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강원전문과학관, 내달 4일부터 한 달간 무료 시범운영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이 정식 개관을 앞두고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간 무료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과학관 측은 전시 콘텐츠와 관람 동선, 시설 운영 전반을 사전에 점검하고 관람객 의견을 수렴해 개관 준비에 반영하기 위해 시범운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인체와 생명과학을 다루는 '바이오 코드 전시관', 의학과 질병의 원리를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한 '메디컬 코드 전시관' 등 상설 전시관 2곳과 지역 의료산업을 소개하는 특별전시관 1곳이 일반에 공개된다.
손석준 관장은 “전시와 서비스, 안전체계 등을 실제 관람 환경에서 최종 점검하는 단계"라며 “정식 개관 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과정인 만큼 관람객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관은 원주시 태장동 북원로 2790에 위치하며, 우성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도보 10∼12분 거리다. 현재 관람객 전용 주차장은 정비 중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시범운영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국내 최초로 의료·바이오 분야를 특화한 국립과학관으로, 내년 정식 개관 후 지역 학생·시민을 대상으로 한 과학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원주시 경영평가 5년 연속 '최우수 1등급' 달성
  ▲(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은 원주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5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제공=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이하 WMIT)이 2025년 원주시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5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원주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제28조에 따라 매년 실시되며, 기관 운영의 효율성과 공공성, 사회적 책임 수행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WMIT는 지난 9월 9일 발표된 2024년 실적 평가에서 총점 92.96점을 기록해 최고등급을 받았다. 전년 대비 1.3점이 상승하는 등 경영성과와 혁신 추진 역량이 모두 인정받았다.
기관은 지난 1년간 △의료기기 기업 맞춤형 기술·사업화 지원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신규 사업 발굴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를 강화했다.
또한 중장기 전략 재정립, 직무 기반 인사제도 개선, 내부 협업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조직 운영 체계도 개선했다.
특히 ESG 경영 도입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WMIT는 9대 전략과제·10개 실행과제를 수립하고, 가스열펌프 교체·태양광 설비 구축·자원순환 캠페인 등 탄소중립 실천을 추진했다. 지역 스타트업 육성, 산업 연계형 청년 인턴십, 지역기업 파트너십 체결 등 지역 연계형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도 강화했다.
또한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혁신 선도사업', 'K-의료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플랫폼', '디지털 랩온어칩 실용화 플랫폼' 등 국가 공모 신규사업 수주를 통해 기관 사업 기반을 확장하며 산업 디지털 전환을 견인했다.
국제교류 측면에서도 한일기술교류회, 글로벌 인증기관 TUV Rheinland 협력 구축 등 해외 네트워크 활동을 강화했으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병행했다.
한종현 원장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은 기관 구성원과 지역 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기업 성장 지원이라는 설립 목적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 강원권 최초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선정… HL만도와 공동 운영
  ▲원주미래산업진흥원 교육장 내부 모습. 제공=원주미래산업진흥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HL만도(부회장 조성현)은 내달부터 '미래차 안전부품 신뢰성 분야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흥원에 따르면 양 기관은 공동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사업 운영기관에 강원권 최초로 선정됐다.
'대중소상생 아카데미'는 대기업이 보유한 직무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중견·중소기업 근로자에게 개방해 직업훈련 격차를 해소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고용노동부가 제도화한 프로그램으로, 대기업의 우수 교육 콘텐츠를 지역 산업계와 공유해 상생 모델을 확산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과 HL만도는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교육 설계 능력, 시설·장비 보유 여부, 프로그램 운영 타당성 등 평가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종 선정됐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기술을 장기 교육이 아닌 모듈형 단기 과정으로 구성해 중소기업이 겪는 인력 부족·업무 공백 문제를 최소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HL만도 R&D 조직에서 실제 개발을 담당하는 최고 기술 전문가(마스터)가 강사로 참여해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 지원으로,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교육비 부담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조영희 원장은“강원권 자동차부품 기업 상당수가 전문 인력 확보와 제품 신뢰성 검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도내 제조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차 산업 전환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일 HL만도 마스터는 “대기업 내부 교육을 지역 산업계와 공유하는 첫 사례가 된 만큼, 향후 다양한 커리큘럼을 확대해 자동차 부품 산업 생태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원주시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 올해 8월 공식 출범했다. 현재 원주의 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미래차·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허브' 역할을 맡고 있으며, 지역 기업 지원·기술 사업화·전문 인력 양성 등을 수행하고 있다.
보훈공단,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위한 '릴레이버스킹' 4회 공연 마무리
  ▲보훈공단은 중앙보훈병원을 시작으로 '릴레이버스킹' 공연은 총 4회에 걸쳐 진행했다. 제공=보훈공단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보훈공단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병원을 찾는 일반 국민에게 휴식과 위로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릴레이버스킹' 공연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보훈공단은 지난 9월 24일 중앙보훈병원을 시작으로 릴레이버스킹을 총 4회에 걸쳐 진행했다. 트로트 가수 김선준과 한소민이 공연에 참여해 힐링 음악과 관객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였다.
공연은 병원 공간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해 입원 환자, 외래 방문객, 보호자, 의료진 등 다양한 참여층의 관심을 모았다.
매 회 100명 이상이 현장을 찾았다. 관객들은 공연 중 진행된 '감사 메시지 소개'와 작은 퀴즈 이벤트 등에 참여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의료진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트로트 무대와 소통형 진행 방식이 어우러지며 “병원 환경 속에서도 쉼과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윤종진 이사장은 “보훈가족과 국가유공자분들이 공연을 통해 위로받고 작은 행복을 느끼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의료·복지 기관으로서 다양한 문화·소통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훈공단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의료·요양 복지 제공을 위해 전국 6개 보훈병원과 8개 보훈요양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병원 중심의 의료 서비스뿐 아니라 문화·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 '공공의료 복지 콘텐츠' 확대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보훈공단은 지난달 29일 충북권 보훈요양원 건립사업 설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제공=보훈공단
또한 보훈공단은 충청북도 영동군청에서 '충북권 보훈요양원 건립사업 설계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이날 보고회에는 보훈공단을 비롯해 국가보훈부, 조달청, 영동군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설계 당선안 발표와 향후 세부 추진 일정 등을 공유했다.
충북권 보훈요양원은 영동군 회동리 333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100병상 시설로 건립되며, 설계 기간은 10월부터 2026년 9월까지 약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중부권 보훈가족의 장기요양 수요를 흡수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충북권 보훈요양원 조감도. 제공=보훈공단
보훈공단은 지역 특성과 이용자인 보훈대상자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설계를 추진하고, 보훈부·지자체·조달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강화해 '완성도 높은 공공요양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현석 보훈공단 사업이사는 “충북권 보훈요양원 건립은 중부권역 보훈가족의 요양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보훈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국가사업"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돌봄 인프라의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훈공단은 현재 전국 8개 보훈요양원을 운영 중이며, 이번 충북권 요양원은 중부지역에서 처음으로 설립되는 보훈 전용 요양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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