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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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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 부안천 RE100공원 9월 조성공사 완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22 08:32
경기도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 북부청사 전경. 제공=경기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지난 17일 양평 부안천에서 '폐천부지를 활용한 RE100 공원 조성'을 위한 현장 자문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자문회의에는 경기도, 양평군, 하천 분야 전문가, 주민 대표 등 6명이 참석해 RE100 시설에 대한 환경과 기술적 적용 방안, 주민 의견 반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하천 폐천부지를 활용해 도민이 일상에서 재생에너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공원이다. 공원 내 설치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사용 전력의 100%를 자급하고 이 과정에서 남는 전력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거나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 목적으로 활용한다.


경기도는 작년 5월 시-군을 대상으로 RE100 공원 조성 사업을 공모해 파주시 설마천, 안성시 금석천, 양평군 부안천, 가평군 상동천을 에너지 자립공원 조성지로 선정했다.


7월부터 경기도는 각 현장에서 자문회의를 열어 보다 실효성 있는 자문 의견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양평 부안천 폐천부지 RE100 공원화 사업은 과거 농지 등으로 점용됐던 폐천부지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풋살장 등 체육공원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 11월 착공해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이번 자문회의에선 △사업 대상지의 환경-기술적 적정성 △재생에너지 설비 위치 및 활용 계획 △주민 의견 수용성과 반영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이용원 경기도 하천과장은 21일 “자문회의를 통해 기술적 실현 가능성과 주민 만족도를 모두 고려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제시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오는 9월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양평 부안천 외에도 파주 설마천, 안성시 금석천, 가평군 상동천 폐천부지에서도 현장 자문회의를 열 계획이며, 작년 12월부터 경기북부 대개조 일환으로 추진하는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에도 현장 자문회의를 실시하는 등 자연과 사람 중심 하천 정비에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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