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새롭게 위원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가 새 위원장으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18일 선임했다. 전임자인 한정애 위원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에 임명됨에 따라 사임했다.
기후위기 특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 사임의 건', '위원장 선임의 건'을 가결했다.
위성곤 위원장은 “우리는 더 이상 기후위기를 미래 문제로 유예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기후 위기는 이제 자연재해 차원을 넘어 식량, 에너지, 경제 등 모든 영역에 걸친 국가 안보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기후특위는 이날 양당의 새 간사도 선출했다. 기존 여야 간사였던 이소영 민주당 의원·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사임했다.
민주당에서는 박지혜 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김소희 의원이 간사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