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박에스더

ess003@ekn.kr

박에스더기자 기사모음




자연·예술·치유가 만나는 생태문화공간, ‘평창에코랜드’ 개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27 11:09
평창에코랜드

▲평창군은 평창읍 중리 노람들 일원 1만5000㎡ 부지에 총 9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에코랜드'를 조성했다.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야심차게 추진한 '평창에코랜드 조성 사업'이 준공을 마치고 25일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에코랜드는 평창읍 중리 노람들 일원 1만5000㎡ 부지에 총 9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됐으며, 평창강과 노산·장암산 등 수려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린 생태문화 공간으로 탄생했다.


에코랜드는 단순한 공원을 넘어 자연 속에서의 치유, 감성, 예술적 체험이 가능한 복합 힐링 공간으로 기획됐다. 넓은 통유리 창을 통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에코힐 카페', 청각·시각의 휴식을 위한 벽천, 야외 공연과 주민 교류를 위한 광장,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미로분수, 평창 돌문화 상징물인 18개 돌기둥, 유리 원석으로 만든 '에메랄드 퍼걸러' 등이 조화를 이루며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국 최초 '낙하식 수막 미로분수'는 여름철 어린이들에게 인기 물놀이 장소로 눈길을 끈다. 인근 물환경체험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체험 요소도 강화했다. 오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반짝 물놀이 행사'를 진행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여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에코랜드는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감성 힐링 공간으로 거듭났다. 바닥 LED 조명, 업라이트, 미로분수 조명, 에메랄드 퍼걸러 등이 어우러져 밤에는 형형색색의 감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오는 10월에는 '야행 프로그램'에 맞춰 빛 터널, 포토존 등 추가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에코랜드는 바위공원, 돌문화체험관, 힐링체험파크, 물환경체험센터 등 인근 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치유·체험·교육이 어우러진 통합형 관광벨트를 형성하고 있다. 향후에는 노람들 일원에 대한 국민관광지 지정을 추진하고, 장암산 하늘휴양림과 청옥산 육백마지기를 잇는 '평창 포레스트 관광루트' 구축을 통해 체류형 웰니스 관광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평창에코랜드

▲평창에코랜드

기존 '카페 노람뜰'은 에코랜드 내 2층 규모의 '에코힐 카페'로 확장 이전해,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쉼과 감성을 더한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탁 트인 자연 조망이 가능한 내부는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에코랜드는 자연과 사람,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생태관광 모델"이라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평창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자연 친화적 콘텐츠 발굴과 확장을 통해 평창만의 지속가능한 관광 자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평창군, 8월부터 '야간 긴급 돌봄 서비스' 시행… 돌봄 사각지대 해소 나서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예기치 못한 긴급 상황으로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8월부터 '야간 긴급 돌봄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27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만 4세(2021년생)부터 초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다함께돌봄센터 평창점에서 평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돌봄이 필요한 경우 전날까지 전화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야간 긴급 돌봄 서비스는 부모의 질병, 사고, 긴급한 업무 등으로 인해 야간 시간대 자녀 양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적 돌봄 안전망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평창군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실질적인 부모 지원과 아동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평창군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모와 아동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 돌봄 환경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갑작스럽게 돌봄 지원이 필요한 부모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적 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평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신청 또는 문의는 다함께돌봄센터 평창점으로 하면 된다.



이울진료회, 방림면 찾아 의료봉사… 40여 년 이어온 따뜻한 나눔 실천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장은식 단장과 김경환 지도교수 등 110여 명 의료봉사자들은 40여년 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27일 평창군에 따르면 서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연합 의료봉사 동아리인 이울진료회 소속 110여 명이 26일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복지회관을 찾아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내과, 가정의학과, 치과 진료, 초음파검사, 상비약 나눔, 찾아가는 방문 진료 등 다양한 분야의 진료 서비스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꼼꼼히 챙겼다.


특히 고령층이 많은 농촌 지역 특성을 반영해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방문진료도 함께 이뤄졌다. 진료를 받은 어르신들은 “멀리서 이렇게 해마다 찾아와줘 고맙다"며 따뜻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울진료회는 1965년 창설돼 1980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방림면을 찾아 꾸준히 의료봉사를 이어온 전통 있는 단체로, 방림면 주민들에게는 익숙한 '건강지킴이'로 자리 잡고 있다.


장은식 이울진료회 단장은 “오랜 시간 인연을 맺어온 방림면에서 다시 한 번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바쁜 일정에도 봉사에 나선 모든 단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한 의료 손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방림면 관계자는 “매년 잊지 않고 찾아오는 이울진료회의 진심 어린 헌신에 지역 주민 모두가 큰 감동을 받고 있다"며 “지역 의료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에서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평창군시설관리공단, 여름 성수기 맞아 관광시설 해충 방역 실시

관광시설 해충 방역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시설 전역에 대한 해충 방역을 하고 있다. 제공=평창군시설관리공단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단 관할 관광시설 전역에 대한 해충 방역을 실시, 이용객들의 건강과 안전 확보에 나섰다.


27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방역은 여름철 활동이 활발한 벌, 개미, 진드기 등을 주요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설물 주변과 산책로, 주차장 등 방문객 이동이 많은 구역을 중심으로 집


중적인 방역 작업이 이뤄졌다.


특히 평창자연휴양림을 포함해 공단이 관리·운영 중인 주요 시설에 대해 정기적인 방역 일정을 수립하고, 전문 방역업체와 협력해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있다.


최순철 이사장은 “여름철 해충은 벌 쏘임 사고와 진드기 매개 질환 등 각종 위생·보건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공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과 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