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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24 08:42

총 761억 투입… 한강 상류 수질 보호 본격화
원주시 통합 RPC 건립, 중앙투자심사 최종 통과
삼토페스티벌, 11월 8~11일 댄싱공연장 일원서 개최… 농업의 가치와 즐거움 함께
26일 시립중앙도서관서 스페인 작가 초정 강연… 문학적 영감과 국제 교류의 장 마련
원주시, 고효율 LED등으로 도로조명 전면 교체 추진


원주시, 하수도 분야 신규사업 국비 457억 원 확보…총 761억 투입

하수관로 정비사업

▲내년도 원주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위치도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신청한 2026년 하수도 분야 신규사업 6건이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에 모두 반영되면서 국비 457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원주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 등 신규사업 6건에 총 761억 원(국비 457억, 지방비 304억)을 투입,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섬강 수계 등 한강 상류 지역의 수질 보전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신림면 황둔리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계속사업 12건에도 총 2011억 원(국비 1059억, 지방비 952억) 중 내년도 국비 227억 원을 확보해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차질 없이 이어갈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국비 확보를 위해 환경부와 원주지방환경청 등 중앙부처를 꾸준히 방문,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남기은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늘어나는 하수처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공수역 수질 보전을 통해 청정도시 원주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하수도 행정 선진화로 살기 좋은 원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시 통합 RPC 건립, 중앙투자심사 최종 통과…원주시 통합 RPC 건립, 중앙투자심사 최종 통과

조감도

▲통합 RPC 건립 조감도. 제공=원주시

원주시가 추진 중인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 건립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고품질쌀 유통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에 이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도 최종 통과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쌀의 품질 고급화와 유통 체계 개선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원주시는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는 세부 설계와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한 뒤 2026년 착공해 2027년까지 저장·가공시설 등 시설 현대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농협 및 원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생산-가공-유통-판매'로 이어지는 일원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원주 쌀의 품질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대표 브랜드 쌀 '토토미'가 전국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유통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원주 삼토페스티벌,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삼토페스티벌

▲삼토페스티벌 포스터. 제공=원주시

한국농촌지도자 원주시연합회(회장 김인식)가 주최·주관하는 '2025 원주 삼토페스티벌'이 오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농업의 뿌리, 100년의 미래를 향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고, 농업인의 창의적 역량과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채로운 경연대회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국 청소년 민요경창대회, 전국 우리농산물 요리경연, 삼토 노래자랑, 허수아비 제작, 생활동아리 경연, 연자방아 돌리기, 토토미! 사랑의 씨앗 모으기, 삼토 팔씨름 등이 대표 프로그램으로, 농업인의 열정과 시민의 참여가 어우러지는 흥겨운 경연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우리농산물 요리경연은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생활동아리 경연대회는 농촌공동체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 신청은 삼토페스티벌 홈페이지(3to.kr) 또는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일은 대회별로 상이하다. 참가자 확정은 개별 문자 등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이상분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경연대회는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즐기는 축제의 일부"라며, “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어울려 웃고 배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 스페인 작가 호세 루이스 데 후안 초청 강연회 개최

스페인 작가 호세 루이스 데 후안(José Luis de Juan) 초청 강연회

▲스페인 작가 호세 루이스 데 후안(José Luis de Juan) 초청 강연회 포스터. 제공=원주시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시는 국제 문학 교류의 장을 넓히기 위해 오는 26일 오후 2시, 시립중앙도서관에서 스페인 작가 호세 루이스 데 후안(José Luis de Juan) 초청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은 'Images, islands and voices in time: writing in Toji, Wonju(이미지, 섬 그리고 시간 속의 목소리: 원주, 토지에서의 글쓰기)'를 주제로, 작가가 원주에서 집필하며 느낀 한국의 문학적 풍경과 예술적 영감을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다.


특히 '2025 원주 문학의 달'을 기념해 마련된 뜻깊은 행사로, 문학을 매개로 세계와 지역이 소통하는 창의도시 원주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호세 루이스 데 후안은 30년 경력을 지닌 스페인을 대표하는 작가로, 2022년과 2025년 토지문화재단 해외작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선정돼 원주에서 장기 집필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원주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 'La imagen cautiva(2024)'를 발표했으며, 마르크센시오 단편소설상(1996), 그란 앙굴라드 청소년 소설상(2000), 카밀로 호세 세라 소설상(2012)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박혜순 시 문화예술과장은 “호세 루이스 데 후안 작가의 시선으로 본 원주의 문학적 의미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예술인과의 교류를 지속해 원주의 문학적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시, 도로조명 전면 LED 교체…안전 확보·운영비 절감

도로조명 전면 LED 교체

▲도로조명 전면 LED 교체 후 전경. 제공=원주시

원주시는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운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도로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한다.


23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8기 시정방침인 '언제나 안전한 원주'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조도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고효율등 보급률을 92.2%까지 높였다.


올해는 총 16억 원을 투입해 기존 저효율 나트륨등과 메탈등 2,487개를 LED등으로 100% 교체할 계획이다.


LED 조명은 기존 조명보다 소비전력이 40% 낮고 수명은 5배 이상 길어 유지관리 비용을 약 32%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조도와 연색성이 개선돼 사물 식별이 쉬워지고, 범죄 예방과 교통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한다.


아울러 시는 절감된 예산을 활용해 고장 상황을 시민 제보에만 의존하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양방향 제어 시스템을 도입한다. 향후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 점·소등, 밝기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해 운영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문형진 도로관리과장은 “야간 이동 불편을 초래하는 안전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밝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만들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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