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홍문수

gkje725@ekn.kr

홍문수기자 기사모음




한병도 의원, 익산 용안지구 논 용수공급사업 120억원 확보...익산시, 고등학생 진로 돕고 핵심 인재 양성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16 14:16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 120억 원 들여 정수시설, 가압장, 11.5km의 관수로 등 설치

한병도 의원, 익산 용안지구 논 용수공급사업 120억원 확보

▲한병도 국회의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기후위기와 수질문제에 시달리던 익산시 용안지구에 안정적 용수공급의 길이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익산시 용안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 2025년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익산시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 120억 원을 들여 정수시설, 가압장, 11.5km의 관수로 등을 설치하고, 190ha(시설농가 65ha) 규모 농지에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익산시는 전국 상추 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대표적 시설재배 밀집 지역임에도, 기후변화 1등급 취약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구조적 물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


한 의원은 “이번 사업은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익산 농업의 경쟁력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으로의 전환을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예산 확보와 설계·시공, 운영까지 전 단계를 꼼꼼히 챙겨 농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고등학생 진로 돕고 핵심 인재 양성 나서


교육발전특구 사업 통해 '고등산학관 커플링' 추진…진로 선택 기회 제공


익산시, 고등학생 진로 돕고 핵심 인재 양성 나서

▲익산시가 청소년의 진로 미결정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고등산학관 커플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교실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고등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고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익산시는 청소년의 진로 미결정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고등산학관 커플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지난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예산 2억 원을 투입해 운영된다.


지역 특성화고와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탐방 △진로·취업 캠프 △지역 기업 이해교육 △직무 특화 취업 연계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설계와 취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실제 지난 15일에는 진경여자고등학교 토탈뷰티과 2·3학년 학생 30명이 케이(K)-뷰티를 선도하는 미용 기업인 '아이디헤어(idHAIR)' 3개 지점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매장 운영 방식, 고객 응대, 최신 헤어 기술 등을 직접 체험하며 산업 환경과 관련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단순한 직업 체험을 넘어 진로 설계와 취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등산학관 커플링 사업은 학생들에게 막연한 진로 대신 구체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산학관이 함께 협력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고, 정착하는 청년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불편없이, 빠집없이'


5대 전략 세우고 시민 중심 맞춤 지원 주력


익산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불편없이, 빠집없이

▲익산시가 신속하고 정확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지급을 위해5대 전략을 세우고, 시민 중심의 맞춤 지원에 주력한다.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신속하고 정확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지급을 위해5대 전략을 세우고, 시민 중심의 맞춤 지원에 주력한다.


익산시는 △전담팀 가동 △읍면동별 접수 창구 △찾아가는 접수 창구 △콜센터 상담도우미 △편리한 다이로움 앱 신청 5대 전략을 통해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시는 원활한 지급을 위해 필수 부서의 협업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팀(TF)'을 꾸렸다. 전담팀은 최재용 부시장을 단장으로 행정지원과와 소상공인과, 스마트정보과, 복지정책과, 홍보담당관, 읍면동 담당자로 구성됐다.


시는 전담팀을 구심점으로 삼아 가용 행정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담팀은 시민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해 익산 지역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접수 창구를 설치해 관리할 방침이다.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배려하는 차원에서는 '찾아가는 접수 창구'를 함께 운영한다. 담당자가 대상자를 직접 만나 신청서 작성을 돕고, 추후 재방문을 통해 지급된 선불카드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특히 기존에 운영 중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연계해 생활지원사 272명이 정보력이 취약한 독거노인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접수 방법을 상세히 안내한다.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차 우선 지급이 시작된다. 비수도권인 익산의 경우 추가 지원분 3만 원이 반영돼 시민 1인당 최소 18만 원부터 최대 43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소비 쿠폰은 지역화폐(다이로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중 원하는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오는 9월 12일까지다. 이후 9월22일 이후부터 2차분(상위10% 제외)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역화폐 다이로움의 경우 앱을 통한 편리한 신청·충전이 가능해 많은 시민의 이용이 예상된다. 다이로움 앱 기존 사용자는 별도 인증절차 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보유 중인 지역화폐와 합산 결제가 가능하다.


신청 시작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요일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출생 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하면 된다. 요일제 기간 이후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요일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어려운 지역 골목상권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며 “신청부터 사용까지 모든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