보담당관-김명진 도시디자인담당관-곽근영 스포츠마케팅팀장 등 고양특례시 관계자, 김현호 고양연구원장, 박동준 고양도시관리공사 처장, 직장운동경기부 8개 종목(역도-육상-태권도-수영-테니스-배드민턴-세팍타크로-마라톤) 감독 및 코치진이 참석했다.
정민경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고양시는 직장운동경기부가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정작 많은 시민이 이를 잘 알지 못한다"며 “스포츠가 도시 정체성으로서 가진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직장운동경기부의 전략적 미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염희옥 박사 "스포츠 넘어 도시 정체성으로"= 동국대학교 염희옥 박사는 첫 번째 발제에서 '도시 브랜딩 자원으로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전략'을 주제로 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염희옥 박사는 고양시가 1987년 역도팀 창단을 시작으로 현재 9개 종목 57명 선수단을 운영하며, 경기도 내 1위, 인구 대비 서울시보다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SWOT 분석을 통해 △재정 운영 투명성 부족 △보수 및 성과 체제 개선 필요 △시민 인지도 부족 등을 약점으로 지적했다. 반면 스포츠 도시로서 브랜드 가치 상승, 정부 재정 지원 확대(내년 문체부 193억원 투자계획), 민간 후원 확대 가능성 등을 기회 요인으로 꼽았다.
구체적인 활성화 전략으로 염희옥 박사는 △시민참여단 및 서포터즈 구축 △SNS 및 미디어 활성화 △선수 포트폴리오 영상 제작 △유소년 선수 연계 프로그램 지속화를 제안했다.
특히 서울 강남구의 '비전 50인 대표단' 사례와 인천 서구 '달려라 슈퍼맘'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선수와 시민이 만나는 접점을 늘리고, 지속적인 팬심 확보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용인시 우상혁 선수 사례를 들며 "선수 개인 SNS와 지자체 계정의 상호 팔로우, 경기 영상 아카이브 구축 등 기본적인 디지털 홍보 전략부터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송규근 의원 “도시브랜딩, 법-조례 재설계 필요"= 송규근 의원은 제2 발제에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른 직장운동경기부의 법적 취지가 1962년 제정 당시와 현재의 사회적 역할이 크게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브랜딩은 시민(내부자)과 외부자를 구분해 접근해야 한다"며 △시민 대상: 인지→감정→자긍심→충성도(거주지 추천) △외부자 대상: 인지도→이미지→방문-이주 의향으로 단계별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한 수원시가 직장운동경기부 예산을 지속 증액하는 점, 용인시가 장애인 수영팀을 창단해 사회적 포용성을 실현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고양시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3명 배출, 장미란체육관 등 우수한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예산의 93.1%가 인건비에 편중 △별도 브랜딩-홍보예산 거의 전무 △시민 인지도 70% 미만(2020년 논문 기준) △공식 채널 영상물 연평균 1편 미만 △사회공헌활동 감소 추세 등 문제를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송규근 의원은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조례를 전면 개정해야 한다"며 제도 개선 방안으로 △조례 제1조 목적 확대 △선수 은퇴 후 지원 제도화 △사회공헌활동 의무화 및 성과평가 반영 △운영 투명성 강화 △다면적 성과평가 도입을 제안했다:
▷ 자유토론 백화제방, 실질적 대안 쏟아져= 자유토론에선 고양시 집행부, 직장운동경기부 코치진, 전문가 등이 현장 목소리를 쏟아냈다.
문영기 언론홍보담당관은 “기존에는 곽윤기-박혜정 등 스타 위주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스토리 소재나 시민과 접점이 있는 이벤트-사례를 제공해 주면 홍보부서도 더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산과 인력 한계도 언급했다.
곽근영 스포츠마케팅팀장은 “현재 마케팅팀은 인력과 예산이 부족하고, 운동부는 사회적 인식과 예산 한계로 존재감이 낮다"며 “연예기획사처럼 선수 매니지먼트, 브랜딩, 마케팅을 전담하는 전문 스태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예산 중 90% 이상이 인건비로 사용되는 비정상적인 운영 환경을 지적했다.
김용환 육상 감독은 “코치진이 직접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지만 전문성에 한계가 있고, 지원이 절실하다"고 토로했고, 윤한원 마라톤 코치는 “성과평가가 성적 중심에 치우쳐 있어, 사회공헌활동이 연봉에 체계적으로 반영돼야 선수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현호 고양연구원장은 "엘리트와 생활체육 통합 정책 연구가 미흡했다"며 “앞으로 연구원에서 적극적인 정책 연구를 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염희옥 박사는 "예산이 부족하면 민간-기업과 MOU를 통해 마케팅과 홍보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브리온컴퍼니와 곽윤기 선수 사례를 제시하고, 은퇴 선수 멘토링 등 사회 연결 전략을 강조했다.
▷ 정민경 의원 "전환점이 될 것, 고양시의회가 나서겠다"= 정민경 의원은 정책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예산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운동선수가 지속가능하게 운동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보는 선수나 감독 책임이 아니라 고양시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며 “직장운동경기부 전담 홍보팀을 따로 만들고, 매니지먼트 기능까지 함께 가야 한다"며 “오늘 좌담회가 직장운동경기부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며, 교양시의회는 할 수 있는 역할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민경 의원은 마지막으로 "고양시 누리집 직장운동경기부 페이지에 수상 선수 몇 명만 소개돼 있다"며 “모든 선수와 감독, 코치 이름과 얼굴을 우선 업데이트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조성대 남양주시의장 “태권도, 예의-질서-존중 배우는 교육"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16일 '다산 정약용배 태권도 한마당대회' 주재. 제공=남양주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6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다산 정약용배 태권도 한마당대회'에 참석해 참가선수를 격려했다.
