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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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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금융권 최초 iOS 피싱 탐지 솔루션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09 16:28
SBI저축은행이 아이폰에서도 피싱 탐지가 가능한 페이크파인더 iOS를 금융사 최초로 도입했다.

▲SBI저축은행이 아이폰에서도 피싱 탐지가 가능한 페이크파인더 iOS를 금융사 최초로 도입했다.

SBI저축은행이 자사 모바일뱅킹 플랫폼 '사이다뱅크'에 금융권 최초로 피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iOS'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 확대로 사이다뱅크는 안드로이드뿐만 아니라 iOS 환경에서도 피싱 사기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관계없이 더욱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페이크파인더는 전 세계에 유통되는 앱 정보를 화이트리스트(White List) 방식으로 구분해 악성앱 여부를 판단하는 솔루션이다. 블랙리스트 방식과 다르게 신뢰할 수 있는 앱을 기준으로 검증하기 때문에 더욱 정교하고 안정적인 보안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된 '페이크파인더 iOS'는 아이폰 사용자 환경에 특화된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대표적으로 금융 거래 중 통화 상태를 감지해 알림을 주고 원격제어 앱 실행 여부, VPN 구동 여부를 확인해 아이폰 대상 피싱 및 원격 범죄를 사전에 차단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 및 금융 사건·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SBI저축은행은 금융소비자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최신 보안 솔루션 도입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들이 안전하게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크파인더 서비스를 제공하는 AI보안기업 에버스핀은 카카오뱅크,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우리카드, 삼성카드 등 60곳 이상의 국내 주요 금융기관에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에서는 글로벌 금융그룹인 SBI그룹과 합작해 SBI에버스핀을 설립하고 SBI금융 계열사에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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