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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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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아이티, 에어로겔소재연구센터와 MOU… 초고성능 에어로겔 상용화 가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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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겔 갭패드 토치 실험 사진

차세대 극한환경 단열소재 전문기업 에이피아이티가 연세대학교 에어로겔소재연구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초고성능 에어로겔 단열소재 상용화 가속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에어로겔 시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관심 증가로 연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항공우주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고성능 단열소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단열재의 유해성과 낮은 적용성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단열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단열성, 초경량성, 난연성 및 높은 가용온도를 동시에 구현하는 차세대 에어로겔 단열소재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14개 기관 컨소시엄으로 수행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극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적용할 수 있는 고성능 단열패드의 부품화 기술을 개발하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에어로겔 기술의 플랫폼화를 통해 다양한 극한 환경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5년 내 국내 에어로겔 단열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 연세대학교 에스큐브 입주 기업 ㈜에이피아이티는 현재 에어로겔 파우더(Aerogel+), 에어로가드(AeroGuard) 단열도료, 에어로겔 단열 패드/테이프/페이퍼/블랭킷(AeroGuard HeatSaver/Tape/Paper/Blanket) 등 다양한 형태의 에어로겔 단열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교원창업기업으로서 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이 공동창업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소장, 연구개발팀장, 품질관리팀장 등 핵심 보직을 맡아 연구개발부터 산업화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운영 모델은 각종 국제 전시회에서도 인정받았다. 2021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과 동상을, 2023년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혁신성장 벤처기업 인증과 2025년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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