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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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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2분기 영업익 22%↓…“마케팅 확대 영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07 17:43

매출 3858억원, 전년比 3.7% ↑

CJ 온스타일 로고. 사진=CJ ENM

▲CJ 온스타일 로고. 사진=CJ ENM

CJ ENM의 커머스 부분인 CJ온스타일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줄어든 21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 늘어난 385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증대는 상반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유튜브, 틱톡 등 외부 채널에서의 숏폼 콘텐츠 확산에 따라 모바일 앱 유입이 늘면서, 상반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47.1% 올랐다.


'박세리의 큰쏜언니 빅(BIG)세리', '셰프의 공구마켓 위드(with) 오스틴강' 등 신규 IP와 함께 가심비 트렌드와 이상 기후에 대응한 웰니스 중심의 상품 구조 개선이 식품, 뷰티, 여행 등 다양한 카테고리 판매 호조로 이어지며 실적을 견인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다만,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한 콘텐츠를 강화하고, 충성 고객 확보 차원의 마케팅 투자를 확대하면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은 줄었다.


향후 CJ온스타일은 영상 쇼핑 콘텐츠 IP 강화에 나선다. 또한, 티빙, SNS 등 외부 채널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이커머스 플랫폼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대형 셀럽과 협업한 신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IP를 출시해 몰입감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물류 측면에서는 당일 도착 서비스 확대를 본격화하는 등 배송 인프라를 고도화한다. 아울러 2025 가을·겨울(FW) 시즌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도 대폭 확대해 상품 차별화와 경쟁 우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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