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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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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광명시-남양주시-시흥시-안양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27 15:39

◆ 고양시, 식사동 데이터센터 특혜 의혹 '반박'

고양특례시청 전경

▲고양특례시청 전경.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4일 임홍렬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이 제기한 '식사동 데이터센터 특혜 의혹'과 관련해 “도시계획위원회 일정 조정은 위원 성원 여부를 고려한 정당한 행정 결정이며 시행사 재무일정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매년 7월 말은 도시계획위원들의 하계휴가가 집중되는 시기로 회의 성원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회의 일정을 7월 중순으로 조정한 것은 위원회 운영상 정당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에서 주장하는 '시행사 단기차입 만기일(7월21일)'과 연관성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를 근거로 한 의혹 제기는 매우 유감스럽다"고 단언했다.


또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는 단순한 행정절차가 아니라 시민 재산권과 직결되는 중요한 공적 판단 과정"이라며 “책임 있는 시의원이라면 의혹 제기 이전에 행정절차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홍열 의원의 도시계획위원 해촉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 왜곡"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임홍열 의원은 지난달 25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도중 민간위원들에게 “시행사 사주를 받은 것 아니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이에 민간위원들이 수 차례 사과를 요구했으나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고양시는 “7월7일 민간위원 9명이 조치가 없을 경우 위원회 활동을 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과 함께 임홍열 위원의 해촉을 요청해 왔다"며 “임홍열 위원 발언은 위원회 품위를 훼손하고 기능을 저해한 중대한 사안으로 위원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해촉 절차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임홍열 의원이 주장하는 '선출직 위원에 대한 전례 없는 해촉 요구'에 대해서도 고양시는 “도시계획위원회는 시장이 임명한 동등한 자격의 위원들로 구성된 합의제 기구이며, 위원 간 위계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선출직이란 이유로 예외적 지위를 요구하는 것은 오히려 형평성과 공정성에 어긋나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고양시는 특히 “도시계획위원회는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근거 없는 정치적 해석으로 행정 신뢰를 훼손하려는 시도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권익을 최우선에 두고 책임 있는 도시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명사 특강' 광명시, 중장년 웰니스 가능성 자극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 26일 중장년 대상 '2025년 릴레이 명사특강' 첫 강연 개최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 26일 중장년 대상 '2025년 릴레이 명사특강' 첫 강연 개최.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가 4060 중장년을 대상으로 26일 '2025년 릴레이 명사특강' 첫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70여명 수강생이 참여했으며, 송은영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이미지경영학과 겸임교수가 '웰니스 시대, 당신 매력을 브랜딩하라!'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송은영 교수는 국내 이미지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내면과 외면의 조화를 통해 진정한 '나다움'을 찾는 방법과 다양한 관계 속에서 자신을 긍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 브랜딩 중요성을 전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내 안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남은 특강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찬수 평생학습원장은 “이미지 브랜딩은 나를 존중하고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열쇠"라며 “누구나 배움으로 더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교육의 장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릴레이 명사특강은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하며 여행-철학-음악 등 다양한 분야 명사를 초청해 중장년이 인생 2막을 풍요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특강은 내달 23일 태원준 여행작가가 진행한다. 'EBS 세계테마기행'으로 잘 알려진 태원준 작가는 삶의 쉼표가 필요한 중장년에게 용기와 힐링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광명시에 주소를 둔 40~64세 시민이면 내달 11일부터 17일까지 광명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광명e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남양주 왕숙신도시, 첫 공공분양 '초읽기'… 1030세대

주광덕 남양주시장 25일 '남양주왕숙 주택전시관' 개관식 참석

▲주광덕 남양주시장 25일 '남양주왕숙 주택전시관' 개관식 참석.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왕숙신도시 첫 공공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난 25일 별내동에서 열린 '남양주왕숙 주택전시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왕숙신도시 본격적인 공급 개시를 대내외에 알리고 시민의 청약 관심을 환기해 성공적인 분양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25일 '남양주왕숙 주택전시관' 개관식 참석

▲주광덕 남양주시장 25일 '남양주왕숙 주택전시관' 개관식 참석. 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 25일 '남양주왕숙 주택전시관' 개관식 참석

▲주광덕 남양주시장 25일 '남양주왕숙 주택전시관' 개관식 참석. 제공=남양주시

주택전시관은 왕숙지구 A1블록(629세대)과 A2블록(401세대) 등 1030세대 규모의 공공분양주택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전 세대가 전용면적 60㎡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 중심 높은 청약 수요가 기대된다.


