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정재우

jjw5802@ekn.kr

정재우기자 기사모음




경북, 미래산업 전환 가속…첨단 R&D·창업·전통문화·소통경영·지역전략까지 전방위 성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14 12:27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경산에 자율주행 R&D 거점 구축…미래차 산업 전환 본격화
경북도, 비즈니스 플랜 콘테스트 수상팀 성수 팝업스토어에서 시장성과 판로 검증
가을의 풍류 담은 ‘경북 전통주 축제’ 대구 수성못에서 개막
경상북도개발공사, 대한민국소통어워즈 3관왕…디지털 소통경영 성과 인정
정경민 도의원, ‘포스트 APEC’ 전략 마련 촉구…“성과는 도민이 체감해야 완성”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경산에 자율주행 R&D 거점 구축…미래차 산업 전환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경산시가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와 자율주행 시스템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발레오모빌리티는 2030년까지 약 1300만 달러를 투입해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 내 CRC 빌딩을 중심으로 첨단 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한 R&D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번 투자에는 연구개발 인력 52명의 신규 채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초음파센서·레이더·카메라 등 차량 자율주행의 핵심 센서 분야에서 연구 장비 확충과 테스트 환경 고도화가 동시에 추진된다.


경북도는 이번 R&D 투자 유치를 지역 자동차산업의 구조 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로 보고 있다.


기존 조립 중심의 산업에서 벗어나 자율주행·센서·전장 영역으로 산업 지형을 바꾸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산은 다수의 글로벌 전장기업이 모여 있어 향후 ADAS, 인캐빈모니터링 등 미래차 기술의 연구와 제조가 결합된 대표 거점으로 성장할 여지가 크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투자는 경북 자동차산업이 고부가가치 R&D 중심 산업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경북의 미래차 혁신 생태계에 글로벌 기업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비즈니스 플랜 콘테스트 수상팀 성수 팝업스토어에서 시장성과 판로 검증


경북도, 비즈니스 플랜 콘테스트 수상팀 성수 팝업스토어에서 시장성과 판로 검증

▲서울 성수동 임팩트스퀘어에서 팝업스토어. 제공-경북도

경북도가 올해 비즈니스 플랜 콘테스트에서 발굴한 우수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기 위해 서울 성수동 임팩트스퀘어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행사는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며, 창업기업의 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한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장은 크게 정책홍보존, 기업홍보존, 이벤트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정책홍보존에서는 경북도의 창업지원 흐름과 경진대회 주요 성과를 영상과 패널로 정리해 예비 창업자들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업홍보존에서는 최종 선정된 10개 기업의 브랜드 스토리와 시제품을 전면에 배치하고, QR코드를 통한 정보 확인 및 현장 구매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벤트존에서는 추첨행사, 스탬프 투어, 기념품 제공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과 기업 간의 접점을 넓힌다.


경북도는 이번 콘테스트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훈 경제통상국장은 “팝업스토어는 수상 기업들이 소비자 의견을 직접 듣는 중요한 기회"라며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가을의 풍류 담은 '경북 전통주 축제' 대구 수성못에서 개막


가을의 풍류 담은 '경북 전통주 축제' 대구 수성못에서 개막

▲경북도가 지역 전통주와 농산물이 어우러진 미식 축제를 15일부터 이틀간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 일대에서 개최한다. 제공-경북도

경북도가 지역 전통주와 농산물이 어우러진 미식 축제를 15일부터 이틀간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 일대에서 개최한다.


올해 16회를 맞는 '경상북도 전통주 축제'에는 도내 21개 시군의 23개 업체가 참여해 각 지역의 술과 농특산물을 전시 및 시음·시식 형태로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전통주 전시·시음관, 칵테일 체험관, 지역 먹거리 풍류관,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시군별 주제를 담아 구성된 주제관에서는 지역 전통주와 농특산물을 함께 맛보며 각 지역이 지닌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방문객이 직접 자신만의 칵테일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풍류관에서는 전통주와 어울리는 지역 음식이 함께 제공된다.


경북 농산물로 만든 안주류도 마련돼 가을 미식 체험의 폭을 넓힌다.


개막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인선 국회의원, 김대권 수성구청장 등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경북도는 이번 축제가 전통주와 지역 농산물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부지사는 “전통주는 지역 농산물과 장인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해 지속 성장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경북개발공사, 대한민국소통어워즈 3관왕…디지털 소통경영 성과 인정


경상북도개발공사, 대한민국소통어워즈 3관왕…디지털 소통경영 성과 인정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세 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 했다. 제공-경상북도개발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세 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며 디지털 소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


수상 분야는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공기업부문) △대한민국소통대상(공기업부문) △대한민국CEO소통대상 등 총 3개 부문이다.


공사는 2017년 유튜브 채널 개설을 시작으로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플랫폼 확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올해는 기존 블로그 기자단 외에도 영상 및 인스타그램 기자단을 새롭게 운영하고, 공사 창립 이후 최초로 SNS 콘텐츠 공모전을 열어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재혁 사장은 대내외 소통문화 확산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CEO소통대상을 받았으며, 공사의 종합지수는 AA등급을 기록했다.


이 사장은 “도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온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참여하는 소통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경민 경북도의원, '포스트 APEC' 전략 마련 촉구…“성과는 도민이 체감해야 완성"


정경민 도의원, '포스트 APEC' 전략 마련 촉구…“성과는 도민이 체감해야 완성

▲경북도의회 정경민 의원이 제359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APEC 정상회의 이후 추진해야 할 후속 전략의 구체화를 요구했다.제공-경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 정경민 의원이 제359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APEC 정상회의 이후 추진해야 할 후속 전략의 구체화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APEC 성과가 도민 생활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문화·관광·산업 등 분야별로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APEC 기념행사 등 연례 행사 추진에도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필요 시 지방비 선제 투입 등 적극적 행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APEC의 성공은 도민 체감 효과로 완성된다"며, 경북도가 도민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APEC의 성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