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불공정-소극행정 특정감사 실시… 시민제보 접수

▲고양특례시청 전경.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이달 28일부터 9월5일까지 2025년 자체 감사 계획에 따라 '2025년 생활 속 불공정 및 소극행정 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특정감사는 지난 2023년부터 현재까지 △행정관행 및 행정편의주의 실태 △복지 분야 채용 관련 불공정행위 △소극행정 신고센터 관련 민원 및 각종 민원 처리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 분야 안전관리 실태 등을 대상으로 한다.
감사 다양성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시민감사관 등이 참여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업무 소홀로 인해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고양시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10일간 공개 감사를 실시해 공무원 소극행정과 관련한 위법-부당한 업무처리는 물론 부조리한 행위 및 개선을 필요로 하는 사항 등에 대한 제보를 받아 감사 기간 중 철저히 조사하고, 고양시 누리집을 통해 감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제보 방법은 전자우편 및 고양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제보자 신분 사항은 철저히 보안을 유지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사인 간 해결해야 할 민사 사항이나 소송에 계류 중인 사항 등은 제보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종경 감사관 팀장은 28일 “이번 감사를 통해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소극행정 및 불공정한 업무처리를 근절해 적극행정을 실현하고 지방행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남양주시-벽제중앙추모공원, 장사복지 향상 '맞손'

▲남양주시-벽제중앙추모공원 28일 업무협약 체결.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8일 시청 청렴방에서 벽제중앙추모공원과 시민 장사(葬事)복지 향상 및 장례 편의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춘공원묘원과 협약에 이은 두 번째 시민 장사복지 협약으로, 남양주시는 시민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하게 돌보겠다는 철학 아래 체감도 높은 장사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남양주시는 수도권 장사시설 부족과 장거리 '원정 화장'에 따른 시민 불편을 개선하고자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왔다.
춘천 경춘공원묘원과 협약을 통해 남양주시는 시민 전용 묘역과 할인 혜택을 제공한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장사 인프라를 한층 확장하게 됐다.
벽제중앙추모공원은 서울시립승화원(구 벽제화장장)과 차량 1분,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고인을 화장한 뒤 봉안시설까지 이동 경로가 획기적으로 단축돼 유가족의 시간-심리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망 당시 남양주시에 주소를 둔 고인의 유가족은 주민등록초본 등 증빙서류를 벽제중앙추모공원에 제출하면 봉안시설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시민은 10%, 단체 계약(3기 이상)은 15~20%, 기초생활수급자 및 국가유공자는 30% 할인이 적용되며, 협약 효력은 체결일로부터 2년간 유지된다.

▲벽제중앙추모공원 이용 안내 배너. 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 눈높이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존엄한 장례를 보장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마지막 여정을 품격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장사복지에 더욱 힘쓰고, 윤달 수요에도 흔들림 없는 장사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이원경 벽제중앙추모공원 대표는 “남양주시와 협력을 통해 시민에게 최상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모와 위로를 위한 공간으로서 책임을 온전히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산시, 2025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안산시 2025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이주 배경 아동 지원 정책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 우수상, 작년 최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란 성과를 거두며 민선8기 안산시의 정책 역량과 공약 이행 지속성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선8기 공약 이행과 지역의 특색있는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안산시는 외국인아동 교육-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정서 지원,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정책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안산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이주배경청소년 맞춤형 적응 지원사업 △학교밖 아동 대상 한국어 교육 및 정서 상담 지원 △복지사각지대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안전망 네트워크 구축 등이 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주민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이주배경아동 지원 정책을 구상하고 이를 실행에 옮긴 점에서 높은 혁신성과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8일 “국적이나 출신에 관계 없이 모든 아동이 동등한 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원칙 아래 따뜻하고 포용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이번에 수상한 외국인 아동을 위한 지원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관련 정책을 더욱 정비-확대해 외국인주민 권익 보호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상호문화도시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안산시, 광복 80주년 기획전 '상록수 최용신' 선봬

▲안산시 광복 80주년 기획전 '상록수 최용신' 포스터.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내달 4일부터 17일까지 광복 80주년과 독립운동가 최용신 선생의 서거 90주기를 맞아 기획전 '상록수 최용신'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2025 경기남부보훈지청 현충시설 기념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최용신기념관과 안산문화원이 협력한 가운데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 역사 공간에서 진행된다.
심훈의 장편소설 '상록수'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여성 독립운동가 최용신 선생 삶의 흔적을 흑백 사진 자료와 유물 이미지 패널을 통해 접할 수 있도록 기획전은 구성됐다.
전시 공간은 총 3부로 이뤄진다. 1부는 농촌계몽의 꿈을 키웠던 청년 시절과 안산의 샘골마을에서 펼친 독립운동 활약상을 살펴보고 2부에는 최용신 선생이 세상을 떠난 뒤 상록수 정신이 후대로 이어져 근현대 예술가들에 의해 재탄생된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 3부는 최용신 선생의 주요 활동지였던 샘골강습소의 연대별 이미지로 꾸며진 포토존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8일 “이번 전시는 한국철도공사 협조로, 상록수역 현장에서 상록수 단어의 시초인 최용신 선생을 알릴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많은 이들이 안산의 독립운동가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양주시, 고령-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민생쿠폰 신청' 개시

▲양주시청 전경.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8일부터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는 현장 신청이 어려운 취약계층 불편을 줄이고 민생쿠폰 혜택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신청 대상 시민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에 찾아가 신청서를 접수하고 선불카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만 신청인 가정에 인생쿠폰 신청을 대신할 수 있는 다른 가구원이 함께 거주하는 경우에는 이번 방문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금숙 사회복지과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 사람도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파주시, RE100 정책으로 수상, 또 수상 '겹경사'

▲파주시 RE100 정책으로 24일 'VISION 2035! 기후위기 대전환 포럼' 환경부장관상-'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에너지 전환을 위한 알이100(RE100) 정책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VISION 2035! 기후위기 대전환 포럼' 환경부장관상과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기후-환경-생태 분야 최우수상을 24일 동시에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환경부 후원 'VISION 2035! 기후위기 대전환 포럼'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지방정부의 모범적인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장으로,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주최로 개최됐다. 환경부는 '기업과 시민의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한 파주형 RE100 정책 독창성과 실효성을 높이 평가해 장관상을 수여했다.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는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가 참가해 총 191건 우수 정책 사례를 발표했다. 파주시는 기후-환경-생태 분야에서 뛰어난 혁신성과 실질적 성과를 보여준 정책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파주시가 두 행사에서 발표한 정책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RE100 지원팀 신설 및 RE100 조례 제정 △전국 최초 중소기업 대상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공급 △기본사회-기본에너지 실현을 위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추진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 RE100 시민강사 양성 등 시민 중심 정책 확대 △이클레이(ICLEI)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참석을 통한 국제 협력 강화 등으로, 이런 다층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지방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의 우수한 사례로 인정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8일 “두 개의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는 시민과 기업, 지방정부가 함께 이뤄낸 공동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기본에너지 정책을 확대하고 발전시켜,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