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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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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강수현 양주시장 “3년간 도약 완성도 제고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19 16:47
강수현 양주시장 2025년 읍면동 순회간담회 운영

▲강수현 양주시장 2025년 읍면동 순회간담회 운영.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양주시가 출범 이후 3년간 교통-산업-교육-복지-문화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며 '경기북부 허브 도시'로서 기반을 확고히 다져왔다. 시정 비전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에 부합하는 행보를 걸어온 셈이다.


2022년 7월, 민선8기 출범 당시 23만명 수준이던 양주시 인구는 2025년 6월 기준 29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수도권 전철망 확대와 산업단지 조성, 교육특구 지정 등 실질적인 도시 체질 개선이 이뤄지며 정주 여건 개선이 인구 유입으로 이어진 결과다.


아울러 '시민 중심 행정'은 민선8기 시정 운영 핵심 키워드다. 강수현 시장은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토대를 놓았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9일 “앞으로 1년은 도약을 넘어 실질적 변화를 결실로 거두는 시기"라며 “효율과 실행력을 앞세워 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정책 완성도를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사통팔달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양주 연결 '씽씽'

전철 7호선 옥정~포천 기공식

▲전철 7호선 옥정~포천 기공식. 제공=양주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착공, 교외선 운행 재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등은 양주를 '경기북부 교통 중심지'로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됐다.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구간은 분리 시행으로 사업 속도를 높였고, 옥정~포천 광역철도도 본격화 됐다. 서울~양주 고속도로는 민자사업은 설계에 착수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중교통도 크게 바뀌었다. 광역버스 1304-1306-8300번이 신설됐고, 수요응답형 버스(DRT) '똑버스'는 옥정-회천신도시에 이어 서부권까지 확대 운영돼 동서 균형발전 토대가 됐다.


아울러 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형 택시'는 운행 지역, 운행 시간(24시간), 운행 횟수가 확대됐고, 교통약자를 위한 '양주 동행콜' 차량도 34대까지 증차했다. 특히 택시 41대를 올해 추가 공급해 총 433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 소비도시→ 자족도시 전환… 산업 생태계 강화

2024 양주시 산업단지 투자설명회

▲2024 양주시 산업단지 투자설명회. 제공=양주시

양주시는 '소비도시'를 넘어 '자족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산업기반 확충에 집중했다. 은남일반산업단지와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착공은 산업기반 확장에 결정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더구나 작년 경기도로부터 54만㎡ 규모의 공업지역을 배정받은데 이어 올해 38만㎡를 추가 확보하며 총 92만㎡의 공업지역 물량을 확보했다.


도심 개발도 속도를 냈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단계별 준공을 통해 도시 인프라 기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주거-업무-행정 등 복합기능을 집중 배치해 양주역을 중심으로 한 자족기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교육발전특구 시범지구 지정… 복지보건 인프라 확충

강수현 양주시장 교육특구 성과보고회 주재

▲강수현 양주시장 교육특구 성과보고회 주재. 제공=양주시

양주시는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구'로 지정되며 약 100억원 규모 교육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양주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양주형 AI-SW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게다가 양주고-양주백석고-덕정고 등 관내 3개 학교가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돼 고교 교육 다양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양주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조감도

▲양주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조감도. 제공=양주시

복지 인프라도 전방위로 확충됐다.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양주시희망노인복지관, 경기북부장애인복지지원센터가 차례로 문을 열며 생애주기별 복지 지원체계가 구축됐다.


이와 함께 양주시는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및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목표로 경기도 및 유관기관과 실무협의를 본격화했다.


◆ 역사-문화자원 활용… 도시 정체성 확립-브랜드 제고

2025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어가 행렬

▲2025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어가 행렬. 제공=양주시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 제공=양주시

양주시는 도시 성장에 걸맞게 문화-역사 자원을 도시 정체성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회암사지는 올헤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등재됐으며, 오는 2029년 본등재를 목표로 국가유산청의 예비평가를 준비 중이다.


문화축제 분야도 가시적 성과가 이어졌다.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와 천일홍축제는 나란히 '2025년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에 선정됐다. 특히 천일홍축제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가을 대표 꽃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관광도시'로 전환도 본격화됐다. 올해 1월 재개통된 교외선을 기반으로 양주회암사지-장흥관광지 등 주요 관광자원을 잇는 테마형 순환 관광 콘텐츠가 마련되고 있으며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로드맵도 함께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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