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도심항공교통 인증체계 방향-도입 논의

▲고양특례시 7월31일 2025 UAM 안전-인증기술 연속 세미나 개최.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미래 도심항공모빌리티의 기체 개발과 조종-운항인증체계에 대해 논의하는 '2025 UAM 안전-인증기술 연속 세미나' 1회를 지난달 31일 국립항공박물관에서 개최했다.
세미나는 고양시와 항공안전기술원, 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UAM국가전략사업단이 주관했다. 또한 미국 Joby Aviation, 중국 Auto Flight, 브라질 EveAir Moblility등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기업이 함께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토교통부 R&D 과제 'UAM 항공기 시범 인증 및 인증체계 개발' 일환으로,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UAM의 조종-운항 법규와 인증 기술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UAM 법규 동향 및 발전 방향 모색 △UAM 인증체계 동향 및 발전 방향 모색 등 두 개 세션이 열렸다.
첫번째 세션에서 조종-운항 법규 제도화 방안, 유럽 운항 규제 사례, 조종사 훈련체계 방향,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 사례 등이 발표됐다. 또한 GS건설과 Joby Aviation(미국)은 UAM 서비스 모델과 인프라 구축 계획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은 전기 추진 수직이착륙기(eVTOL) 인증체계 동향, 한국형 미래비행체(AAV) 개발 현황과 미연방항공청(FAA)-브라질 국가민간항공청(ANAC)-중국 항공당국(CAA) 등 국제 인증 사례가 소개됐다.
또한 국방용 eVTOL 인증 방향, eVTOL 프로펠러 개발 현황 등이 소개되며, 인증제도 도입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전혜성 미래산업과 팀장은 1일 “이번 세미나는 전 세계 UAM 전문가와 산업 리더들이 모여 미래 도심항공 분야 발전 방안을 고민한 뜻깊은 자리"라며 “고양시는 지속적으로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도심항공 분야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는 올해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마지막 4회는 오는 11월5일 킨텍스에서 열릴 '2025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에서 '버티포트 및 AI 관련 기술'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국가 전략 기술 중 하나인 미래 도심항공 부문 발전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통해 자족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드론-UAM 산업 지원 전략과 전초기지인 드론 밸리 조성 계획을 수립했으며, 국토부의 UAM 실증사업 도시로 선정돼 올해 하반기 킨텍스 인근에서 대역기 등을 통한 UAM 운항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 피서의 지혜… 남양주시 '정약용의 여름나기' 운영

▲남양주시 '정약용의 여름나기' 체험 운영 배너.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 선생 피서법인 '소서팔사(消暑八事)'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정약용의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8월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운영한다.
소서팔사는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실천했던 여덟 가지 방법을 담은 시문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남양주시는 시민이 이 시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자는 리플릿을 들고 정약용유적지 곳곳에 마련된 체험 구역에 들러 △허각투호(투호 체험) △청점혁기(바둑 두기) △서지상하(연꽃 찾기) △동림청선(매미 접기) △우일석운(퀴즈 풀기) △월야탁족(탁족 체험) 등 정약용 피서법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을 완료한 뒤 소서팔사 리플릿을 정약용유적지 사무실에 제출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 1일 “소서팔사를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만큼, 여름철 색다른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약용유적지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양주시 '독립운동 중심서 양주 외치다' 15일 개최

▲양주시 광복80주년 기념행사 '독립운동의 중심에서 양주를 외치다' 포스터.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독립운동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광복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기념행사 '독립운동의 중심에서 양주를 외치다'를 오는 15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거 양주 독립운동 만세 시위지 중 하나였던 양주관아지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의를 지닌다.
또한 '역사를 기리고, 미래를 여는 문화공감'을 주제로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행사로 기획돼 세대 간 역사의식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 회복에 초점이 맞춰졌다.
핵심 프로그램으로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사학과)가 진행하는 인문학 콘서트가 마련돼 있다. '조소앙의 삶과 사상, 그리고 양주의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조소앙의 삼균주의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외교 노선, 양주에서 독립운동 흐름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이 진행된다. 단순한 역사 강의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와 국가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이 역사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어 진행되는 공연에서 국내 대표 멀티 악기 연주자 권병호 트리오가 출연해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진 애국가 특별 편곡 연주를 선보인다.
관람객 전원이 함께 참여하는 '만세 퍼포먼스'도 펼쳐져, 광복의 감동과 독립운동 정신을 시민 목소리로 되살리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된다.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모든 세대가 쉽고 즐겁게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무궁화 비누 만들기'는 우리 민족 상징인 국화(國花)를 직접 만들어 보며 그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기는 프로그램이며,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는 독립운동 관련 문구를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창작 체험으로 역사적 메시지를 감성적으로 전달해 보는 시간이다.
'페이스 페인팅'은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역사 상징 요소를 활용해 체험의 재미와 교육적 요소를 함께 제공한다.
이번 광복 80주년 기념행사는 사전 예약과 현장 참여 모두 가능하며, 사전예약자 중 선착순 50명에게는 양주관아지 기념 굿즈가 증정될 예정이다.
양주시는 이번 문화행사를 계기로 지역 독립운동 정신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시민 중심 역사 교육 환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문화예술과 체험이 결합된 통합형 행사 운영을 통해 역사-문화도시로서 양주 정체성과 위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 파주시, 상생경제 플랫폼 구축 '시동'… 지역화폐 기반

