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메(CIME) '뉴 시그니처(New Signature)'가 카페 현장에서 머신 업그레이드 수요의 첫 선택지로 자리잡고 있다.
17일 씨메 수입사 에이덴 측은 “그동안 씨메 판매는 입문형, 대중형 모델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하이엔드 성능을 요구하는 개인카페가 늘면서 멀티보일러 커피머신 씨메 시그니처 라인, 특히 '뉴 시그니처'의 판매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요 전환의 배경에는 시장 구조 변화가 있다. 프랜차이즈는 업계 1~2위 브랜드가 주도하는 규모의 경제와 저가 전략으로 경쟁하는 반면, 개인카페는 차별화된 경험과 맛의 일관성을 위해 하이엔드 커피머신 도입을 확대하는 추세다.
씨메 뉴시그니처는 그룹별 독립 1L 멀티보일러로 피크 타임에도 추출 품질을 안정화하고, 한글 UI 기반의 디스플레이에 유량, 추출시간의 실시간 관리를 지원한다.
이에 힘입어 에이덴은 2022년 한 해에만 씨메 머신을 8458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사후지원 측면에서도 에이덴은 800여개의 파트너사와 본사 직영의 전문 엔지니어팀을 운영하며 전국 단위 A/S를 제공한다.
에이덴 관계자는 “나의 첫 하이엔드(My First High-End)"라는 콘셉트가 말하듯, 카페 운영에 어느정도 숙련도가 올라간 점주들이 '한 단계 위의 맛'을 충족하기 위해 씨메 뉴시그니처를 선택하고 있다"며 “씨메 시그니처 시리즈 내에서 하이엔드 수요의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에이덴은 하남 미사강변에 위치한 신사옥(2024년 준공, 2025년 말 개방형 운영 예정)을 통해 전시, 교육, 서비스를 결합한 체험형 쇼룸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