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복 인천시장이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8월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미추홀구 수봉공원 내 현충탑에서 참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배행사는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자주독립 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해병대 제2사단 작전부사단장, 인천보훈지청장(직무대리), 인천시 군수·구청장, 광복회 인천광역시지부를 포함한 관내 13개 보훈단체 회원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왼쪽 가슴에 무궁화를 달고 국민의례를 진행했으며 이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게 헌화와 분향을 하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깊이 기렸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그날의 간절한 염원과 독립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광복절은 선조들이 이어온 독립 염원의 결실"이라고 강조하며 “선열들이 되찾은 고귀한 빛을 지켜나가기 위해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존경받는 인천과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5일 아트센터인천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15일 아트센터인천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참석자들과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유 시장은 이어 아트센터인천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 참석했다.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마련한 이번 행사는 인천의 독립운동 역사를 되새기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경축식, 경축공연, 부대행사, 연계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 구호(slogan)는'1945년 그날처럼, 2025년 다시 빛나는 인천'으로 광복의 감격을 다시 되새기고 미래로 도약하는 인천의 의지를 담았다.
경축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지역 국회의원과 기관·단체장, 시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1200여 명이 참석해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시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1인당 10만 원의 위문금을 이달 내 지급할 예정이며 2024년부터'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을 신설해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도 예우를 확대하는 등 보훈 정책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