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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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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예천·봉화, 가을의 향기 속 시민과 함께하는 변화의 발걸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23 08:02

안동 퇴계예던길 가족사랑 걷기행사,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산책
안동시의회, 제262회 임시회 개회…시정현안 논의 본격화
이재갑 의원, 5분 발언 통해 미래 비전 제시
정복순 의원, 역사교육 순환루트 구축 제안
김새롬 의원, “안동형 반값여행으로 머무는 도시 만들자”
예천군, 명품교육도시로 도약…AI 학습과 진로교육 확대
봉화 석포면, 가을을 담은 ‘2025 석포마을 공모전’ 개최
봉화농협, 생강수확 일손돕기로 농가 지원

◇안동 퇴계예던길 가족사랑 걷기행사,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산책


2025 안동 퇴계예던길 가족사랑 걷기 행사 개최

▲2025 안동 퇴계예던길 가족사랑 걷기 포스터. 제공-안동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오는 26일 도산면 동부리 월천서당 일원에서 '2025 안동 퇴계예던길 가족사랑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퇴계 이황의 사색과 유람의 길을 현대적으로 복원한 '퇴계예던길'을 시민과 함께 걸으며, 자연 속에서 가족 사랑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퇴계예던길'은 도산서원에서 청량산까지 이어지는 91km의 탐방로로, 9개의 주요코스와 3개의 순환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1코스의 '선성수상길'은 사계절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안동시는 올해 초 기존의 '선비순례길'을 '퇴계예던길'로 명칭을 변경하고 정비를 마쳤으며, 이번 행사는 그 결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첫 공식행사다.


행사는 오전 10시 풍물놀이와 고고장구 공연으로 문을 열며, 개회식 이후 5.8km 구간의 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간 지점에는 동물가족 조형물이 설치돼 걷는 즐거움을 더하고, 종착점인 월천서당에서는 폴라로이드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참가신청은 사전 QR코드 접수 또는 행사 당일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퇴계예던길을 통해 안동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함께 즐기며,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시의회, 제262회 임시회 개회…시정현안 논의 본격화


안동시의회, 제262회 임시회 개회

▲안동시의회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제262회 임시회를 열린다. 제공-안동시의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제262회 임시회를 열고 각종 조례안과 예산 동의안을 심사·의결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북연구원 시군 출연금 출연 동의안'을 비롯해 '안동시 한의약 육성 조례안' 등 53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2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3~24일에는 상임위원회별 현장점검이 진행된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안동 근린생활체육관과 행복HOMERUN 힐링파크 야구장을, 경제도시위원회는 농수산물도매시장과 경북바이오산업단지를 방문해 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위원회 심사 결과를 의결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재갑 시의원, 5분 발언 통해 미래 비전 제시


이재갑 의원, 5분 발언 통해 미래 비전 제시

▲이재갑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안동시의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재갑 안동시의원(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은 22일 제26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AI 한글화 선도 도시 안동"을 제안하며, 시민 중심의 AI 교육과 제도적 기반 구축을 촉구했다.


그는 “AI는 위기이자 기회이며, 기술을 두려워하기보다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사회적 학습이 필요하다"며 “훈민정음의 창제 정신이 깃든 안동이야말로 AI 시대의 인문적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6년까지 전 세계 기업의 80%가 생성형 AI 교육을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인용하며 “안동시가 선제적으로 AI 기본 조례를 제정해 시민 모두가 디지털 변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복순 시의원, 역사교육 순환루트 구축 제안


정복순 의원, 역사교육 순환루트 구축 제안

▲정복순 의원이 역사교육 순환루트 구축을 제안 했다. 제공-안동시의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정복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옥동)은 22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을 '독립운동정신 교육도시'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도시로, 단순한 역사 보존을 넘어 교육과 체험 중심의 학습도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임청각과 협동학교, 독립운동기념관을 잇는 역사교육 루트 조성, 청소년과 교사를 위한 탐방학교 상설화, 디지털 히스토리맵 구축 등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김도화·이만도·류인식·이상룡·김지섭·이육사 등 안동의 독립운동가는 곧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살아있는 교과서"라며 “이 정신이 미래 세대의 가치로 계승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새롬 시의원, “안동형 반값여행으로 머무는 도시 만들자"


김새롬 의원, “안동형 반값여행으로 머무는 도시 만들자

▲김새롬 의원이 “안동형 반값여행으로 머무는 도시 만들자"고 제안 했다. 제공-안동시의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김새롬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하·북후·서후)은 22일 본회의에서 '안동형 반값여행'과 '체류형 관광전략'을 제안했다.


그는 “안동의 풍부한 문화자원이 관광객의 체류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소비금액의 일정 부분을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반값여행제를 도입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빈집을 리모델링해 워케이션 하우스나 문화체험 숙소로 활용하는 '안동형 장기임대모델'을 제시하며, “정부 시범사업과 국비공모를 연계해 실질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천군, 명품교육도시로 도약…AI 학습과 진로교육 확대


예천군, 명품교육도시로 도약…AI 학습과 진로교육 확대

▲예천군이 EBS, 서울시, 종로학원, ㈜헤럴드 등과 협력해 수도권 수준의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제공-예천군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EBS, 서울시, 종로학원, ㈜헤럴드 등과 협력해 수도권 수준의 교육환경을 구축하며 '명품교육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EBS와 함께하는 2025 청소년 성장캠프'에서는 진로특강, 워크숍, 또래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방향을 설계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읍면 지역에는 '청소년 둥지배움터(예천형 EBS 자기주도학습센터)'가 문을 열어, AI 학습진단 시스템과 맞춤형 코칭을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와의 협약을 통해 '서울런 플랫폼'을 도입, 신도시 학생 약 600명을 대상으로 AI 학습진단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모든 학생이 균형 잡힌 학습 기회를 누리며, 교육을 통해 지방소멸의 벽을 넘어서는 도시가 예천"이라고 강조했다.




◇봉화 석포면, 가을을 담은 '2025 석포마을 공모전' 개최


봉화 석포면, 가을을 담은 '2025 석포마을 공모전' 개최

▲2025 석포마을 공모전 포스터. 제공-영풍 석포제련소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가 주최하는 '2025 석포마을 공모전'이 11월 20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석·포·웃·음·꽃'을 주제로 5행시와 동영상 부문으로 진행되며, 봉화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상금은 500만원 규모로 대상 100만원, 금상·은상·동상 등 다수의 수상자가 선정된다.


제출작은 유머와 재치로 석포의 정서를 표현한 작품 위주로 심사되며, 수상작은 내년 1월 초 공개된다.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공모전은 주민이 함께 웃고 즐기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도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봉화농협, 생강수확 일손돕기로 농가 지원


봉화농협, 생강수확 일손돕기로 농가 지원

▲봉화농협은 20일 농가주부모임 회원과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강수확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공-봉화농협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농협은 20일 농가주부모임 회원과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강수확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생강 캐기와 선별작업 등 농가의 부족한 인력을 도우며, 수확철 농촌에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박만우 조합장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 발전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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