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는 지난 20일 공산성 공북로 일원에서 열린 '캔들라이트 공주온밤'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제공=공주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지난 20일 공산성 공북로 일원에서 열린 '캔들라이트 공주온밤'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의 하나로, 수천 개의 LED 촛불을 활용한 야간경관 연출로 가을밤 원도심을 따뜻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로 물들였다.
특히, 스페인 정통 무대를 선보인 플라멩코 전문팀 '플라멩코랩'의 공연은 1,500여 명의 관람객을 매료시키며 공주의 야간 문화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왕도심 선포식'에서는 백제의 왕도로서 공주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며, 원도심을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중심 공간으로 다시 세우겠다는 시의 비전을 공유했다.
시는 이어 오는 10월 첫째 주 토요일 '공주페스티벌'과 '제민천 밤페스타', 10월 25~26일 금강신관공원에서 캠핑 프로그램 '공주에서 날밤까기'를 잇달아 개최해 차별화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왕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공주의 아름다운 밤을 많은 이들이 경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축구장 달군 '공주시의 날'…市 홍보·할인·경품에 열기 후끈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 시민 참여형 홍보부스·사전 이벤트 성황
백제문화제·온누리공주시민제 등 알리고 시민 할인 혜택까지

▲공주시는 지난 20일 열린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대구FC 경기와 함께 시민 참여형 홍보 이벤트를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제공=공주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대전월드컵경기장이 '공주시의 날'로 물들었다. 공주시는 지난 20일 열린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대구FC 경기와 함께 시민 참여형 홍보 이벤트를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남문광장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는 공주 특산물과 축제를 체험하려는 시민과 축구팬이 몰렸다. 10월 개막하는 제71회 백제문화제를 비롯해 온누리공주시민제, 고향사랑 기부제, 신5도2촌 사업, 알밤한우와 공주알밤 등 공주의 대표 콘텐츠가 집중 소개됐다.
경기 시작 전 열린 사전 이벤트에서는 공주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참가자들에게는 마스코트 '고마곰과 공주' 인형이 경품으로 증정돼 현장 열기를 더했다.
경기 당일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한 공주시민(온누리공주시민 포함)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적용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최원철 시장은 “시민에게는 즐거움과 자긍심을, 관람객에게는 공주의 매력을 알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를 통해 공주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