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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보훈공단, 36보병사단, 북부지방산림청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28 08:28

보훈공단,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 현장 안전 코칭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 시공업체 안전 코칭

▲보훈공단은 최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점검 및 안전지도를 했다. 제공=보훈공단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안전 코칭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코칭은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국정과제인 '기본이 튼튼한 사회,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사회' 실현을 위해 추진했다.


이를 위해 보훈공단 사업이사와 복지지원실장, 안전보건실장, 현장감독관 등이 직접 위험도가 높은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과 지도했다.


지난 24일에는 남양주 소재 참전유공자의 자택을 방문해 창호 교체 작업 현장에서 △2인 1조 작업 준수 여부 △고소작업대 적재 중량 관리 △특수 안전보호구 착용 여부 등을 확인하며 안전 수칙을 강조했다.


이어 27일은 강릉 전상군경 자택 옥상방수 공사 현장을 찾아 △개인 안전보호구 착용 여부 △작업반경 내 자재 정리 상태 △추락 위험에 대한 안전조치 등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안전 코칭을 실시했다. 보훈공단은 이번 활동을 오는 11월까지 이어가며, 하반기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종진 이사장은 “이번 안전 코칭은 보훈공단이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로,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 과정에서 안전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대재해 제로'를 목표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훈공단은 전국 6개 보훈병원과 8개 보훈요양원을 운영하는 공공의료복지기관으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나라사랑 행복한 집'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네덜란드 육군 사령관, 36사단·횡성 참전기념공원 방문…군사협력 강화 및 6·25전쟁 참전국 예우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에 헌화

▲얀 스빌렌스 네덜란드 육군사령관(중장)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관계자는 27일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기념촬영을 하과 있다. 제공=육군 제36보병사단

육군 제36보병사단은 얀 스빌렌스 네덜란드 육군사령관(중장)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관계자들이 27일부대를 방문해 군사협력 강화 및 참전국 예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스빌렌스 사령관 일행은 국방부 드론/대(對)드론 실증전담 부대인 36사단의 주요 전투장비와 드론 장비들을 직접 확인했다.


K2 전차, K9 자주포, 수소드론, 안티드론돔을 비롯해 군집드론, 정찰감시 드론, 수류탄 투하드론, FPV 드론 시연을 참관하며 한국군의 첨단 장비체계 운용 능력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이어 일행은 횡성 참전기념공원을 찾아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참배 일정을 소화했다. 네덜란드는 6·25전쟁 당시 총 5322명의 병력을 파병해 횡성-원주 전투, 단장의 능선 전투, 평강고지 전투, 철의 삼각지대 전투 등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120명이 전사하고 645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1951년 횡성전투에서는 국군과 미군의 후퇴를 엄호하며 중공군의 추격을 저지해 우리 군이 전열을 재정비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이러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횡성참전기념공원에는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풍차 모양의 참전 기념비가 세워졌으며, 횡성전투에서 전사한 오우덴 중령의 동상도 횡성군 보훈공원에 건립돼 있다.


36사단은 매년 5월 4일 횡성군 및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과 공동으로 네덜란드군 참전기념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네덜란드 참전용사 고(故) 요하네스 홀스트만 유해 안장식에도 참석해 횡성 격전지의 흙을 허토하는 예우를 표하기도 했다.


스빌렌스 사령관은 “36사단의 드론/대드론 시연과 전투장비를 보며 한국군의 뛰어난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매년 오우덴 중령을 비롯한 네덜란드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추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헌철 36사단장은 “대한민국의 발전은 네덜란드 참전용사들의 희생 위에 가능했다"며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참전국 예우와 군사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북부지방산림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539헥타르 확대 지정

인제 대암산 용늪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인제 대암산 용늪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500헥타르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확대 지정했다. 제공=북부지방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림 내 유전자와 종, 생태계 다양성 보전을 위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539헥타르를 새로 지정·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의 핵심 공간으로, 북부지방산림청은 현재 DMZ·민북지역, 홍천 계방산, 인제 방태산 등 총 8만8천헥타르(여의도의 약 303배 규모)를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인천광역시 도서지역 멍에섬·부도(39헥타르)는 두루미천남성, 참갈퀴덩굴 등 희귀·특산식물과 고로쇠나무·소사나무 군락이 안정적으로 분포하는 지역이다. 우리나라 고유 식물상이 잘 보존돼 있어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또한 강원도 인제 대암산 용늪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기존 구역을 500헥타르 확대 지정해 산림생태계 보호와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번 조치가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산림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호구역 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림생태계의 지속가능한 관리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익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은 우리 산림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핵심 보호체계"라며 “보호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관리 역량을 높여 생물다양성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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