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수제만두 전문점 장인의집이 신규 애견 간식 '제주 멍만두'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업체 측은 기존 국내 애견 간식은 사람이 먹지 못하는 남은 부위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해당 제품은 제주산 식자재를 사용하고 닭가슴살을 첨가해 유기농 건강 간식으로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제주도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주산 당근, 시금치, 버섯, 양배추, 닭가슴살 등을 사용하는 휴먼그레이드 상품으로, 천연 치자가루도 함께 첨가하여 시각적 요소까지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인의집 이인철 대표는 “장인의집 본점을 오픈한 이후 유기견의 실태에 대해 알게 되었다. 엄청 추운 겨울 한우 사골 육수를 밖에서 전통 가마솥으로 끓이고 있는데 동네 떠돌이 개들이 몰려와 불을 쬐러 몰려온 이후, 우여곡절 끝에 그중 한 마리를 직접 키우게 된 이후 현재까지 총 세 마리의 유기견을 키우고 있다"며 “이후 가끔씩 유기견 봉사도 나가며, 유기견 실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어 현재 키우고 있는 유기견들에게 직접 만든 간식을 상품화하고, 유기견의 실태를 널리 알리고 봉사활동도 실천하는 맛집이라는 좋은 취지로 해당 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장인의집은 해당 수익을 통해 9월부터 11월 사이에 수의사협회 등과 연계한 '유기견 봉사데이' 개최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장인의집의 '제주 멍만두'는 해당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수출을 위한 허가 또한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