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 위드퀀트가 자체 운영 중인 에너지 플랫폼 이용자가 최근 3만 명을 돌파했다고 15일 전했다.
위드퀀트의 에너지 플랫폼은 개발도상국 지역에 구축된 소형 수력발전소와 연계해, 주민들이 전력 사용 현황을 확인하고 요금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태양광·풍력 등 다른 재생에너지 자원과도 연동 가능해, 장기적으로 분산형 친환경 전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전력 접근성이 부족했던 지역 주민들이 위드퀀트를 통해 전기를 쉽게 충전·결제하고, 사용 내역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호응이 커지고 있다. 현지 청년 사업가 무사(29)는 “예전에는 전기 사용이 불규칙해 사업 운영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앱으로 전력량을 확인할 수 있어 계획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위드퀀트 관계자는 “이용자 3만 명 돌파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이는 전력 인프라 확충과 디지털 전환이 결합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위드퀀트의 성과가 '에너지 접근성의 디지털 혁신'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본다. 이수현 연구원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단순 공급을 넘어 주민 참여형 에너지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불평등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위드퀀트는 향후 AI 기반 전력 수요 예측 시스템을 플랫폼에 추가해 효율성과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