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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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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만경강 수변도시’조성 사업에 4개 기업 참여 의향...고독사 예방 위한 안전망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25 19:14

우미건설, 엘에스와이, 엔에스, 나무피엠앤씨 등 4개 법인 의향서 제출

익산시, '만경강 수변도시'조성 사업에 4개 기업 참여 의향

▲만경강 수변도시 조감도.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지난 9일 공고한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 민간참여자 모집' 결과 우미건설과 엘에스와이, 엔에스, 나무피엠앤씨 등 4개 법인이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사업은 익산시 만경강 일원 141만㎡(약43만 평)부지에 미래형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 청년부터 은퇴 세대까지 아우르는 복합 정주 공간을 마련하고, 의료·교육·문화 시설이 집약된 자족형 도시를 민관 합동으로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만경강 수변도시를 7000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만금 배후 도시로서의 입지 강화, 공공기관 입주 등 다양한 추진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9일 공고 이후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했다. 오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는 의향서를 제출한 법인에 한해 공모지침서 질의 접수를 받고 8월 11일에는 질의 회신이 이뤄진다. 이어 10월 17일 최종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뒤,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여러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의향서를 제출한 법인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사업계획서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시는 확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약을 맺고 실제 사업을 수행할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법인의 지분율은 익산시가 51%를, 민간기업이 49%를 갖게 된다.


양경진 익산시건설국장은 “건설 경기 침체로 민간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4개 기업이의향서를 제출했다"며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기간제 근로자 채용은 청년시청에서 총괄

채용 공고부터 서류 접수·심사까지 전 과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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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청년시청 전경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공공부문 채용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청년층의 취업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시청 내에 채용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청년시청 일자리 통합 창구'는 익산시 본청과 산하기관이 각기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기간제 근로자 채용을 한 곳에서 일괄 관리하는 새로운 체계다. 앞으로는 채용공고부터 서류접수, 심사, 결과 통보까지 모든 절차를 청년시청에서 총괄한다.


시는 매년 하반기 각 부서와 출연기관의 채용 수요를 파악해 정기 통합 공고를 시행할 계획이며, 필요시 수시 채용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시는 △공정하고 일관된 채용 절차 운영 △민원·부정 채용 논란 방지 △청년 맞춤형 정보 제공 △기관별 채용 효율성 제고 △우수 인력 확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면접 심사는 분야별 전문가 인력풀에서 위원을 선정하며, 심사 전 청렴 서약을 의무화하고 동일 위원의 반복 참여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투명성을 높인다.


첫 적용 사례는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기간제 근로자 4명 채용으로, 현재 채용공고가 진행 중이다. 서류 접수는 다음달 1일까지 우편 또는 청년시청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채용 과정을 통합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기관별 우수 인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발굴해 취업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고독사 예방 위한 안전망 강화 나서

공무원·복지시설 종사자 이어 통·리장 교육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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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사회적 고립과 1인 가구 증가로 발생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독사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사회적 고립과 1인 가구 증가로 발생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독사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시는 고독사 예방의 핵심인위기 징후 조기 발견을 위해 복지 현장 인력의 역량을 높인다. 실제 시는 이달 공무원과 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우울증 상담 기법 전문성 강화교육을시작했다.


이어 오는 8월에는 복지 현장 최일선에 있는 통·리장과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과 대응력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앞으로는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도 운영해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안부 살핌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골목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통·리장이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했을 때 대상자와 복지체계를 신속히 연계하는 역할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혹시 모를 복지 사각지대를 구석구석 살피기 위해 시는 다양한 기술적인 요소를 도입한 바 있다.


인공지능(AI) 말벗 로봇과 클로바 안부 전화, 전력 사용량 분석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안부 살핌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시는 이상 징후를 자동 감지하고, 긴급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웃애(愛)돌봄단과 집배원 안부 살핌 서비스 등 기존 대면 서비스의 병행 운영으로 연계 상승효과를 내고 있다.


