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강원 바이오엑스포'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춘천 봄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렸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내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끈 '2025 강원 바이오엑스포'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춘천 봄내체육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엑스포는 강원도와 춘천시가 공동 주최,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주관해 '바이오산업 대전환, K-바이오헬스 융합벨트의 시작'을 주제로 국내외 기업·연구기관·투자자·시민이 함께한 대규모 산업·문화축제로 펼쳐졌다.
이번 엑스포에는 춘천에서 창업하여 상장사로 성장한 유바이오로직스(의약), 바디텍메드(체외진단) 등 대표기업 87개사와 기관이 참여해 뷰티, 의약, 진단, 푸드테크, 건강기능식품 등 5개 전시존을 운영했으며, 3일간 7200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KOTRA가 주관한 글로벌 수출상담회에는 북미·아시아·아프리카 등 14개국 62개 바이어가 참여해 국내 81개 기업과 574건의 상담, 2619만 달러(약 382억 원) 규모의 계약 및 협약 의향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춘천이 글로벌 바이오산업 네트워크의 실질적 교류 거점으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2025 강원 바이오엑스포'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춘천 봄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렸다. 제공=춘천시
7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허영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이경원 강원지방조달청장, 박순홍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해 주제영상 시청, 개막 퍼포먼스 후 기업 전시관을 돌아보며 도내 바이오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등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이날 '춘천 바이오산업 대전환 비전 선포식'을 갖고 춘천의 미래 산업 비전을 대내외에 공식화했다.
비전은 △AI·양자 기반 차세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산업 대전환) △스마트 공정·데이터 실증 플랫폼 구축(기술 대전환) △AI-바이오 융합 인재양성 체계 마련(교육 대전환) △산·학·연·병·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생태계 대전환) 등 4대 전략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LED 터치 퍼포먼스로 진행된 선포식은 'K-바이오헬스 융합벨트의 중심도시 춘천'을 선언하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춘천이 지난 30년간 축적해온 바이오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지식산업도시로의 도약 의지를 천명했다.
이번 엑스포는 산업 전시를 넘어 시민이 함께 즐기는 과학문화 축제형 산업박람회로 주목받았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선호(엑소쌤), 유튜버 정브르, 박용우 교수, 호야박사 등 유명 연사들의 강연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DNA 모형 만들기, VR 과학체험, 화장품 제조, 모의펀딩, 어린이 직업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풍성한 콘텐츠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LED 미디어아트 전시, 라이브커머스 생중계,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더해져 '과학·산업·문화가 융합된 K-바이오 페스티벌'의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2025 강원 바이오엑스포' 개막식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 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제공=춘천시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엑스포는 강원형 K-바이오헬스 융합벨트 실현의 출발점이자, 지역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 산·학·연·관이 협력해 춘천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는 “올해가 16회째인 이번 엑스포에서는 처음으로 13개국 60개사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강원도의 올해 수출목표 30억 달러 달성을 앞두고, 이번 바이오엑스포가 그 목표를 완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이번 엑스포가 대한민국을 넘어 한·미·일을 잇는 글로벌 케이(K)-바이오의 중심으로 뻗어나가도록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OTRA 주관 글로벌 수출상담회에서는 북미·아시아·아프리카 등 14개국 62개 바이어가 참여해 국내 81개 기업과 1:1 수출상담을 진행, 총 574건의 상담과 2,619만 달러(한화 약 382억 원)규모의 계약·협약 의향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제공=춘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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