▲파주시 7월30일 상생경제 플랫폼 구축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3대 시정 목표인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 도시 건설' 추진계획 일환으로 상생경제 플랫폼 구축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지난달 30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김경일 파주시장, 윤경자 파주시 공유경제네트워크이사장, 이효범 파주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장 등 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석해 연구 목적과 추진 방향, 주요 과업 내용에 대한 설명과 함께 향후 추진 일정 및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상생경제 플랫폼은 파주시 관내 시민, 소상공인, 사회적경제기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지역화폐 기반 플랫폼으로, 관내 소비 촉진과 순환경제 생태계 구현 등 파주 디지털 커뮤니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11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플랫폼 구축 타당성 검토와 함께 핵심 기능 도출, 운영 방안, 단계별 추진 전략 등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파주시는 내년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하고 이후 고도화 및 확장 기능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착수보고회에서 “많은 시민이 상생경제 플랫폼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로 만나 거래하고, 일자리를 찾고, 정보를 나누고, 기술을 공유하면서 파주경제 공동체가 보다 견고해 지고, 파주경제가 튼튼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 7월30일 상생경제 플랫폼 구축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제공=파주시
또한 “플랫폼 하나로 행정, 상업, 문화, 기술, 공동체를 잇기가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파주시는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을 향해 늘 도전해 왔고, 성공해 온 것처럼 앞으로 '디지털 지역경제 1번지 파주'라는 새로운 좌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생경제 플랫폼은 올해 상반기 정책현안 여론조사 및 컨설팅에서 3대 시정 목표 중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 도시 건설' 추진 분야에서 최우선 추진 정책으로 나타났다.
◆ 포천시, 세계음식문화축제 부스 참가 모집…마감 14일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음식부스 참가자 모집 포스터.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오는 10월9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할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과 함께 열릴 '세계음식문화축제' 음식관(부스)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접수하며, 총 30개 부스를 모집한다. 신청서는 네이버폼, 전자우편, 또는 포천시청에 방문 접수할 수 있으며, 결과는 8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선정된 업체는 행사가 열리는 동안 직접 부스를 운영해야 한다. 메뉴는 세계 각국 또는 포천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3종 이내로 구성해야 하며, 가격은 메뉴 1개당 1만원 이하로 제한한다. 이 중 최소 1개 메뉴는 8000원 이하여야 한다.
포천시는 메뉴 주제, 음식 품질, 지역 기여도, 관내 업체 여부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참가업체를 선정한다. 관내 업체를 우선 선발하며, 부족할 경우 관외 업체를 추가 선발한다. 동일 메뉴를 제출한 경우에는 심사 점수가 가장 높은 신청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황수광 신성장사업과장은 1일 “세계 각국 맛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음식관이 참여해 축제 풍성함을 더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음식문화축제 부스 참가업체 모집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포천시 신성장사업과 한탄강국제드론페스타추진TF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민관군 합심' 포천시, 집중호우 피해복구 총력전

▲포천시 민-관-군 집중호우 피해복구 총력전 현장.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 20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포천시에 따르면 1일 기준 호우 피해 현황은 공공시설 185건(281억원), 사유시설 612건(12억원) 등 총 797건으로 피해액은 29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포천시는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고, 민-관-군이 협력해 복구 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군 대민지원과 자원봉사자 활동이 현장 복구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포천시는 군 장병 1413명과 자원봉사자 638명, 포천시 직원 305명 등 2300여명에 달하는 인력을 투입해 피해 잔해물을 정리하고 구호물자를 분배하며 주민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포천시 민-관-군 집중호우 피해복구 총력전 현장. 제공=포천시
또한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 653대를 동원해 토사 제거, 주요 도로 정비, 침수지역 복구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서울특별시 중구의 새마을회 소속 30명의 봉사자가 수해복구 활동에 동참해 피해 주민을 도왔다.
이일선 시민안전과장은 “지역 주민과 군 장병, 자원봉사자 헌신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와 지원으로 조속히 피해복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