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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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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경북도·경북교육청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11 11:51

경북도, 저출생 극복, 상반기 2600억 투입…150대 과제 추진

제18회 후계농업경영인대회, 봉화서 7천여 농업인 한마당

경북교육청, 광복 80주년, 나라사랑 교육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12일 도내 5개 시험장에서 실시

◇ 경북도, 저출생 극복, 상반기 2600억 투입…150대 과제 추진 가속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저출생과 전쟁 시즌2'의 핵심 전략인 저출생 대전환 150대 과제를 상반기 동안 집중 점검한 결과, 전체 평균 추진율이 54%를 기록하며 1분기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도비 예산 집행 규모도 2576억 원으로, 집행률은 58%를 달성했다. 이는 사업 추진 속도를 한층 끌어올린 성과로 평가된다.


주요 정책은 ▷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6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만남 주선 분야에서는 20대 신혼부부에게 혼수비 1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 138건 집행됐으며, 경주시·영덕군 등과 손잡고 청춘 남녀 맞춤형 만남 행사를 추진 중이다.




특히 예천·울릉에서 열린 '솔로 마을' 1기 행사에서는 남성 경쟁률이 19.3대 1, 여성 경쟁률이 5.1대 1에 달하는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복 출산 분야에서는 난임 시술비 지원(5512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3806명), 생애 초기 건강관리(4979명) 등 출산 전후 전방위 지원이 이뤄졌다.


출산 축하 꾸러미,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건강 회복용 미역, 임산부 콜택시 등 세부 지원 항목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완전 돌봄 정책에서는 조부모 손자녀 돌봄 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긴급 돌봄센터 및 24시 시간제 보육시설 증설 등으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했다.


특히 경북형 공동체 돌봄 모델인 'K-보듬 6000'은 연말까지 77개 시설로 확대될 예정이다.


안심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대상 월세 및 보증금 이자 지원, 주거환경 개선, 청년 어촌 정착 지원 등 체감형 주거 안정 사업이 추진됐다.


일·생활 균형 부문에서는 전국 최초 '일자리 편의점' 운영으로 161명의 취업을 연계했으며, 육아기 단축 근로 급여 보전과 초등맘 10시 출근제 장려금 지원 등 직장·가정 양립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양성평등 분야에서는 다자녀 가정 의료비·농수산물 구매 지원, 아동 친화 식당 지정, 아빠 교실 운영,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확산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시군과 협력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예산 집행과 생활 전반 지원을 더욱 강화해 3분기 내 150대 과제 추진율을 9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제18회 후계농업경영인대회, 봉화서 7천여 농업인 한마당


제18회 후계농업경영인대회, 봉화서 7천여 농업인 한마당

▲제18회 후계농업경영인대회가 전국 농업인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공-경북도

경북 = 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봉화 내성천 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8회 후계농업경영인대회가 전국 농업인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흙에서 희망, 농업의 미래 경북 한농연!'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병준 도의회 부의장,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농식품부·농업인 단체 관계자 등 7천여 명이 참석했다.


송종만 경상북도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올해 북부지역 산불과 폭염 등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지만, 농업경영인들이야말로 지역 농업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후계농을 배출하고 있으며, 2025년 선발 결과 일반후계농 180명, 청년후계농 506명으로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김학홍 부지사는 “경북 농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한농연이 중심이 돼 농촌의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교육청, 광복 80주년, '독립운동의 성지' 경북에서 피어나는 나라사랑 교육


경북교육청, '독립운동의 성지'에서 꽃피우는 '나라 사랑'

▲연화지 단체사진-태극기 분할. 제공-경북교육청

경북 = 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북나라사랑교육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추진하며 학생과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슬로건은 '기억을 넘어 미래로! 빛을 모아 세계로!'로, 국내·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기념행사, 주간 운영 등이 포함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사제동행 국외 독립운동길 순례단'은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상하이, 자싱, 난징, 충칭 등 임시정부 주요 활동지를 7일간 탐방했다.


국내에서는 53개 팀이 경북과 전국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방문하며 탐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8월 13일에는 경북교육청 웅비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며, 합창 공연·뮤지컬·장학금 수여·기부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독도 탐사, 지역 유적 탐방 등도 신설돼 교육공동체 참여 폭을 넓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은 독립운동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인 만큼, 현장 중심 나라사랑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12일 도내 5개 시험장에서 실시


경북 = 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12일 2025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를 포항·구미·안동의 3개 지역과 안동교도소, 김천소년교도소에서 시행한다.


총 응시자는 1328명으로, 초졸 37명·중졸 210명·고졸 1081명이 지원했다. 장애인 응시자 7명과 재소자 72명도 포함됐다.


응시자 편의를 위해 대독·대필, 확대 문제지, 시간 연장, 단독 시험실 등이 제공된다.


합격자는 8월 29일 경북교육청 누리집에서 발표되며, 합격증은 9월 12일까지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교부된다.


◇경북교육청, 우즈베키스탄 교원 역량 강화…K-EDU 국제 교류 확대


경북 = 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11일부터 13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연수원에서 '2025 우즈베키스탄 교원 역량 강화 컨설팅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현지 한국어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한국어·한국문화 기반의 수업 설계 방안을 공유하는 국제 교육 교류 프로그램이다.


컨설팅단은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 3명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전통 민속놀이·자개공예·문자도안 등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언어 교육과 문화 이해를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현지 교원들에게 K-EDU의 우수성을 전하고, 경북교육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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