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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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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제271회 임시회 폐회 ‘안건 15건 의결...집행부의 반복·성급한 정책 홍보 지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25 17:06
익산시의회, 제271회 임시회 폐회...15건의 안건 의결

▲익산시의회가 25일 제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익산시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안' 및 '익산시 가상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비롯해 총15건의 안건을 의결한 후 폐회했다. 제공=익산시의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가 25일 제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익산시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안' 및 '익산시 가상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비롯해 총 15건의 안건을 의결한 후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업무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계획보고'를 통해 익산시 주요 사업의 상반기 성과와 미비점을 짚어보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하반기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김경진 의장은 “우리 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집행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며 “시민 여러분 모두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조규대 의원의 '익산시의 르네상스! 준비해야 잡는다' △조은희 의원의 '다가올 석재폐수처리 오니 처리 공백, 익산시의 사전 대응 부재와 대책 마련 촉구' △유재구 의원의 '1인 가구 및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돌봄안전망 강화 및 예산편성 촉구' △오임선 의원의 '마동테니스장 오락가락 채용계획, 절차와 원칙을 지키는 채용 돼야' △손진영 의원의 '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지역사회 갈등 최소화를 위한 갈등유발 예상시설의 사전고지 의무화' △양정민 의원의 '익산 고구마로 시작된 변화,미식도시 익산의 미래 먹거리' 등에 관해 발언했다.


이날 박철원 의원은 배산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과 관련한 신상발언을 이어갔다.





익산시의회, 집행부의 반복된 성급한 정책 홍보 지적

제271회 임시회서 2025년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계획 보고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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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집행부로부터 2025년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제공=익산시의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제271회 임시회에서 2025년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계획에 대한 보고를 지난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들었다.


이번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계획 보고에서 8명의 기획행정위원들은 2025년도 주요사업의 진행사항을 검토했으며 시민 중심의 행정이 추진되도록 더욱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 최대 관심사인 코스트코 입주의 경우 법률상 최종계약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대적인 홍보가 이루어져 다소 성급하지 않았나 하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유사하게 익산시 시내버스 어린이·청소년 100원 요금제 또한 의회 심의·의결 절차가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확정된 것처럼 홍보되는 동일한 사례가 반복되고 있음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와는 별도로 위원별 주요 발언을 이어갔다.


이종현 기획행정위원장은 “낭산 폐석산 행정대집행비 체납액은 실질적인 징수 방안을 마련해 반드시 정리해야 할 사안"이라며 “체납자의 경제적 여건을 감안하되 분할 납부 등 유연한 방식을 통해 징수율을 높이고, 징수 의지를 끝까지 유지하는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경숙 의원은 “북부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과 관련해 토지 매입 예산 부족과 진출입로 설계 미비를 지적하며 그동안 인근 초등학교가 일부 주차 공간을 개방해 주민들이 이용해왔지만 최근 학교 공사로 인해 사용이 중단되면서 주차난이 심각해졌다"며 조속한 주차장 확충과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박철원 의원은 상공에너지 매각과 관련된 환경 문제와 지역 기업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행정절차 간소화와 신속한 대응으로 익산시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며 “미래먹거리 사업과 가상융합지원센터 유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정치권과의 사전 협력과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진영 의원은 “익산시 공무직 노동자의 급식비와 육아휴직 인정 기간 확대 등 단체협약 내용을 확인하고 앞으로 가족수당 등을 지급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과 적극적인 소통을 해달라"며 "폭염 대책의 일환으로 택배 노동자들이 무더위 쉼터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터미널 등에 생수 지급을 서둘러 줄 것“을 제안했다.


오임선 의원은 “대한테니스협회가 전국 유소년 테니스대회 개최지로 익산을 제안한 만큼 매칭 예산 7~8000만 원만을 확보하면 유치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지역경제 효과가 큰 이번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경호 의원은 “전라북도 차원의 피지컬AI 산업 육성이 본격화되는 만큼 우리 시가 국책사업과 연계한 전략 수립과 예산 대응을 소홀히 한다면 핵심 산업 기회를 선점하지 못하고 시장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며 “부서 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전북 피지컬AI 산업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정책 설계의 기반이 될 빅데이터 분석 사업도 실효성 있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조규대 의원은 “폭염으로 인해 냉방기 작동이 제대로 안 되는 경로당의 상황을 지적하며 즉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예비비 등 예산 투입을 통해 냉방 시설을 정상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익산 출신 두 국회의원이 법제사법위원장 및 예산결산위원장에 선출된 것을 계기로 두 위원장의 역량을 모아 국책사업 확보에 힘써 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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