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CI
대한조선이 2025년 3분기에도 20%가 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재확인했다.
14일 대한조선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740억원 , 영업이익 66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4.3%에 달하는 영업이익률로, 지난해 4분기 21.1%부터 4개 분기 연속 20%대 수익성을 이어온 것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8777억 원, 영업이익 1988억 원을 달성했으며, 누적 영업이익률은 22.6%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약 18%, 영업이익은 125% 이상 급증한 수치다.
이러한 호실적은 생산 효율 개선과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 전략이 성공적인 결실을 본 덕분이다.
대한조선은 셔틀 탱커·컨테이너선 등 고선가 선종을 중심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이와 동시에 주력 선종의 연속 건조·블록 내재화 확대·설비 가동률 향상·원가 관리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영업 경쟁력도 시장에서 입증됐다. 대한조선은 지난 9월 한 달간 전 세계에서 발주된 수에즈 막스급(Suez max) 원유 운반선 10척 중 8척을 수주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수에즈 막스급 원유 운반선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실적 발표일 기준 대한조선의 계약 기준 수주 잔고는 25척으로 약 23억4000만달러에 이른다.
대한조선은 주력 선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등 신선종 개발·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4개 분기 연속 20%대 수익성을 이어가며 안정적 수익 구조가 확고해졌다"며 “남은 4분기에도 이 흐름을 이어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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