시는 계속해서 생활 밀착 기관과의 협력망을 정비해 복지자원 연계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위험 가구가 발견될 경우 보건소, 정신건강센터 등과 즉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해 쓸쓸한 죽음을 막는 따뜻한 돌봄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인 가구가 늘어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고독사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막아야 할 과제"라며 “복지 전문성 강화, ICT돌봄 확대, 민관협력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을 확충하고 인프라를 촘촘하게 구축해 소외 없는 안전한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의 독립운동 이야기 무대에서 만난다

'시간의 금고, 인화동의 숨결', 7월 30일 익산솜리문화의 숲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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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낭독극 '시간의 금고, 인화동의 숨결'을 오는 30일 오후 7시 익산솜리문화의숲 2층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창작 낭독극 '시간의 금고, 인화동의 숨결'을 오는 30일 오후 7시 익산솜리문화의숲 2층 소극장에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터 공연까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독립의 역사를품은 솜리마을 재도약의 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익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하고,극단 작은 소리와 동작이 함께 기획·운영했다.


이번 공연은 일제강점기 인화동에서 실제 있었던 독립운동의 기록과 주민들의 구술자료를 토대로 익산 시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다.


인화동 주민을 포함한 시민들은 지난 6월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교육 '독립의 꿈,인화동 이야기'를 통해 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대본은 교육 중 심화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이 함께 집필해, 인화동의 역사를 주민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배우가 아닌 시민들이 직접 인화동의 역사와 정신을 전달해 공연에 진정성을 더한다.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울림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영 익산시도시개발과장은 “이번 공연은 주민들이 지역의 역사를 직접 발굴하고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시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문화사업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라산서 녹차밭·수국 배경으로 한 '숲속문화제' 성료

시민300명, 자연 속에서 치유의 시간...트레킹 등 숲 체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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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웅포면 함라산 최북단 녹차밭 일원에서 수국과 함께 펼쳐진 '숲속문화제'.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시는 익산시 웅포면 함라산 최북단 녹차밭 일원에서 '숲속문화제'가 개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산림조합 주관으로 열렸으며, 익산산림문화체험관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자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떡차 만들기 △다도 체험으로 차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녹차 디저트 만들기·목공체험·숲 아로마 방향제·천연 갈런드(장식용 띠)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스탬프 투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재미를 더 했으며, 미션을 완수한 시민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 조성된 녹차 데크길 600m구간(산림문화체험관~최북단 야생차군락지) 준공기념 트레킹 행사가 열렸다.


특히 올해 봄 새롭게 조성된 함라산 수국정원은 6월부터 형형색색의 꽃을 피우며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함라산의 수국정원과 녹차 데크길을 활용한 자연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함라산을 중심으로 산림복지를 강화해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함라산 일대는 국립 익산 치유의 숲, 명품 임도, 녹차밭 등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인근의 △웅포 곰개나루 △용안생태습지공원 △공공승마장 △교도소세트장 등 관광지와 연계하는 교육·관광 복합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2025익산평생학습축제, 체험홍보관·무대공연팀 공개모집

오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이메일·방문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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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시민과 함께 배우고 나누는 '2025익산평생학습축제'를 빛낼 체험홍보관 부스와무대공연팀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익산평생학습축제는 평생학습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그간의 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시민 참여형 행사다.이번 축제는 오는 10월 25일 모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할 개인, 기관·단체, 동아리 등이 운영할 평생학습 체험홍보관 30여 개 부스를 모집한다. 방문객들은 부스를 통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경험을 하게된다.


여기에 평생학습으로 익힌 재능과 역량을 선보이는 무대공연팀 10팀 내외를 모집해 축제 현장을 한층 활기 있게 만들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기관·단체·동아리는 오는 28일부터 8월 14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할 수 있다.


한인경 익산시교육협력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시민과 나누고, 지역 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평생학습 문화가 지역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도록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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