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 신속집행 평가 '최우수' 선정…도비 10억 확보

▲과천시청 전경. 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2025년 상반기 경기도 신속집행 평가에서 '다' 그룹 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지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한 노력 덕분이다.
과천시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도 시 단위 전국 1위를 차지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1억2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경기도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누고 예산집행 목표 달성률과 소비-투자 실적 등 실질적인 경기 회복 기여도를 중심으로 심사했다. 과천시는 '다' 그룹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최우수기관 영예를 안았다.
과천시는 이번 평가로 확보한 도비 10억원을 과천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 등에 투입해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과천시는 부시장 주재 재정집행 전략회의를 정기적으로 열어 전 부서 집행계획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대규모 투자사업 및 민생 안정 예산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집행을 추진해 왔다.
특히 실질적인 경기부양 효과가 큰 소비-투자 분야에 예산을 집중해, 신속 집행 분야 2729억원, 소비-투자 분야 978억원을 집행함으로써 목표 대비 각각 148%, 116%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9일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전 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함께 노력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계획적인 재정운영과 신속한 예산집행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력을 이끌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군포시,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자사업 반대 '재확인'

▲군포시 전경.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오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전략적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및 공람 결과 보고회를 앞두고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에 대해 반대 입장을 9일 다시 천명했다.
시민사회 일각에서 군포시가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다는 유언비어가 나돌자 이에 대해 군포시가 다시금 입장을 확실하게 밝혔다.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시흥시 금이동(도리분기점)에서 의왕시 고천동(왕곡나들목)을 연결하는 총 15.2km 길이의 왕복 4차로 도로건설사업으로 지난 2020년 9월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에 사업을 제안했다.
군포시 통과 구간은 약 5.4km로 수리산 도립공원, 납덕골천, 당동2지구를 터널-교량 시설물로서 관통함에 따라 타 도로와 연계 및 나들목 계획이 수립돼 있지 않아 우리 시민의 직접적인 이용이 불가한 상항이다.
군포시는 이와 관련해 2020년 11월 경기도에 시흥~수원 민자도로사업의 노선 변경 없이는 수용이 불가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당시 건설과-환경과 등 8개 부서에서 반대 또는 재검토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제안사는 지난 2023년 9월 KDI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 통과 이후, 올해 3월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주민설명회를 시도했다가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
이후 경기도는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도 무산될 경우 온라인 설명회 등으로 대체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아 오는 2027년 착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포시는 광역교통망인 제1수도권순환도로, 영동-서해안-수원~광명 간 고속도로와 국도47호선이 도심지를 관통하고 이와 함께 1-4호선의 철도망이 동서남북으로 관통하고 있어 토지이용에 많은 제약이 있다.
게다가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군포복합화물터미널 확장을 비롯해 부곡, 당동2, 송정, 대야미지구 등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해 증가된 교통량과 서울-안양-과천↔안산-화성-시흥 간 통과 차량 급증으로 국도47호선 우회도로 등 남-북 축의 간선도로망 확보가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흥~수원 고속화도로는 계획대로라면 2027년 착공 후 5년간 공사가 이뤄지며 이 기간 터널, 교량공사에 의한 소음, 분진을 견뎌야 하고 고속도로가 개통되더라도 군포시민의 직접적인 이용은 어려워 타 지역 교통편의를 위해 군포시민이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며 반대의견을 분명하게 표명했다.
◆ 부천시, 실외 아이스링크 명칭 공모…마감 7월18일

▲부천시 실외 아이스링크 명칭 공모전 포스터.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오는 12월 개장을 앞둔 실외 아이스링크 명칭을 짓기 위해 대국민 네이밍 공모전을 오는 18일까지 연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 아이디어를 통해 아이스링크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높이고 새로운 부천 명소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자 중 36명을 선정해 35명에게는 1만원 상당, 1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음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응모는 부천시 누리집 내 '부천, 제안핸썹' 게시판, 홍보 포스터에 안내된 QR 코드, 또는 네이버 폼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실외 아이스링크는 부천시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 원형광장에 조성되며, 아이스링크를 비롯해 스케이트 대여소, 휴게공간, 이벤트존, 먹거리 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겨울철 부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란 전망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실외 아이스링크 특성과 부천 특색을 잘 담은, 참신하고 기억에 남을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되길 바란다"며 “선정된 명칭이 시민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부천을 대표하는 겨울 명소로 자리 잡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역경제 살리기' 시흥시, 제2회 추경예산안 제출