주책전시관 내부에는 △59A(A1블록) △55A(A2블록) 타입의 실물형 모델하우스가 마련돼 있어 방문객이 실제 주거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개관식 이후 일반 시민에게 상시 개방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27일 “왕숙신도시는 GTX-B노선과 지하철 9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망과 첨단산업 기능이 집약된 수도권 동북부의 미래형 자족도시로 조성되고 있다"며 “이번 첫 공공분양은 남양주가 향후 주거와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25일 '남양주왕숙 주택전시관' 개관식 참석

▲주광덕 남양주시장 25일 '남양주왕숙 주택전시관' 개관식 참석. 제공=남양주시

그러면서 “공공성과 정주 여건 향상을 최우선에 두고, LH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왕숙신도시를 수도권 동북부의 대표 미래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왕숙신도시는 약 7만5000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남양주시는 이번 분양을 시작으로 본청약,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A1-A2블록 공공분양주택은 내달 4일부터 본청약이 시작되며, 입주 시기는 오는 2028년 8월로 예정돼 있다.




◆ '지급 5일' 시흥시민, 민생쿠폰 38만명 수령…73% 집행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시흥시 삼미시장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시흥시 삼미시장.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닷새째인 25일까지 총 38만명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했다. 이는 전체 지급 대상 기준인원 약 52만3000명 중 약 73% 수준이다.


5일간 지급된 민생 쿠폰 금액은 총 607억원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청자에게만 지급되므로, 아직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기한 내 신청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5일로 요일별 신청 5부제가 종료되면서 26일부터는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민생 쿠폰 지급은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경기 부양책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회복하기 위해서다.


중앙정부는 소득 기준에 따라 지급 수준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정책 형평성과 타당성을 높였으며, 지방정부는 이를 현장에서 실행-홍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정호기 시흥시 경제국장은 지난 24일 민생 쿠폰 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자 신천동 삼미시장과 배곧동 골목형상점가에 들러 상인들과 현장 의견을 나눴다.


배곧 상인회장은 “아직 퇴근 전이라 손님이 많지는 않으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유입 인원이 확연히 늘었다"며 “상인 사이에서도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삼미시장 아케이드에서 만난 상인회장도 “무더운 날씨에도 물건을 사려는 손님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경기 회복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민생 쿠폰의 부정 유통 및 현금화를 차단하기 위해 부정 사용 방지책도 실행하고 있다. 중고거래플랫폼(당근마켓-번개장터-중고나라 등) 점검을 강화하고, 불법 양도 및 판매가 적발되면 지급 중단과 선불카드 환수 조치를 한다.


이와함께 시민 제보 채널을 운영해 자발적인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경기도 및 타 시-군과 공조 체계도 구축 중이다.


박건호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27일 “정책 시행 초기부터 시민 참여가 활발한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남은 기간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등 세부 사항은 시흥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안양시, 안양춤축제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

안양시 25일 2025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전수식 개최

▲안양시 25일 2025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전수식 개최.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주최한 제15회 2025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양춤축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우수 공약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회복력 도시(Resilient Cities), 인간다운 도시(Humanitas Cities)'를 주제로 23~24일 국립경국대학교에서 개최됐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7개 분야에 접수된 401개 공모 사례 중 본선에 오른 191개 사례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안양시는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 '세대의 벽을 춤으로 허물다, 위기를 넘어 문화공동체로 성장한 안양춤축제'를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2025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5년 연속 축제예술 부문 대상을 받기도 한 안양춤축제는 2021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우선멈춤' 온라인 프로젝트와 2022년 '우선멈춤' 오프라인 안양시민축제를 거쳐 2023년 기존 안양시민축제를 안양춤축제로 특화하면서 안양시 대표 축제를 넘어 춤을 주제로 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스트릿 배틀대회, 랜덤플레이 댄스, 거리공연(댄스버스킹) 등 '춤'이란 매개를 통해 모든 연령이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 열린 축제 구조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안양시는 시상 전수식을 열고 관련 부서 직원을 격려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수식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이번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뜻깊다"며 “앞으로 안양춤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자발적 시민 참여 기반의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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