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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런던 국제 식품전시회서 200만 달러 수출 상담…공주밤 세계화 ‘청신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19 15:47

SFFF25 단독 부스 운영·56건 상담…300여 글로벌 바이어 몰려
KOTRA·H-MART와 협력 논의, 영국 시장 개척 기대감

공주시, 런던 국제 식품전시회서 200만 달러 수출 상담…공주밤 세계화 '청신호'

▲공주시는 지난 9월 8일부터 14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5 영국 식품전시회(SFFF25)에 참가했다. (제공=공주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 식품전시회에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꾸려 참가하며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200만 달러에 가까운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해외 판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공주시는 지난 9월 8일부터 14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5 영국 식품전시회(SFFF25)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시는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사곡농협의 공주밤 ▲농가애의 공주맛밤·찜콩·찐병아리콩 ▲웅진식품 음료 등을 집중 홍보하며 글로벌 바이어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 기간 동안 전 세계 바이어들과 총 56건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고, 그 규모는 약 195만 달러(한화 약 26억 원)에 달했다. 영국 유기농 식품 전문기업을 비롯해 300여 명의 바이어가 공주시 부스를 찾았으며, 일부 기업은 제품 심사와 가격 협의까지 이어가 향후 실질적 계약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열었다.


시는 전시회 외에도 현지 협력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KOTRA 런던지사와는 농식품 수출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영국 H-MART와의 회의에서는 공주밤 가공식품 홍보 행사 추진 가능성을 타진했다.


안영희 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전 세계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주밤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수출 유망 농가를 적극 발굴해 해외 판로를 넓히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3회째 맞이한 중부권 대표 마라톤…1만2천여 명 참가, 교통 통제 안내


'2025 공주백제마라톤' 9월 28일 힘찬 출발


'2025 공주백제마라톤' 9월 28일 힘찬 출발

▲공주백제마라톤 교통통제도. 제공=공주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를 대표하는 가을 스포츠 축제인 '2025 공주백제마라톤대회'가 오는 9월 28일 오전 9시 공주시민운동장에서 출발 총성을 울린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공주시와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지난 6월 참가 접수가 단 14시간 만에 마감될 만큼 열기가 뜨거웠고, 전국 규모 대회로 자리매김했음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참가자는 역대 최대인 1만2,100여 명에 달한다. 종목은 풀코스와 32km, 하프코스, 10km, 5km 등 다섯 가지로 나뉘어 다양한 연령과 실력의 러너들이 도전한다.


공주시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공주경찰서와 협력해 모범운전자, 자율방범대, 전의경회, 해병전우회 등을 현장에 배치해 교통 안전을 챙긴다. 자원봉사자들도 코스 안내와 행사장 정리에 나서며, 준비는 이미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대회 당일에는 일부 구간 교통 통제가 불가피하다. ▲공주시민운동장 일원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전면 통제되며, ▲공주생명과학고 사거리·의당면·금강교(전막) 사거리는 오전 8시 50분부터 11시까지 부분적으로 차량이 제한된다. 또한 풀코스 반환점이 있는 나래원 방면 백제큰길은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통행이 차단된다.


최원철 시장은 “참가자와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세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교통 통제는 현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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