▲시흥시청 전경.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2조4052억원(일반회계 1조9341억원-특별회계 4711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7일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제1회 추경(2조93억원) 대비 3960억원(19.7%)이 증액된 규모다.
시흥시는 중앙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회복 지원 기조에 맞춰 시민 일상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예산 편성에 집중했다. 올해 시흥시는 '모두의 안전! 모두의 경제! 모두의 미래!'라는 편성 방향으로 시민 편익 시설 예산과 다양한 시민 복지 예산을 편성 운용 중이다.
예산 규모의 80%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회계는 1회 추경 대비 2713억원을 증액했다. 세입별로는 지방세 29억원, 세외수입 452억원, 국-도비 보조금 891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1417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분야별로는 △대도시 기반 인프라 구축 409억원 △시민 안전 확보 45억원 △민생경제 회복 168억원 △탄소중립·환경 보전 190억원 △미래교육 지원 13억원 △취약계층 지원 460억원 △보훈·노인 대상 지원 307억원 △청년-청소년-다문화·급식 지원 110억원 △아동-여성 지원 57억원 △문화-체육-관광 지원 27억원 △보건-의료 지원 36억원 △농-축-수산 지원 2억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특히 내년 초 시행 예정인 '노인 기본교통비 지원사업' 예산을 안정적으로 반영했으며, 시흥시 공공형 산후조리원 조성에 부족함이 없도록 추가 예산을 편성해 사업 추진에 전력을 쏟고 있다.
또한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예산 규모를 대폭 확대해 경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중앙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예산과 특별할인행사(시루팡팡데이) 운영 예산도 함께 증액 편성해 관내 소비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시흥시는 연내 준공 예정인 목감어울림센터-2, 정왕권 노인복지관 건립 예산 등을 편성하고, 도시와 어우러지는 자연경관 개선을 위한 양달천 개선사업, 거북섬 명소화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329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후 오는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9일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민생 회복이란 공동 목표 아래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성과 연계해 시흥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시정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의왕시, 미래 밝힐 청년정책 공모전 참가 접수

▲의왕시 청년정책 제안대회 포스터. 제공=의왕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내달 1일까지 관내 거주 및 생활권을 둔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2025년 제6회 의왕시 청년정책 제안대회' 참여작을 모집한다. 의왕 미래를 밝힐 대표 청년정책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의왕시 청년정책 제안 대회는 그동안 53건의 본선 출품작 중 총 6건이 시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 중 3건은 실제 정책으로 반영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올해 대회에선 청년 참여율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 정책 발굴을 유도하기 위해 개선한 점이 눈에 띈다.
의왕시 거주 청년뿐 아니라 직장 및 학교 등 관내 생활권을 둔 청년까지 제안 참여 대상 폭이 넓어졌으며, 본선 진출 작품은 내용 완성도 보완을 위해 사전 멘토링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최우수 15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50만원 등 시상금 규모도 작년에 비해 인상돼 제안 활성화가 기대된다.
본선 작품(8건)에 대한 최종 심사 방식도 변경됐다. 작년까지는 오로지 심사위원 점수제(절대평가)로 평가됐으나 올해부터는 시민 온라인 평가 점수가 50% 반영되고 점수제가 아닌 순위로 시상작 5개 작품(최우수 1, 우수 1, 장려 3)이 선정된다.
공모전 주제는 청년을 위한 정책이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정책 등 무엇이든 가능하다. 제안 신청 방법 등 청년정책 제안대회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의왕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의왕시 기업일자리과 일자리청년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주종수 기업일자리과장은 9일 “젊고 창의적인 청년 목소리를 통해 의왕시만의 차별화된 대표 청년정책이 발굴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이번 대회에 청년은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람다"고 말했다.