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시민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1500여명 선수가 품새, 겨루기, 격파, 태권체조, 스피드발차기 등 다양한 종목을 통해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실력을 겨뤘다.
이날 개회식은 조성대 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강신관 남양주시태권도협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회 선언 △내빈 소개 △표창 및 감사패 수여 △대회사 △환영사 및 축사 △태권도 시범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에서 “실학의 고장 남양주에서 정약용 선생의 배움과 실천 정신이 깃든 이름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며, 태권도야말로 예의, 질서, 존중을 배우는 훌륭한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주시의회 16일 '다산 정약용배 태권도 한마당대회' 참석. 제공=남양주시의회
이어 “상대에 대한 배려와 정정당당한 승부뿐 아니라 진정한 승리는 자기 자신을 이겨내는 데 있다는 사실을 깊이 기억하고 경기에 임해 달라"고 격려했다.
또한 “남양주시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태권도전용체육관 건립에 적극 협력하면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아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의회, 의왕~분당판교-광명역 직통 광역버스 노선 발굴
▲의왕시의회 연구모임이 제안한 의왕시에서 판교-분당-광명 방면 신규 광역버스 노선(안). 제공=의왕시의회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지난 13일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명역 및 분당-판교 방향 광역버스 노선 신설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교통수요와 향후 인구증가에 부합하는 타당성 높은 노선을 발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교통카드 빅데이터와 GIS 기반 인구 밀도 분석을 활용해 의왕시민의 KTX 광명역, 분당-판교, 용인까지 접근성을 높이고 출퇴근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 구체적인 신규 광역버스 노선(안)을 도출했다.
분당-판교 노선의 경우 연구단체 한채훈-김태흥-서창수-박현호 시의원과 연구용역사 제안으로 오전동과 내손동 등 인구밀집지역을 직행으로 관통하도록 검토해 월암동을 기점으로 종점인 분당까지 약 32km 연장으로 계획했다.
광명역(KTX)행 노선도 환승 없이 직행할 수 있도록 설계해, 환승을 해야만 했던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검토했다.
▲왼쪽부터 연구용역 책임연구원, 한채훈-서창수-김태흥 의왕시의원. 제공=의왕시의회
특히 두 노선은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의왕고용복지플러스센터 정류장에서 환승이 가능하도록 노선을 계획, 포일동 주민과 농협IT센터 및 인덕원IT밸리 출퇴근 직장인에게도 유용한 노선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용역사는 노선 신설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R버스와 G버스 등 2가지 운영 모델을 제안했고, 노선 운영에 필요한 총예산은 60분 간격 4대 운영 기준으로 연간 시비 투입이 약 20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한채훈 연구단체 대표의원은 “의왕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실태를 빅데이터로 정밀 분석해, 시민 숙원을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노선안을 계획 및 제안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집행부 담당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노선 신설 검토와 정책 추진을 위한 예산 반영 등 행정적 절차를 신속 이행하고, 시민 교통복지를 실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의왕시의회가 광역교통 노선 신설을 추진하면서 정책 전문가들 조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다"며 “교통, 주택, 복지, 경제, 문화, 환경, 상하수도, 도시계획 등 8개 분야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의왕시의회 정책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의회 연구단체 성남시 현장 조사. 제공=의왕시의회
김태흥 의원은 “이번 연구 결과가 내손동, 포일동, 백운밸리 주민의 교통편의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창수 의원도 “오전동 지역주민 숙원인 분당-판교 방면 직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현호 의원은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조건 중 하나는 직장과 얼마나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지 여부"라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의왕시는 자체적인 노선 발굴 및 광역교통망 체계 구축을 위해 관내 버스 노선 확충에 예산을 더 투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최종보고회에 앞서 광명역과 분당-판교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추진 방안을 연구하는 모임은 성남시 광역버스와 GTX 환승체계를 벤치마킹하고 의왕시에 도입할 만한 정책을 검토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나선 바 있다.
2025 의정부시의회 의장기 연령별 동호인축구대회 열전 돌입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16일 '2025년 의정부시의장기 연령별 동호인축구대회' 개회사 발표. 제공=의정부시의회
▲의정부시의회 16일 '2025년 의정부시의장기 연령별 동호인축구대회' 개최. 제공=의정부시의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16일 직동축구장에서 '2025년 의정부시의회 의장기 연령별 동호인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의정부시의회가 주최하고 의정부시축구협회가 주관해 연령대별 축구 동호인이 참여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총 22팀 500여명 선수가 출전하며, 16일과 23일 양일간 직동축구장, 종합운동장, 녹양보조축구장 등 3개 구장에서 진행된다.
▲의정부시의회 16일 '2025년 의정부시의장기 연령별 동호인축구대회' 개최. 제공=의정부시의회
▲의정부시의회 16일 '2025년 의정부시의장기 연령별 동호인축구대회' 개최. 제공=의정부시의회
개회식은 김연균 의장 등 의정부시의원, 의정부시장, 의정부시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표창 수여, 대회사, 기념사, 입장상 시상,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연균 의장은 대회사를 퉁해 “축구협회 관계자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축구인 경기력 향상은 물론 동호인 간 소통과 화합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뜻깊은 대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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