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본사가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렉스. 사진=차바이오그룹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가 국내 최초의 재조합 단백질 방식의 대상포진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차바이오그룹에 따르면, 차백신연구소는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재조합 단백질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CVI-VZV-001'의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신청했다.
이번 임상 2상 시험은 만 50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 135명을 대상으로 시험군과 대조군의 면역원성을 비교∙평가하고, 차후 임상 3상에 적용할 최적 용량을 도출하는게 목적이다. 임상시험은 분당차병원을 비롯한 국내 7개 의료기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CVI-VZV-001은 차백신연구소의 독자개발 면역증강제인 '리포-팜'을 기반으로 한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이다. 리포-팜은 세포성 면역반응을 유도해 바이러스의 활성을 억제하며, 기존 생백신에서 나타난 고령층 면역 반응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
이에 이번 임상 2상 시험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면역 반응과 예방 효과를 함께 평가할 예정이며, 그 결과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예방 전략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지난해 47억8000만달러(약 6조6700억원)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15.7% 성장해 2030년에는 112억6000만달러(15조7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 상용화된 이후, 글로벌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사백신이나 생백신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재조합 백신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재조합 단백질 백신은 병원체의 단백질(항원)만을 활용해 만드는 백신으로, 생백신(살아있지만 독성이 약해진 병원체를 활용해 만드는 백신)보다 안전하면서 사백신(죽은 병원체를 활용해 만드는 백신)보다 면역반응 유도 효과 및 면역 지속기간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국내에서도 해외 재조합 백신이 도입돼 사용되고 있으나, 높은 가격 때문에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국산 백신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성일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CVI-VZV-001은 당사가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 기술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재조합 대상포진 예방백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임상 2상 시험을 신속히 추진해 국내 임상 3상과 해외 임상 진입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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