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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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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의왕시-파주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17 08:16

◆ 과천시 “축제 현장서 폭행 시비 논란 직원 직위해제"

과천시청 전경

▲과천시청 전경. 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최근 관내 축제 현장에서 술에 취해 행사장 안전요원과 폭행 시비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소속 고무원 A씨에 대해 직위를 해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대해 과천시는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 업무 종사자로서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하고, 다중이 밀집한 장소에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한 점에서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사건 인지 후 신속하게 직위해제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12일 서울랜드에서 열린 '송크란 코리아 뮤직페스티벌'에 개인 자격으로 참석했다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행사장 안전요원과 폭행 시비에 휘말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박승원 광명시장, 올해 첫 '우리동네 시장실' 운영

박승원 광명시장(우) 16일 학온동에서 '우리동네 시장실' 운영

▲박승원 광명시장(우) 16일 학온동에서 '우리동네 시장실' 운영.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16일 학온동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우리동네 시장실'을 시작했다.


우리동네 시장실은 각 동을 직접 찾아가 시민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광명시 대표 현장 중심 소통 프로그램이다. 민선7기 출범 이후 2018년부터 매년 추진되며 올해는 7월부터 12월까지 7개 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일일업무 보고를 받은 뒤 지역 특화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노인들과 만남에 집중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중) 16일 학온동에서 '우리동네 시장실' 운영

▲박승원 광명시장(중) 16일 학온동에서 '우리동네 시장실' 운영. 제공=광명시

우선 학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추억 톡톡, 그림 쏙쏙'에 참여해 노인과 소통했다. 이 사업은 노인들 추억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은 사업 마지막 시간으로 완성한 작품을 전시하고 설명하며 소통했다.


한 참여 노인은 “광명시 지원 덕분에 문화-편의 시설이 없는 학온동에도 문화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시장이 직접 찾아와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 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승원 시장은 “어르신들 삶에 위로와 활력을 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박승원 시장은 '책가방 사업- 친구야 학교 가자' 주민세 마을사업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사들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과 인지 건강 활동에 함께하며 소통을 나눴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과 학온동 주민자치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노인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 방향을 논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우) 16일 학온동에서 '우리동네 시장실' 운영

▲박승원 광명시장(우) 16일 학온동에서 '우리동네 시장실' 운영. 제공=광명시

또한 취약계층 가정에 들러 안부를 살피고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세심한 배려와 공감 행보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동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박승원 시장은 “행정은 책상 위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숨 쉬는 현장 속에서 탄생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마주 앉아 눈을 맞추고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는 진짜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시정철학에 따라 박승원 시장은 현장 민원 해결에도 적극 나섰다. 사들 물류센터 인근 제방도로의 교통사고 다발 구간에 대해 도로 양방향에 반사경 설치를 지시했고, 화물차 통행으로 인한 도로 파손 민원에는 해당 구간 소유자들 동의를 받아 도로포장을 추진하라고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 김포시, 김포함상공원 19일부터 전면 무료개방

김포함상공원 전경

▲김포함상공원 전경.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오는 19일부터 김포함상공원 입장료를 전면 폐지하고 무료 개방을 본격 시행한다. 대명항 국가어항 선정에 이어 김포함상공원 전면 무료화가 시행되면서 애기봉~대명항~평화누리길 등 김포시 북부권 관광 생태계 구축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김포함상공원 무료화는 개장 이후 지난 15년간 유료로 운영되던 방식을 전환하는 획기적 결정으로 대명항을 포함한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이다.


김포함상공원은 해군에서 퇴역한 상륙함 '운봉함'을 비롯해 해상초계기, 수륙양용차 등 다양한 실물 군 장비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공원이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운영 피로도가 누적되며 관람객 감소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시민 여가 향유권 확대와 침체된 관광권역 재도약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무료 개방을 공식 시행한다.


