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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국순당, ‘횡성한우축제’ 품격 높인다…“한우에 막걸리를 더하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29 08:59
'횡성한우축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배상민 국순당 대표이사(왼쪽 세번째)와 김명기 횡성군수(오른쪽 세번째)는 28일 국순당 횡성양조장에서 '횡성한우축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과 횡성문화관광재단은 (주)국순당과 28일 둔내면에 위치한 국순당 횡성양조장에서 '횡성한우축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 잡은 '횡성한우축제'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향토기업과의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모델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기 횡성군수, 이재성 재단 대표이사, 배상민 국순당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서 교환, 기념촬영, 국순당 시설 시찰 등을 진행하며 상호 신뢰와 기대를 확인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공동 마케팅, 홍보관 운영, 인력·자원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국순당은 본사를 횡성양조장으로 2004년 이전한 이후, 지역과의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횡성한우축제를 공식 후원하며 재단과 9년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국순당은 우리 횡성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한우축제의 품격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의 실질적 실행으로 국순당은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약 100만 병 규모의 생막걸리에 횡성한우축제 홍보라벨을 부착, 전국 유통망을 통한 축제 홍보에 나선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에는 현장에서 국순당 홍보관을 운영, 무료 시음, 이벤트 추첨, 막걸리 빚기 체험 등 체험형 콘텐츠로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제21회 횡성한우축제'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개최되며,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문화 계승,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대표 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횡성군 자율방재단, 가평 수해복구 현장 재난 복구 지원 '구슬땀'

횡성군 자율방재단, 가평 수해복구 현장 지원

▲횡성군 자율방재단은 지난 25일 가평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도로 토사 제거 등 수작업 복구 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 자율방재단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일대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따뜻한 연대의 손길을 전했다.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자율방재단 소속 10여 명의 단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도로 토사 제거, 민가 주변 환경 정비 등 중장비 접근이 어려운 구간을 중심으로 수작업 복구 지원에 나섰다.


특히 이번 복구 작업에는 횡성군이 보유한 재난관리자원 장비도 적극 투입됐다. 양수기 2대, 연막소독기 2대, 고압세척기 1대 등 맞춤형 장비를 활용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피해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남원봉 자율방재단장은 “작은 힘이나마 피해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 있다"며 “조속한 복구로 가평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도 피해 복구에 헌신해준 자율방재단 단원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자율방재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 시스템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횡성군 자율방재단은 9개 읍·면 26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소에도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해 예방 활동, 비상대응 훈련,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등 지역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횡성군, '안심생활지키미 키트' 보급… 고령친화도시 선도 지자체 행보

안심생활지키미 키트

▲냉장고 부착형 안심생활지키미 키트.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도내 최초 가입 이후 노인을 비롯한 전 세대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7월부터 '어르신 안심생활지키미 키트 제작·보급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응급상황에서의 신속한 의료 대응과 독거노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고령자 맞춤형 복지의 실질적 실행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키트는 복지급여 수급자 중 방문보건서비스를 받고 있는 독거노인 224명을 대상으로 보급한다. 키트에는 어르신의 이름, 생년월일, 주요 질환, 복용 약물, 특이사항 등이 기재되어 있으며, 냉장고 부착형 또는 지갑형 중 선택 가능하다. 응급 시 의료진이나 구조 인력이 어르신의 의료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골든타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신청은 다음달 14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보급은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고령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범사업 성과와 만족도를 평가해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홍석 군 가족복지과장은 “이번 안심생활지키미 키트가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존엄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심재국 평창군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서 직접 접수하며 감동 행정 실현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 일주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심재국 평창군수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이른 아침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는 감동 행정을 펼쳤다.


이번 조치는 평창군이 지난 22일 수립한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운영계획에 따른 것이다.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읍면 복지팀과 사회복지협의회가 사전에 수요를 파악하고, 주민 요청 이전에도 먼저 다가가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심 군수는 평창읍 하리의 한 주민 자택을 방문해 건강과 안부를 직접 살피고, 행정기관까지 직접 오기 힘든 주민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보여줬다. 주민들은 이러한 군수의 행보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평창군은 이·반장, 사회단체, 관계기관, SNS 등을 통해 '찾아가는 신청'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더 많은 주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심재국 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혜택에서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한발 앞서 다가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곁에서 따뜻한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평창군, '열매채소 푸드아트테라피'로 채소와 친해지는 창의적 식습관 교육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유아의 편식 개선을 위한 창의적 식습관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특화사업으로 진행한 '1차 열매채소와 함께하는 푸드테라피'의 성과를 바탕으로, 26일에는 '2차 열매채소 푸드아트테라피'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토마토, 파프리카, 가지, 오이 등 다양한 열매채소를 소재로 미술치료 기법을 접목한 놀이와 요리 활동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채소를 단순한 식재료가 아닌 놀이, 예술, 치유의 매개체로 경험하며 채소에 대한 흥미와 긍정적 인식을 자연스럽게 형성해 나갔다.


주요 활동으로는 △열매채소의 색상과 향기 탐색 △채소의 영양 이해 및 편식 개선 교육 △열매채소로 나를 지켜주는 '히어로 만들기' △부모와 함께 '우리 마을 꾸미기' 등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자기 표현력 향상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해당 프로그램은 '온 마을 편식 예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린이집·가정·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단계별 식습관 교육 모델로 추진되고 있다. 1단계 애착 형성을 위한 푸드아트 테라피 및 요리 활동을 시작으로, 2단계 간접 노출, 3단계 소극적 노출, 4단계 직접 노출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유아의 채소 섭취 거부감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남 평창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올해는 유아에게 친숙한 열매채소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채소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정착을 위해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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