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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MZ세대 공무원, 정책혁신 아이디어 무대에 올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18 08:12


횡성군, '2025 혁신 주니어보드 성과보고회' 개최


2025 혁신 주니어보드 성과보고회

▲횡성군은 지난 17일 2025 혁신 주니어보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 혁신 주니어보드 성과보고회'를 열고 MZ세대 공무원들의 정책 혁신 제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주니어보드는 지난 4월 출범해 20~30대 직원 38명이 참여했으며 △조직문화 혁신 △업무방식 개선 △지방소멸 대응 △군정 발전 방안 등을 주제로 6개월간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총 10개 팀이 △지속가능 에너지 솔루션 △AI 기반 행정업무 혁신 △빈집 리모델링 주거지원 △복지플랫폼 구축 △청년 주도 정책 생태계 조성 등 군정 현안과 직결된 과제를 발표했다.


성과는 시니어보드(군수·부군수·국장 등)와 주니어보드가 각각 50%씩 평가해 순위를 정했다. 최종 수상팀에는 상장과 함께 최대 100만 원의 상금, 해외 선진문화기행, 특별휴가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상은 오는 10월 직원 월례조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횡성군 혁신 주니어보드 활동은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반영과 조직문화 혁신으로 이어지려는 횡성군의 실험적 시도로 평가된다. 군은 앞으로도 주니어보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제안이 군정 정책과 조직문화 혁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보고회에 참여한 한 MZ세대 공무원은 “내 의견이 단순한 아이디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젊은 공무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군정을 바꿔갈 수 있다는 게 보람"이라고 말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젊은 공무원들이 주도적으로 군정 발전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모습에서 횡성의 미래를 본다"며 “제안된 아이디어는 적극 검토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복지사각지대 '찾아가는 홍보'…촘촘한 지역 안전망 구축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 활동'

▲횡성읍지역사회보장협읯체는 17일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제공=횡성군

횡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최동섭·민간위원장 박성철)는 17일 횡성군보건소 2층 대강당 앞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는 협의체 위원 5명과 읍 맞춤형복지팀 3명 등 총 8명이 참여해 주민들에게 전단과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복지 상담 창구와 신고 방법을 안내했다.


협의체는 생활고, 건강 악화, 고립 등으로 제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웃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주민 제보 활성화와 상시 상담 연계를 집중적으로 알렸다. 배포된 안내물에는 긴급복지, 통합사례관리, 기초생활보장 등 주요 지원 제도와 함께 읍 맞춤형복지팀 연락처가 담겨 주민들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박성철 민간위원장은 “사람이 많이 오가는 보건소 현장에서 직접 안내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더 빠르게 만날 수 있었다"며, “협의체는 민·관이 함께 움직이는 현장 조직으로, 주민 여러분의 한 통의 제보가 위기 예방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횡성읍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이번 홍보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가구 제보 접수와 초기 상담, 필요한 서비스 연계를 상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횡성군 '십시일반운동' 동참 이어져…기업들의 따뜻한 나눔


주식회사 글로벌이지스, 엘리펀탭 120개(455만 원 상당)를 기탁

▲배범삼 글로벌이지스 대표는 17일 횡성군수실을 방문해 김명기 횡성군수에게 엘리펀탭 120개(455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추진하는 '횡성사랑 십시일반운동'에 지역 기업들의 참여가 잇따르며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주식회사 에치알은 17일 횡성군청을 방문해 종이컵 180박스(234만 원 상당)를 기탁하며 십시일반운동에 동참했다.


같은 날 대한주택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도 횡성군청을 찾아 성금 300만 원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어 주식회사 글로벌이지스(대표 배범삼)는 엘리펀탭 120개(455만 원 상당)를 기탁하며 훈훈한 나눔 행렬에 힘을 보탰다.


군 관계자는 “기업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십시일반운동이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지역 상생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횡성군, 횡성읍 주민자치 총회 개최…주민 직접 참여·투표로 자치계획 확정


횡성읍 주민자치 총회

▲횡성군 횡성읍 주민자치회는 16일 총회를 개최하고 주민자치회 사업 의제와 주민참여예산 사업 의제를 투표했다.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16일 횡성읍 행정복지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제3회 횡성읍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토론과 투표를 통해 의제를 결정하는 주민자치의 핵심 과정으로, 주민 간 교류와 참여 속에 자치 실현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주민자치회 감사보고 △2025년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운영보고 △2026년 자치계획 구성 등을 공유했다. 또한 주민자치회 사업 의제와 주민참여예산 사업 의제를 발표했다.


사업 의제는 지난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와 당일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확정했다. 투표 결과 △ '모두의 한국, 모두의 맛'은 사전 87표·현장 19표, △ '섬강에 핀 마음 함께 가꾸는 길'은 사전 176표·현장 27표, △ '모두의 엄마'는 사전 114표·현장 9표를 각각 얻었다.


주민참여예산 사업 의제로 상정된 '횡성역–조곡리–구만교 도로 태양광 가로등 설치사업'은 찬성 426표, 반대 6표로 가결됐다. 이번 총회에는 사전 및 현장투표를 합쳐 43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과 호응을 나타냈다.


조재순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해주신 횡성읍 주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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