김포시는 입장료 무료화와 함께 모바일 기반 콘텐츠, 포토 스팟 등 비대면 체험형 요소를 도입하고, 김포함상공원을 기점으로 대명항 수산시장, 평화누리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를 확대해 체류형 관광 허브로 변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관광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5월부터 8월까지 하절기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7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1시간 연장할 예정이며, 관람객 편의와 공원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자 매주 월요일을 정기 휴관일로 지정하는 등 관광객 중심 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선셋 미식 페스타를 비롯해 △누리소통망(SNS) 인증 이벤트 △해병대 축제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도 함께 운영해,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상권 매출 증대와 지속 가능한 상생 구조도 함께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김포함상공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강소형 잠재관광지'에 선정된 데다, 경기도 주관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도 김포시가 최종 선정돼 '김포, 느림의 미식– 힐링 미식 투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대명항 수산물과 로컬 체험 거점이 결합된 미식 관광 콘텐츠 개발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김포함상공원 중심 지역관광 생태계 회복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7일 “김포함상공원 무료화는 단순한 요금 폐지가 아니라 대명항과 김포 관광 전반을 회복하고 성장시키는 전환점이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명소가 된 애기봉에 이어 대명항 변화는 관광도시 김포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시는 머무르고 싶은 김포, 다시 찾고 싶은 김포로 나아갈 수 있는 구체적 변화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포시, 시민헌장 개정안 공모…마감 8월14일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이달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김포시 시민헌장 개정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변화한 시대와 시민의 다양한 삶의 기준을 반영해김포 정체성과 시민 공감대를 담은 새로운 시민헌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김포시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존 헌장의 문구 일부 수정은 물론 형식(구성 방식)이나 헌장 명칭까지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국민생각함(epeople.go.kr/idea/gimpo)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김포시 자치행정과로 방문-우편 접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은 내달 14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수상작은 김포시 시민헌장 개정 추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20건이 선정되며, 최우수상 1명(70만원), 우수상 4명(각 30만원), 장려상 5명(각 20만원),격려상 10명(각 5만원)에게 상금이 수여된다. 결과는 내달 중 기모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1992년 제정된 '김포군 군민헌장'은 시 승격 당시 자구 수정만 거쳐 약 33년간 유지돼 왔으며, 김포시는 변화한 시대 흐름에 맞춰 시민헌장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향후 개정안을 마련할 때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김포시 자치행정과장은 17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 목소리를 담은 헌장이 탄생하길 기대한다"며 “하반기 중 시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한 개정안을 확정하고, 개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의왕시, 2년연속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기관 선정

의왕시청 전경

▲의왕시청 전경. 제공=의왕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3대 분야 22개 지표에 대한 자체평가와 우수-특수 시책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산정했다.


특히 의왕시는 주요 도로변과 기존 녹지를 도시숲으로 조성해 사계절 쾌적한 환경을 시민에게 제공하고, 계절관리제기간(작년 12월~올해 3월)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의왕ICD와 대책 회의를 열어 살수 및 노면 청소를 실시해 눈에 띄는 비산먼지 감축 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비산먼지 사업장 지도-점검, 공회전 제한 점검, 불법소각 단속 등 미세먼지 발생원에 대한 관리를 적극 추진해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7일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여러 부서가 협력해 노력한 결과"라며 “시민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미세먼지 관리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파주시, 대한민국 도시대상 수상… 기후변화 대응 우수

파주시청 출입구

▲파주시청 출입구.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로써 2022년 국토교통부 장관상, 2023년 특별상, 작년 국토부장관상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으로 파주시의 지속가능한 정책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7일 “지난 6월 발표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분야별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 우수사례를 평가해 시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도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평가는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하는 지표 평가와, 도시재생-인구감소대응-기후변화대응-스마트도시 등 4개 부문에서 우수한 도시정책사업을 평가하는 우수정책평가로 구분된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 등 학계, 연구기관, 실무단체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 평가로 선정된다.


파주시는 기후변화 대응 역점사업으로 △RE100 정책 △현수막 친환경소재 사용 촉진과 재활용 활성화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등 자원순환 처리 인프라 고도화 △미니 수소도시 조성 △친환경 행정서비스 △지역-연령별 맞춤형 환경교육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정책을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박지영 도시계획과장은 “지난 3년간 사회, 경제, 환경 등 시책 전 분야를 어우르는 평가에서 도시대상을 수상했고, 올해 특히 기후변화대응 정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데는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의 우수한 성과를 입증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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