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맨발길 조성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있다 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9일 올해 기흥구 15곳, 처인구 7곳, 수지구 3곳 등 25곳에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15억 7500만원과 시비 6억 7500만원 등 22억 5000만원을 들여 올해 상반기 6곳, 하반기 19곳에 맨발길과 세족장·신발장을 설치했다.
기흥구에는 △공세근린공원 △강남근린공원 △내꽃근린공원 △산오름근린공원 △법화산 맨발길 △생태마당근린공원 △해솔근린공원 △용뫼근린공원 △서천근린공원 △서그내근린공원 △신갈중앙어린이공원 △자은근린공원 △한숲근린공원 △함양지8호 △기흥저수지 등 15곳에 맨발길이 조성됐다.

▲용인특례시가 동백3동에 조성한 맨발길을 한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수지구에는 △동천동 916 경관녹지 △죽전체육공원 △죽전동 미세먼지 차단숲 등 3곳에, 처인구에는 △삼가체육공원 △행정타운 맨발걷기 숲 △번암근린공원 △역북소공원 △햇빛근린공원 △갈담생태숲 △용인 숲속 피톤치드길 등 7곳에 맨발길이 각각 만들어졌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맨발 걷기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사랑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시도 예산을 더 확보해서 맨발길을 많이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맨발길에서 건강을 증진하고 휴식을 취하며 힐링하실 수 있도록 필요한 공간을 확보해 맨발길을 계속 조성하도록 노력히겠다"고 말했다.
내달부터 지역화폐 인센티브 10%로↑...월 최대 5만원 혜택

▲용인특례시청 전경 제공=용인시
이와함께 시는 내달 1일부터 지역화폐 이용 시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기존 7%에서 10%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인센티브 상향으로 시민들은 충전액(월 최대 50만원)에 따라 월 최대 5만원을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인센티브 상향으로 지역 내 소비가 촉진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인센티브 확대로 시민의 소비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께 보탬을 드리는 지역화폐 정책을 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